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개인은 참으로 멋지다! ^*^
'미래를 개척하는 ,인간적인,참으로 인간적인 인간'이란 말의 머릿글자를 따서
'미개인'이란 애칭을 40여 년간 써 오며
스스로의 삶을 치열하게 개척해 왔다는 점에서 아주 근사해 보인다.
사전적인 의미대로 '덜 깬 인간'이란 뜻의 미개인임도 인정하고,
깨어나기 위해 독서하고 사색하며 애를 써왔고,현재진행형으로 애를 쓰고 있으니,
또한 다니던 회사에 사내대학이 개설됐을 때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1회 최우수성적상을 받으며 졸업하는 것을 부모님게 보여드릴 수 있었으니 참 멋지다.
방위병 생활을 포함해서 30여 년간의 사회생활을 해오는 동안 ,
남을 돕진 못할 망정 피해를 끼치진 말고 살잔 다짐을 잘 지켜오며
삶을 스스로 개척해 왔다는 것이 참으로 멋져 보인다.
고등학교까지 밖엔 다니지 못한 것에 기죽지 않고,
사내대학이란 코스를 스스로 거치며 탐구심도 불태워 왔고,
20 년도 채우지 못한 가정도 스스로 이뤄 딸 둘을 낳아 잘 길러서 세상에 내보냈고,
가정 파탄 후에도 온 세상을 잃은 듯한 절망감을 스스로 잘 극복하여
노후대책까지 스스로 마련하고 잘 실천하고 있는 내가 참 멋져 보인다.
부모님들께서 건강하게 살아계셔 주신 것에 감사하고,
이처럼 독립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계기를 부여해 주신 것에 감사하며,
왜 더 잘 키워주지 못하셨느냐고 원망하는 대신
꾸준히 찾아 뵙고 용든을 드리고 있는 내가 참 멋지다.
지난 번 명절엔 망설여만 오던 일을 해낼 수 있었으니...
건강하게 살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사랑하다고 꼭 끌어안아 드릴 수 있었던 내가 멋지다.
어려서 우리를 버리고 돌아가신 어머니의 산소를 찾아 다니며 40년 가까이 인사를 드리고 사는 내가 멋지다.
근처 공원 묘지에 누워 계시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산소도 찾아다니며
인사를 올리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사는 내가 참 멋지다.
뿐만 아니라 이렇게 노력한 만큼의 결과를 챙길 수 있게 해 준 세상에 감사하며
적극적으로 찾아다니며 나눌 수 있는 곳을 찾아 다닌 결과
10여 곳에 기부 등을 하며 지낼 수 있는 내가 참 멋져 보인다.
딸들이 다니던 학교에 10여 년째 장학금을 기부하고,
매년 서너 곳의 기관 등에 불우이웃돕기 기부를 하고 있고,
멕시코의 한 어린이에게 매 달 약소하나마 학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한 달에 한두 번씩 헌혈을 꾸준히 해와서 적십자로부터 금장 훈장을 받기도 했으며,
하루 한 사람 이상을 즐겁게 해주는 일을 하겠다는 결심을 실천하려
매일 밤 운동을 하면서 파지 등을 주워다 불우한 한 노인을 돕고 있으니 멋지다.
작년,평소 좋아하던 안 철수란 사람의 ,
'내가 머물다 간 자리에 좋은 흔적을 남기겠다는 생각으로 살아 왔노란 생활철학에 감명 받아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부조리의 뿌리인 친일 매국노 척결과 친일파 재산 환수를 주장하며
일인 시위를 하고 ,천만인 서명을 받고 있으니 참 근사하다.
11개월째 이 운동을 하며 친일 매국노 세력들과 공공기관으로부터
엄청난 스트레스와 훼방을 받으며 고통도 적진 않았으나 거기 굴하지 않고
꿋꿋이 지속하고 있는 내가 참 멋지고 자랑스럽다.
1년에 한 번 보기도 힘든 딸들이지만 ,녀석들에게 하고 싶은 말들을
'오늘의 명언'이란 블로그 카테고리를 통해 하루 한 건 이상 올리고 있다.
녀석들이 보는지 안 보는지는 알 수 없으나,개의치 않고 꾸준히 하고 있는 내가 멋져보인다.
덕분에 녀석들은 스스로의 삶을 잘 개척해 가며 세상의 소금들이 되고 있으니...
그런 딸들을 가진 애비인 내가 참 멋져 보인다.
특히 이 모든 것들을 하루도 쉬지 않고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는 내가 멋져 보인다.
그리고 죽는 순간까지 실천하자며 스스로에게 다짐하는 내가 멋져 보인다.
죽어서도 세상에 시신과 장기,안구,조직까지 기증하겠다고 서약을 했으니 ,참 멋지다.
현업에서 은퇴를 하면 캠핑카를 만들어 타고 전국유람을 하며
친일 매국노 척결 운동도 전국적으로 벌일 계획을 하고 있는 내가 멋져 보인다.
온라인으로 만나는 사람들에게 주인의식을 함양하자고 권하고 있는 자신이 부끄럽지 않도록
이 사회의 주인으로서의 의무수행에 충실하고 있는 내가 멋져 보인다.
죽기 전에 자비로라도 책을 한 권 써서 딸들에게 안겨주고 싶다는 꿈을 키워가고 있는 내가 멋져 보인다.
죽는 순간까지도 부회뇌동하지 않고
자아추구를 해가며 자아실현에 열중하리라 다짐하고 살아가는 내가 나는 참 멋져 보인다.
불의를 보면 분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싸워가리라 다짐을 하고 사는 내가 참 멋져 보인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지극히 당연한 ,인간으로서의 도리를 하고 사는 정도일 뿐인 자신을 드러내 보이며
이런 자랑질을 해내고 있는 나의 뻔뻔스러움이 참 멋져 보인다....^*^
사랑한다.미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