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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거사의 세상담론 23. 소설 -절묘한 신의 한 수- 중 발췌

2014. 8. 22 (금)

- 영원한 독고다이 홍준표 -

“2015년 경상남도 도 예산에서 도내 초등학생 전면 무상급식 지원비와 읍면지역중고등학생 식품지원비를 반영하지 않겠습니다. 단, 여기서 남는 재원은 도내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무상급식비로 전환하여 방학 때 그들이 보다 양질의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영유아 지원과 관련하여 도내 지원비도 소득에 따라 차등 지급하여, 저소득층에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2015년도 경남예산을 수정하겠습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이 기자회견은 정국의 폭풍을 예고하는 것이었다.

홍준표, 그의 별명은 DJ저격수 + 영원한 독고다이였다. 그는 자기 주관과 소신이 매우 뚜렷한 정치인이었다. 그는 경남 창녕의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고대 행정학과를 나와 사법고시를 거쳐 검사가 되었다. 그는 YS 정부 초기 부패세력을 척결하는 ‘모래시계 검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의 손에 의해, 6공 황태자이던 박철언을 비롯해, 당시 대전고검장이던 이건개와 대한민국 초대 대법원장 가인 김병로의 손자인 김종인 청와대 경제수석을 구속하였다. 그의 이러한 행동은 국민들의 지지를 얻었고, 그의 정의구현은 멈추질 않았다. 그는 그 누구의 청탁도 거절했다. 다만, 그가 데리고 있는 검찰 수사관의 부탁이라면 마지못해 들어 주었다. 그것도 구속 수사 할 피의자를 불구속 수사한다든지, 아니면 기소할 사건을 벌금형으로 한다는 등 그가 검사로서 할 수 있는 그의 최소한의 재량권한 내에서 들어주는 정도였다. 그는 YS의 요청으로 당시 신한국당의 국회의원이 되었다. 그는 서민적이었고 직선적이며 소탈했다. 다만, 그가 옳다고 생각하면 끝까지 밀어붙이는 독선적인 면이 그의 흠이라면 흠이었다.

그는 MB정부시절, 영일대군이라 불리던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의원에게 이렇게 말을 했었다. 홍준표는 이상득과 개인적으로 가까웠다.

“형님, 제 손잡고 국회의원 그만두고 내려갑시다. 형님, 안 그러면 정권말기나 다음 정부 때 감옥 갑니다.” 그러나 이상득은 홍준표의 이야기를 듣지 않았고, 그는 결국 감옥에 갔다.

홍준표의 무상급식과 영유아 일괄지원 문제는 바로 정국의 폭풍이 되었다. 9월 정기국회와 국정감사는 홍준표 성토장이 될것이 분명했다. 새민련은 ‘홍준표 경남지사의 결정에 대하여 대통령의 의견을 밝혀라.’하면서 또 다시 대통령을 겨냥하고 나설 것이 분명했고, 안철수도 지금 이러한 정치공세를 외면할 방법이 없었다. 새민련은, 홍준표 지사의 보편적 복지 철회를 대통령의 대선 공약 파기와 묶어 정치공세를 하고 있었고, 새누리당은 “야당은 터무니없는 정치공세를 중단하고 국정과 민생에 충실하라.‘며 연일 새민련을 비난하였다. 국회는 또다시 파행을 이어가고 있었고, 국정감사는 정부에 대한 감사가 아니라, 홍준표와 새누리당의 보편적 복지 축소에 대한 성토장으로 변질되어 갈 것이 분명해 보였다.

내년 2015년은 선거가 없는 유일한 해였다. 홍준표는 2013년 경남도지사 보궐선거에 당선된 이후, 진주의료원의 폐업이라는 초강수를 두었다. 그는 보편적 공공 의료복지 포기라는 노조와 진보세력의 공세에, 200여명의 진주의료원 노조의 철밥통과 복지를 위해 국민세금을 연간 수십 억 원씩 낭비할 수 없다며 맞섰고, 결국 그는 승리했다. 그는 보편적 공공의료 축소라는 비난을 뒤집어쓰면서도 그는 개의치 않고 의료원 폐업을 밀어붙였고, 결국 그는 승리했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도지사로서 재당선됨으로써, 홍준표는 결국 그의 정책을 경남도민이 지지하고 있다고 여겼다. 게다가 내년에는 선거가 없는 해로, 그는 그의 정책을 밀어붙이기에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했다.

홍준표는 영리했다. 진주의료원 폐업 때에도, 진주의료원 폐업으로 절약되는 연간 수십 억 원의 재원을 다른 곳에 투입하지 않고, 저소득층의 의료 확충을 위해 전액 사용하겠다고 밝혔었다. 이번 무상급식 폐지와 영유아 지원 축소 방침에 대해서도, 그는 이를 통해 절약되는 도 예산 전액을 다른 곳에 투입하지 않고 전액 저소득층의 무상급식과 영유아 지원에 사용하겠다고 발표했다.

홍준표의 이 발표는 곧 정치권의 ‘보편적 복지’와 ‘선별적 복지’의 우선권을 두고 어느 것이 보다 중요한 것인가의 논쟁으로 번져 나갔다. 그는 이제 대한민국 중앙정치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었다.

2014. 8. 23 (토)

- 세습귀족 남경필 -

남경필 경기지사는 홍준표 경남지사가 중앙정치의 핵으로 떠오르면서 대권주자로 거론되자, 내심 질투심을 느꼈다. 한나라당 시절 쇄신파로 불리우며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소위 남.원.정. 이 세 명의 쇄신파 중 원희룡과 정병국은 운동권 투쟁경력이 있었다. 정병국은 성대 학생회장 출신으로, 고대학생 회장 출신의 김영춘과 함께 YS의 청와대에서 일하다가 국회의원이 되었고, 원희룡은 세상에 알려진 운동권에다 수재출신이었다. 그에 비하면, 남경필 자신은, 그가 가장 먼저 국회에 진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오렌지족'이라는 비아냥을 들어야만 했다. 남경필은 경기도지사에 당선되면서 '이제 정병국은 제쳤다.'고 생각했고, 정몽준은 서울시장 도전에 실패하였지만, 자신은 서울보다 인구수가 많은 경기도 지사에 당선되어. 이제 새누리당에서 남경필 자신과 겨룰 대권주자는 김문수와 원희룡 제주지사 뿐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변방인 제주와 중앙의 경기는 다르다며, 이제 대권주자 남경필의 꿈을 하나씩 구체화 하려고 준비하려던 찰나, 홍준표가 대권주자로 급부상되고 있는데 대하여 내심 당혹감을 느꼈다. 그도 국민에게 뭔가 보여주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낼 필요성을 느끼기 시작했다.

2014. 8. 30(토)

- 구태의 반복 -

안철수가 바라던 정치는 이런 것이 아니었다. 그는 이번 추석 이후 시작 예정인 국정감사에서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각 상임위별로 소속 의원들의 보좌관들을 차출하고 외부 전문가를 투입하여 준비를 많이 하였다. 그동안 수박 겉핥기식 국감에서 달라진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 주고자 많은 노력을 하였고, 이것을 토대로 정부의 회계 결산과 내년도 예산안 심의도 기존 정치권과 다른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국민들에게 달라진 야권의 모습을 모여주고 싶었다.

 

안철수는 당대표로서 자신의 한계를 절실히 느끼고 있었다. 새민련 국회의원들은 처음에는 안철수의 명분에 공감하는듯했다. 그러나 그들은 곧 하나 둘씩 반발하기 시작했다. 정동영 당 고문은 지난 3월 기초의원 선거 무공천 방침의 철회를 요구하며, 만약 지방선거에서 참패하면 안철수에게 모든 책임을 지라고 공개적으로 반발했다.

정동영, 그는 노무현 정부에서 황태자 대접을 받았다. 그는 열린우리당 당대표 시절 탄핵 후 치러진 2004년 총선에서 노인 폄하 발언을 했다가 최소 10석을 날려 버렸다. 그런 그를 노무현은 통일부 장관 자리를 주었다. 정동영은 개성공단이 자신의 업적인양 떠벌리고 다녔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의 임기 말, 공개적으로 노무현의 탈당을 요구하였고 대선에서 무려 5백만 표 차이로 패했다. 그는 대선 이듬해인 2008년 총선에서 정몽준에게 다시 패했다. 그리고 국회에 들어오기 위하여 당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전북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국회의원이 되었다. 그는 자신의 인기를 위하여, 그리고 통진당과 연합하기 위하여 한미 FTA 반대,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했고, 결국 문재인의 패배로 이어졌다. 안철수는 그런 정동영이 너무 싫었다.

 

안철수는 노무현 대통령을 개인적으로 존경했다. 그러나 노무현을 말하면서 안보를 무시하는 정동영 같은 추종자들이 싫었다. 노무현을 말하면서 부정부패를 하는 한명숙, 이광재, 임종석 따위가 싫었다. 노무현을 말하면서 극악스럽게 상대방을 매도하는 문성근 따위가 싫었다. 그러나 그런 대부분의 부류가 새민련과 국회를 장악하고 있었고, 그들이 있는 한, 안철수의 새정치, 변화된 정치를 국회에서 실현할 수도 없었다.

의원 개개인이 기자회견 전 당과 미리 상의해 보자고 아무리 이야기 하여도, 그들은, 의원 개개인은 독립적 헌법기관이란 이유로, 당 지도부와 상의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당내 민주화의 부족이란 이유로, 그들은 언론에 제멋대로 떠들고 있었고 보수언론과 새누리당은 이를 ‘새민련’의 내부 갈등이라며 과장하여 보도하며 오히려 조장하고 있었다.

2014. 9. 1 (월)

- 노무현의 최대 실패작 -

보편적 복지냐 선별적 복지냐의 논쟁은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여전히 중요한 논쟁거리였다. 소위 친노 강경파들은 홍준표 경남지사의 무상급식과 영유아 육아 보조금 지급 중지가 곧 박근혜대통령과 새누리당의 대선공약파기의 시작이라며, ‘부자만을 위한 정책’ 저지와 국정원 대선개입과 증거조작 특검을 요구하며 안철수 당대표에게 대여투쟁을 강화하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하기 시작했고 안철수는 침묵하고 있었다.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오랜만에 당에 나왔다. 그의 옆에는 소위 친노강성의원들 몇 명이 서있었다. 그들은 기자회견을 하며, 현재 김한길 대표와 안철수 대표의 대여 정책에 반기를 들었다. 그들은 전당대회 소집을 요구했고. 이것은 안철수에 대한 정면 도전의 시작이었다.

안철수는 아무 말이 없었다. 그는 침묵으로 기자들을 대했다. 신문에서는 연일 새민련의 내부 갈등과 분당 가능성을 언급하기 시작했다. 안철수의 침묵은 곧 ‘안철수의 탈당’이라는 추측성 기사를 보도하게 만들었다. 다른 민주당의원들도 대여투쟁 강화에 동의 하는듯한 태도를 보이기 시작했다. 평소 안철수에게 아부하면서 자신의 이미지 관리에 충실했던 조경태 의원조차 아무 말이 없었다.

새민련 국회의원들은 2016년 총선을 걱정하고 있었다. 그들에게 보편적 복지냐 선별적 복지냐의 문제는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만약 보편적 복지를 포기할 경우, 자신들의 2016년 총선 결과가 어떻게 되느냐가 가장 중요한 문제이지, 보편적 보지를 통한 막대한 국가재정의 소모성 지출 증대라는 국가적 과제는 안중에 없었다. 그것은 새누리당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구 민주당에서 무상급식 이슈를 꺼내자, 처음에는 대부분 반대했었다. 그러나 한나라당 서울시장의 재신임에서 오세훈 시장이 패배하고, 이어진 보궐선거에서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가 박원순에게 패하자, 한나라당의 정책은 오히려 보편적 복지의 확대로 이어졌다. 여당이나 야당이나, 국가재정 건전성 문제는 늘 두 번째였다.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그들이 다음 총선에서 당선 되는냐 마느냐 뿐이었다.

안철수는 김두관에 대해 생각했다. 부산 동아대 출신, 남해에서 이장을 하다가 군수를 거쳐 곧바로 행정자치부 장관에 오른 인물, 그리고 탄핵 이후 경남지사에 도전하였으나 실패, 결국 2010년 경남지사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당선된 후, 2012년 노무현의 후계자임을 자청하며 당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도지사직을 던지고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도전하였다가 실패. 결국 새누리당 홍준표 의원에게 경남 도지사의 자리를 헌납해 버리는 결과를 가져온 인물.

 

노무현 대통령이 김두관을 행자부 장관에 오르게 하려면, 최소한 국민들이 김두관을 인정하게 만드는 경력을 김두관에게 키워 주어야 했다. 그러나 대통령에 당선된 후 노무현 대통령은 너무 서둘렀었다는 느낌을 안철수는 지울 수가 없었다. 노무현 대통령은, 지역구도 타파를 위해 자신을 내더진 노무현 자신을 국민이 지지하는 것을 보면서, 국민들이 노무현의 세대교체 주장에 동의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노무현 대통령에게 반대표를 던진 나머지 50%의 국민을, 단지 계몽의 대상으로 보고 말았다. 그는 권위주의 타파라는 명분으로 이장, 군수 경력의 김두관을 바로 행자부 장관에 임명했다. 그러나 국민들은 김두관을 인정하지 않았다. 안철수가 보기에는, 국민들은 노무현 대통령의 권위주의 타파에는 동의하였으나, 김두관의 경력과 행자부 장관으로서의 권위는 인정할 수가 없었다. 최소한 김두관이 행자부 장관으로서 국민들의 인정을 받으려면, 그가 내세울 수 있는 최소한의 경력이나 검증된 능력이 필요했다.

당시 야당인 한나라당은 이 점을 꿰뚫어보고 있었다. 국회에서의 김두관의 해임, 이것은 노무현 대통령 탄핵 이전에 반응을 보기 위해 연못에 돌을 던져 본 것에 불과했다. 김두관 행자부 장관의 탄핵에 대통령은 격노했지만, 국민들은 특별한 반응을 하지 않았다.

그것은 국민들이 김두관 행자부 장관을 장관으로서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뜻했다. 그러나 당시 한나라당은 이를 곧, 국민이 노무현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착각을 했고 탄핵을 감행했다.

그것은, 김두관 장관을 국민이 인정하고 있다고 여긴 노무현 대통령의 착각, 그리고 김두관의 탄핵을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에 국민이 동의하고 있다는 한나라당의 착각, 이 두 착각의 중심에 김두관이 있었다. 노무현 대통령이 김두관을 행자부 장관으로 발탁하려면 최소한 그를 국회의원을 거치게 하면서 국회 행정위원회를 거치게 하든가, 아니면 청와대 행정 비서관 등을 거치게 하면서 국민들의 동의를 구하여야만 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서두름, 이것이 오늘의 김두관을 낳게 하였다.

김두관은 2010년 경남지사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그는 이전 2006년 선거에서는 패하였었다. 그는 자신의 당선을 자만하였다. 그의 당선은 그가 잘나서, 그의 경력을 인정한 경남도민의 선택이 결코 아니었다. 그는 이명박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실망과 부산 경남 출신 고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경남도민의 애정으로 승리한 것뿐이었다. 그러나 자신을 노무현의 후계자라고 착각하고 있었다. 노무현 대통령은, 고졸 출신의 사법고시 합격, 인권변호사, 5공 청문회 스타 그리고 지역구도 타도를 위한 자신의 희생, 이러한 것들이 바보 노무현을 거쳐 대통령 노무현을 만든 것이었다. 그러나 김두관은 그 어느 것 하나 스스로 갖춘 것이 없었다. 그가 가진 경력은 이장 경력을 바탕으로한 남해군수 경력이 그가 가진 전부였다.

‘정동영은 어떠한가?’ 안철수는 스스로에게 물어 보았다. 그는 스타 기자 출신이었다. 그는 1972년 서울대 사학과에 입학한 후, 1974년 민청학련 사건에 연루되어 구속되었다가 강제징집 되었다고 자신의 민주화 운동 경력을 부각하였고, 또 민청학련 사건 연루자 31명과 2012년 9월 대선을 앞둔 시점에 국가를 상대로 약 92억원의 배상소송을 하기도 하였다.

민청학련 사건의 연루자는 1,000명이 넘었고, 그 중 주동자들에게 이철의 사형선고를 비롯하여 무기징역 등 엄청난 형량이 내려졌고, 이 와중에 학생들을 변호하던 강신옥 변호사는 법정구속까지 되었었다. 그러나 정동영은 그의 주장대로 구속 후 강제징집이라는, 다른 피고인과 비교하여 엄청 가벼운 처벌을 받았을 뿐이었다. 그런 정동영은 지금까지 자신이 마치 민청학련의 주동자 처럼, 민주화 투사인양 포장을 했었다. 민청학련 주동자들의 ‘사형’ ‘무기징역’과 대비되는 정동여의 ‘구속 후 강제징집’ 그리고 MBC 기자 취업. 정동영은 그렇게 살아왔다.

그의 정치 역정은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이었고, 그가 노무현을 어떻게 배신하였고, 지난 총선과 대선에서 통진당 염두에 둔 그의 기회주의적 종북활동은 따로 안철수는 되짚어 볼 필요는 없었다. 그는 왜 이명박에게 500만표의 차이로 패했을까? 그는 왜 이후 정치권에서 부각되지 못하고 있을까?

안철수는 손석희를 떠올렸다. 손석희 JTBC 사장 겸 JTBC 9시 뉴스겸 앵커, 그는 국민대 학도호국단 단장 출신으로 아나운서로 MBC에 입사한 후, 기자로 전직하였다. 학도호국단, 그것은 대학내 반정부 운동을 차단하고자 정부에서 총학생회를 강제로 없애고 만든 일종의 관변 어용 학생조직이었고, 학도호국단 출신들은 과거 안기부 및 언론사로 밚이 진출하였다. 그러나 손석희는 지금 최고의 기자 겸 앵커로 주목받고 있었다. 그는 MBC 입사 후 노조운동 등 다양한 사회변혁운동을 하였었다. 그는 지금 언론인으로서 존경을 받고 있었다.

안철수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노무현 대통령의 인생 최대 실패작은 다름아닌 ‘김두관’과 ‘정동영’이라고...

2014. 9. 3 (수)

-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친노의 공세 -

김두관 전 경남지사와 정동영 상임고문, 그리고 정청래, 최재성, 남윤인순, 은수미, 김기식, 강기정, 유은혜, 박남춘, 박범계, 윤호중, 홍익표 의원 등 소위 친노 강경파들은 강남 역삼동의 벰부하우스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있었다. 그들은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된 여의도을 피해 일부러 강남에서 약속을 잡았었다.

그들의 대화는 곧 문재인 의원에 대한 성토부터 시작되었다. 문재인은 안철수와 김한길의 통합선언부터 지금까지 친노의 목소리를 대변하지 않았다. 그는 늘 중립적이면서 그저 듣기 좋은 말만 할 뿐이었다. 그들은 그렇게 전의를 불태웠고, 다른 친노의원들의 동참을 유도하기로 결의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의원들 각각 자시들의 친소관계에 따라 포섭할 의원들 명단을 만들고 있었다.

그들은 생각했다. 안철수 대표나 김한길 대표나, 만약 친노 세력이 대동단결하면 지금의 현 대표들은 할 수 있는 방법이 별로 없다고... 친노는 당내 최대 계파라고 자부했고, 그들의 단합은 곧 새정치민주연합의 당권확보라고 그들은 생각하고 있었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친노의원들은 생각했다. 그들이 당권을 쥘 가능성만 있다면, 2016년 공천을 확신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나머지 친노의원들 및 구 민주당 의원들의 포섭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그들은 생각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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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자유사설 By약수거사 Reply0 Views5201 Votes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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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오늘의 명언(행복이란 삶의 맛)

    딸기가 딸기 맛을 지니고 있듯이 .삶은 행복이란 맛을 지니고 있다.  --알랭-- 본명은 Eile-Auguste Chartier(1862~1951) 프랑스 철학자. 대학에서 철학을 정공하고 투앙 등 여러 도시의 프랑스의 중등교육기관인 리세에서 가르쳤는데, 투앙에서 교사를 할 때...
    Category에세이 Bytitle: 태극기미개인 Reply9 Views4822 Vote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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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약수거사의 세상담론 23. 소설 -절묘한 신의 한 수- 중 발췌

    약수거사의 세상담론 23. 소설 -절묘한 신의 한 수- 중 발췌 2014. 8. 22 (금) - 영원한 독고다이 홍준표 - “2015년 경상남도 도 예산에서 도내 초등학생 전면 무상급식 지원비와 읍면지역중고등학생 식품지원비를 반영하지 않겠습니다. 단, 여기서 남는 재원...
    Category자유사설 By약수거사 Reply0 Views5675 Votes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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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약속의 의미 !

    약속의 의미 일상의 약속은 참으로 좋은 것이다 정해진 시간에 맞추어 새로운 얼굴을 보는 일 타인의 생각을 들을 수 있어서 더욱 좋다 만나보면 즐거운 사람과의 약속은 가슴이 두근거린다 참 언어와 정겨운 눈빛을 주고받으며 바라보는 시선 하나만으로도 미...
    Category에세이 Bytitle: 태극기OK Reply4 Views2794 Vote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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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을때 .*

    늘 주변을 돌아다니는 글이지만 오늘 새삼 와닿네요^^♡ [꿈을 포기하고 싶을땐 이 사람들을 떠올리십시오] 1. 20년 넘게 글을 쓰면서도 평론가들로부터 "너저분한 잡동사니 같은 글만 쓴다"는 비판을 받았던 작가. ㅡ도스토예프스키. 2. 영하 10도의 날씨에 알...
    Category자유칼럼 Bytitle: 태극기행복한재능 Reply3 Views5058 Vote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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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약수거사의 세상담론 23. 무공천유지로 결정된다면, 정청래, 최재성, 우원식 등은 무슨 책임 질건가? 해당행위책임져야.

    약수거사의 세상담론 23. 무공천유지로 결정된다면, 정청래, 최재성, 우원식 등은 무슨 책임 질건가? 해당행위책임져야. 4월 10일 무공천 논란 결정됩니다. 만일 무공천 유지로 결정된다면, 정청래, 최재성, 신경민, 최재상, 이목희, 이시종, 최문순, 우원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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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약수거사의 세상담론 22. 무공천, 어느 쪽으로 결론이 나던, 최소한의 명분을 세워 당 지지율을 올려 선거에서 승리해야

    약수거사의 세상담론 22. 무공천, 어느 쪽으로 결론이 나던, 최소한의 명분을 세워 당 지지율을 올려 선거에서 승리해야 오늘 안철수 대표는 무공천 철회에 대하여 국민과 당원의 뜻을 묻겠다며, 전 당원투표 결과와 국민 여론 조사 결과 각각 50%씩을 반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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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오늘의 명언(성공의 비결)

    성공에 대해서 서두르지 않고, 교만하지 않고,쉬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다.  --로버트 H.슐러-- 로버트 H.슐러..미국 목회학 박사이자 법학 박사. 1955년 특색있는 교회를 건축하리라는 비전을 품고 미국 캘리포니아 가든 그로브에 수정교회를 세웠다. 끊임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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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오늘 더디어 한 호봉수 올랐네요..

    ㅎㅎ벌써 13호봉!! 살림을 잘 살았는 건가~아니면 보통인가..ㅋㅋ 얼마 안 있으면 100등 안에 들어갈 희망도 조금~ㅎㅎ 그게 하루하루 긁어모으니 벌써 계급장도 어느ㅡ덧 중견 그룹~ 안사모 맴버로서 좀 하는편인지.. 내가 생각해도 좀은 재미도 있네요~ 밤이...
    Category에세이 By삼광교 Reply3 Views2925 Votes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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