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고 생각하지 않으면 곧 어둡고,생각하고 배우지 않으면 곧 혼돈스럽다.
--공자--
공자(BC 551~ BC 479) 노나라.교육자.철학자.정치 사상가.유교의 개조.
공부자라고도 한다.본명은 공구.자는 중니.
그의 평범한 생애에 비해 수천 년간 동아시아는 물론이고 최근 들어 서양권에서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은,
그의 성품이 영감이나 계시에 의해 주어진 것이 아니라 자기수양과 자기 운명을 개척하려는 노력을 기울인 결과이기 때문일 것이다.(브리태니커)
엄청난 스펙을 갖춘 사람이 기본도 지키지 못 하고 암흑 속을 헤매는가 하면 ,
생각은 곧잘 하는 것 같은데 배우려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서 독선을 하느라 혼돈스럽게만 보이는 사람.
배우지도 ,생각하지도 않은 채 짐승과도 같은 사람도 적잖지만,생각과 배우기를 게을리 하지 않으면서 고귀한 성품을 함양해가는 사람도 없진 않다.
그런데 요즘은 배움도,생각하기도 별로 중요시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 같은데...
배움에만 몰두하는 스펙 중심주의자이거나 배움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꼼수에만 의존해 부와 권력을 최고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배움도 사고도 못하게 만드는 바보상자라며 텔레비전을 꼽던 때도 있었지만,지금은 그 자리를 스마트폰이 차지하고 말았다.
똑똑해지자고 창안한 스마트폰일텐데,스마트폰만 똑똑하다고 인정하고 그 사용자들은 바보가 돼도 괜찮다며 부추겨대는 스마트폰이 돼 버렸다.
굳이 기억하지 않아도 되고 ,생각하지 않아도 ,배우지 않아도 된다는 편의주의를 만연시킨 주범이 되어 버렸다.
물물교환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진 돈이 지금은 신의 경지에 올라서 '나를 숭배하라!'며 인간을 지배하는 것과 같은 양태인데...
하루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오락과 사업,인간관계까지 손바닥 안에서 간단히 해결할 수 있으니,참 편해졌다.
그런데 점차 그 부작용이 드러나고 있으니...
목디스크 등의 신체건강 저해 부작용이 생기고,상대와 마주 앉은 상태에서 스마트폰으로 대화를 나누는 우스꽝스러운 일이 생기고 있다.
집안에선 가뜩이나 부족하기만 했던 대화가 증발하고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이용자들의 면면을 살피면 하나같이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드라마를 보거나 오락,음악을 즐기고 있다.
그것을 배움이나 사고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사람은 가뭄에 콩나듯 볼 수 있을까 말까...
최근 네비게이션이 치매를 부추긴다는 연구 결과를 어디선가 흘려들은 것 같다.
참으로 편리한 물건이라며 차를 가진 사람들이 하나같이 모시고 다니는 물건인데,그 놈이 운전자를 지배해버리고 만다.
잘 알던 길마저 포기하고 녀석이 지시하는 엉터리 길을 좇느라 헤매는 사람도 점차 늘어가고 있단다.
뿐만 아니라 녀석이 진화(?)를 하면서 미디어 기능까지 갖추게 되면서 음주운전보다 훨씬 위험한 폭주족(?)을 양산하는 애물단지가 돼 버린 지 오래다.
길을 익힐 필요도 없고,이리 갈까 저리 갈까 고민할 필요도 없다.
그저 네비게이션이란 독재자가 하라는대로 따라만 가면 된다.
집안의 각종 가전제품들도 점점 더 덜 생각하고 덜 움직이게 만들고 있다.
지금은 그 모든 것을 콘트롤 하는 홈오토메이션이라는 괴물이 등장하여 앞다퉈 점령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치매 환자와 정신병,성인병 환자들이 폭증하고 있다.
각종 미디어에 나오는 사람들이 '뭐니뭐니해도 머니가 최고!'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우는 머저리 짓들을 하며 실실 웃어대기까지 한다.헐~
유병언이란 사이비 교주가 사기를 수십년 동안 치는데도 까맣게 모르고 발등의 불을 끄는 데만 몰두하고들 있다.
세월호 참사가 아니었다면 그 사기꾼은 지금도 세상을 비웃으며 사기행각에 몰두해 있을 것이다.
부정부패는 먹이사슬처럼 얽히고 설켜서 자랑스런 한민족의 대한민국을 뿌리까지 완전히 썩게 만들고 있다.
나라야 망하거나 말거나 ,나만 잘 살면 그만이라는 인간 말종들이 도둑질하고 사기를 쳐서 국경을 초월한 자신들만의 노아의 방주를 만들기에 혈안이 돼 있다.
나라가 망하면,도둑질이,사기가 걸리면, 내뺄 별천지를 만들어 두곤 내놓고 사기행각을 펼쳐대고 있고,
거기 기생하는 공권력들이 과거 원조 친일 매국노들이 하던 것처럼 부추기며 부채질까지 하니,거침없이 들불처럼 번져만 가고 있다.
그런데 이 교활한 것들이 어떤 사회구성원들도 그 먹이사슬에서 자유로울 수 없도록 엮고 엮어 버렸다.
그 놈이 안 되면 그 가족 중 하나라도 엮어서 코를 꿰버리는 식으로 철저하게 모두를 엮어 버리고 말았다.
혁명이 필요하지만 혁명할 수 없도록 모두를 올가미에 가둬버려서 ,혁명하면 모두가 죽을 수 밖에 없도록 만들어 버렸다.
이젠 여유까지 부린다.
그래,할테면 해 봐라,넌 자유로울 수 있을 것 같니?낄낄낄~한다.
얼른 이 똥통으로 들어와서 편안하게 구더기나 잡아 먹으며 연명이나 하라고 꼬여댄다.
개혁하잔 사람들을 비웃거나 외면하게 만들어 버리고 말았다.
갈 데까지 간 상황인 것이다.
끝내지 않으려면 뭐라도 해야한다는 생각으로 자아성찰을 해가고,기여할 수 있는 곳을 찾아다니며 동참하려 해야 한다.
정히 겁나고 바빠서 동참할 수 없거든 사회단체 등에 기부라도 하고,응원이라도 해야 할 것이다.
그러긴 커녕 딴죽을 걸어대다니...사람으로서 할 일이 아니지 않은가?
인간의 도리에 대해서 배우고 생각하자!
이 나라의 주인으로서의 자세에 대해서 고민하고 토론하고 실천해 가자!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어둡고,설사 볼 수 있다고 하더라도 혼돈의 늪을 헤맬 수 밖에 없는 이 위기를 극복하는 유일한 방법이
공부하면서 동시에 생각하는 것임을 3천여 년 전의 공자님이 예언하고 알려 주고 있지 않은가?.
열심히 공부하고,생각해서 찾게 되는,옳다고 생각되는 길은 필경 가시밭길일 것이다.
가시를 헤쳐가며 막히고 찔리고 넘어지더라도 헤치고 묵묵히 ,꾸준히 나아가줘야만 우린 이상적인 세상의 주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http://blog.daum.net/migaein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