약수거사의 세상담론 6. 소위 친노의원들이 국회의원을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이유
약수거사 세장담론 1편에서 저는 국회의원에 떨어진 의원들은 과연 뭘해서 먹고 살았을까? 라는 주제에 대해 글을 쓴바 있습니다. 아래 표를 한번 보아 주십시오.
(단위 백만원)
성명 | 2004년 | 2014년 | 증감 | 증감율(%) |
17대 신고액 | 19대 신고액 | |||
강기정 | 45 | 609 | 564 | 1253% |
강창일 | 442 | 1,186 | 744 | 168% |
김동철 | 585 | 1,609 | 1,024 | 175% |
김성곤 | 90 | 674 | 584 | 649% |
김영주 | 366 | 1,237 | 871 | 238% |
김우남 | 451 | 1,810 | 1,359 | 301% |
김재윤 | 1,176 | 778 | - 398 | -34% |
김진표 | 1,799 | 1,876 | 77 | 4% |
김춘진 | 1,150 | 1,859 | 709 | 62% |
김태년 | - 10 | 384 | 394 | 4000% |
김한길 | 2,085 | 4,520 | 2,435 | 117% |
김현미 | 113 | 484 | 371 | 328% |
노영민 | 799 | 1,775 | 976 | 122% |
노웅래 | 381 | 434 | 53 | 14% |
문병호 | 2,133 | 1,776 | - 357 | -17% |
문희상 | 1,070 | 308 | - 762 | -71% |
민병두 | 573 | 706 | 133 | 23% |
박기춘 | 196 | 1,113 | 917 | 468% |
박병석 | - | |||
박영선 | 854 | 3,107 | 2,253 | 264% |
변재일 | 1,301 | 2,797 | 1,496 | 115% |
신계륜 | 1,593 | |||
신기남 | 761 | |||
신학용 | 671 | 1,249 | 578 | 86% |
안민석 | 10 | 754 | 744 | 7440% |
양승조 | 174 | 412 | 238 | 137% |
오제세 | 1,947 | 2,566 | 619 | 32% |
오영식 | 51 | 407 | 356 | 698% |
우상호 | 92 | 340 | 248 | 270% |
우원식 | 440 | 1,435 | 995 | 226% |
우윤근 | 1,605 | 1,990 | 385 | 24% |
원혜영 | 523 | 562 | 39 | 7% |
유기홍 | 253 | 2,019 | 1,766 | 698% |
유승희 | 89 | 547 | 458 | 515% |
유인태 | 388 | 1,210 | 822 | 212% |
윤호중 | 173 | 894 | 721 | 417% |
이목희 | 70 | 430 | 360 | 514% |
이미경 | 426 | 967 | 541 | 127% |
이상민 | 1,600 | 2,184 | 584 | 37% |
이석현 | 208 | 839 | 631 | 303% |
이인영 | 125 | 656 | 531 | 425% |
이종걸 | 1,731 | |||
이해찬 | 954 | 954 | ||
전병헌 | 768 | 1,221 | 453 | 59% |
정성호 | 1,168 | 2,958 | 1,790 | 153% |
정세균 | 2,967 | |||
정청래 | 248 | 485 | 237 | 96% |
조경태 | 102 | 653 | 551 | 540% |
조정식 | 154 | 582 | 428 | 278% |
주승용 | 3,393 | 4,474 | 1,081 | 32% |
최규성 | 1,535 | 1,076 | - 459 | -30% |
최재성 | 309 | 547 | 238 | 77% |
최재천 | 1,128 | 2,506 | 1,378 | 122% |
한명숙 | 359 | 114 | - 245 | -68% |
위 54명의 의원이 2004년 17대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 지금 19대 국회에도 계속 국회의원을 하고 있는 의원들이며,
김영주, 김태년, 김한길, 김현미, 노웅래, 민병호, 민병두, 오영식, 우상호. 우원식, 유기홍, 유승희, 이목희, 이인영, 정성호, 정청래, 최재천
의원들은 지난 18대에 떨어졌다가 19대에 다시 입성한 의원들입니다.
참고로 17대 재산에 아무 표시도 없는 의원들은 이전 16대에도 국회의원이었고, 대부분 오래된 의원들이기 때문에 그들의 재산증가분은 별 필요가 없어 열심히 찾아보지 않았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부분의 의원들의 재산은 늘어났습니다. 이번 그들 재산신고액 중 증가분에 정치후원금 약 2억원을 포함한다 하여도, 대부분의 의원들은 재산 증가는 일반적인 국민 소득 증가분을 훨씬 초과합니다. 물론 처음 신고한 17대인 2004년 부터 이번 신고까지 10년이란 시간이 있습니다.
제가 문제제기 하는 부분은, 첫째, 세비가 믈 모자란다고 하면서 각종 후원회를 통하여 자금을 조달하고 출판회까지 열면서, 저금을 할 수 있는 여유가 있습니다.
둘째, 18대에 떨어졌다가 19대에 다시 국회의원이된 사람들도 재산이 17대 신고분에 비하여 늘어나 있습니다. 변호사인 최재천, 마누라 잘 둔 김한길의원을 빼면, 나머지는 비전문직 의원인데, 그들은 낙선한 동안 뭘해서 먹고 살았고 재산이 늘었을까요? 물론 이들중에 상속을 받거나, 로또에 당첨되거나, 부인이나 남편이 엄청 성공을 한 경우도 있겠죠. 그런 의원들에게는 죄송합니다.
강기정의원의 경우 2004년 신고액 4천5백만원에서 2014년 6억으로 10년동안 5억5천이 늘어났습니다. 그는 이 6억중 정치후원금 약 2억을 제외한다 하여도, 10년동안 3억5천이 증가한 것입니다. 물론, 그는 18대에도 계속국회의원을 했습니다. 3억5천을 10년동안 모은 것이라면, 한달에 약 3백만원씩 저금한 것인데, 요즘 일반 봉급생활자가 1년에 3천만월 저금이 가능할까요?
김영주 의원의 경우 2004년 4억에서 2014년 12억으로 8억원이 증가했습니다. 그는 18대에 국회의원을 하지 않았습니다. 아마 상속을 많이 받았거나, 부동산이 올랐거나, 아니면 배우자가 많이 벌었나 봅니다.
김태년 의원의 경우 2004년 마이너스 천만원에서 2014년 약 4억원으로 증가했습니다. 그는 18대에 국회의원에 떨어졌습니다. 그의 증가율은 백분율로 계산이 안됩니다.
우원식 의원은 4억4천에서 10년만에 14억원으로 정치후원금 2억원을 빼도 10년만에 8억원이 증가했습니다.
정성호 의원의 경우 11억에서 10년만에 28억으로 17억원 증가했습니다.
안민석 의원은 1천만원에서 무려 8억원으로 증가율이 7천%입니다.
물론, 이들의 재산증가가 합법적이라면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사과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재산이 늘어나는 것을 보면, 아마 국회의원 세비가 저축할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한가 봅니다.
약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