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이 결여돼 있는 자는 살아 있는 가장 가련한 인간이다.
--T.풀러--
희망...
어떤 일을 이루거나 얻고자 기대하고 바라는 것을 희망이라고 사전은 알려 준다.
크고 작은 재난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잃어가고 있는 듯해서 정말 안타깝다.
특히 최근엔 착하디 착하고 천진난만한 수많은 아이들을 차가운 격랑 속에 묻어버리는 듯한 참사를 겪으며 ,
전사회가 깊은 비탄에 빠져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
걱정이다.
피할 수 없었던 천재지변이었어도 그 충격은 실로 컸을텐데,
세월호 참사는 충분히 예방하고 피할 수도 있었던 총체적 인재이다보니 살아 남은 모든 이들을 죄인이게 만들고 있다.
지켜줄 수 있었는데,지켜줘야 했는데 그러지 못 해서 미안하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고 있다.
그런데 이런 비탄에 빠진 민심은 아랑곳하지 않고 해경이 청해진의 스파이 노릇을 하고 있다는 소리가 들리고.
대통령이 종교행사에 참여해서 파안대소를 하는 사진을 내보내고 있으며,
정부기관들은 진영논리로 자신들의 직무유기를 덮어 씌우려 전전긍긍하고 있을 뿐,
신발끈을 질끈 동여매고 문제해결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은 어디서도 보이지 않고 있으니,
크고 작은 인재가 지하에서 육상에서 해상에서 하늘에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부정부패가 만연하는 데서 오는 안전불감증이,다름 아닌 대충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격의 탁상행정이 빚은 참사들이언만,
그런 부조리의 과정에서 챙긴 기득권을 지키려는 관피아의 ,발악과 패악질은 그칠 줄 모른다.
불법을 아무렇지도 않게 동원해서 국가원수에 오른 자가 ,
성공한 쿠데타는 처벌하지 않아도 된다는 식으로 불만에 가득찬 사회 분위기를 호도하며
취임하자마자 2년째 레임덕이랄 수 있는 무능한 모습을 보이고 소통하지 않으며 독재정권에서나 가능한 지시일변도의 국무회의를 펼치고 있다.
책임총리,책임장관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을 수가 없고,하나같이 환관들 일색인 듯,환관정치란 말까지 나오게 만든다.
그러면서 일이 잘못되면 책임만 지라고 호통을 쳐대고 있는 꼴이라니...
더군다나 그런 정권을 견제해야 할 야권에서의 작태는 더 가관이다.
알량한 콩고물 차지하기에 목숨이라도 건 듯,아귀다툼을 해대며 정치불신을 부추기고 있으니...
때리는 시어미보다 말리는 척하며 부추기는 시누이가 더 밉다고 했던가?
똘똘뭉쳐 현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고 견제하며 바른 길로 가도록 차단을 해줘야 하는데,
오히려 민심과는 동떨어져도 한참 동떨어진 싸움질이나 해대며 '그 놈이 그 놈'이란 생각에 부채질을 해대고 있다.
그런 기존의 정치행태에 절망한 민중들이 삼고초려 끝에 불러낸 안 철수마저 '새로운 틀을 만들겠다.'는 초심을 잃은 듯 ,
썩어빠진 틀에서 살아남기 위해 갈팡질팡하고 있으니...
공멸만이 유일한 해법이란 말인가?
척박하나마 자리를 잡아서 싹을 틔워 보자고 ,그리고 함께 키워 보자고...
껍질을 깨는 아픔쯤 기꺼이 감수하고서라도 새로운 희망의 나무를 함께 키워가 보자고 ,
물을 주고 가지를 치고 거름을 주는 불편쯤 감수하는 고통분담 의지를 확산시켜 가 보자고 어렵게 자리를 마련했지만,지나친 망상이었을까?
막상 달리려니 껍질을 깨는 데서 오는 아프다는 고통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끔찍하고,
고통을 분담하려니 나만 손해를 보는 것 같아 억울하단 생각을 하게 된 것일까?
하나씩 둘씩 꼬리를 내리고 뒤편으로 물러서서 방관만 하게 되고,정작 그의 주변을 둘러싼 무리들은 하나같이 똥파리급이어서
하는 일은 없이 어서 먹을 것을 내 놓으라고 윙윙 헛소리들만 해대더니...
급기야는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똥통으로 뛰어들어서 실컷 처먹으라며 똥이 돼 가고 있는 형국이다.
'그럼 그렇지...', '너나 나나 우린 구제불능이야!' 하면서 자조하고 마는 꼴이 돼 있다.
이런 절망에 기름을 붓듯 대형참사와 사건사고들이 줄을 이으며 희망을 가질 수 없게 만들어가고 있다.
전지전능한 '보이지 않는 손'인 친일 매국노 음모 세력들의 용의주도한 흉계란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얼마 전 읽었던 책,'투자,음모를 읽어라!'에서 ,
구약성서의 '바벨탑 세력'신약성서 ' 환전꾼 세력'들이 현재까지 신을 참칭하며 세상을 쥐락펴락한다는 음모를 주장하고 있는데,
우리 나라에선 친일 매국노들이 지나치달 정도로 부와 권략을 장악하고 보니 신적인 존재들이 되고 싶어하고 있는 건 아닐까?
자신들의 실력을 뽐내보고 싶어 슬쩍슬쩍 힘을 써 보는데,의외로 쉽게 민중들이 휘둘리게 되고,
급기야는 잘났다는 놈들이 떼지어 몰려와서 자신들을 종처럼 부려 달라고 애원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으니,
입이 함박만큼 벌어져선 ,굳이 숨어서 떳떳하지 못 할 이유가 뭐냐며 드러내고 '그래,나 친일 매국노다,그래서 어쩌겠다는 건데?'하고 있다.
MB가 규제완화를 한답시고 선박의 수명규제를 없애며,우리 바다를 일본의 폐기선박 하치장으로 만들어 버린 결과,
끊이지 않는 해양선박사고의 주원인이 ,여기에서 비롯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라는 걸 알면 경악할텐데...
새로 등록되는 선박의 대부분이 선령이 다한 이런 중고 선박들이고,
형식적인 점검,승인 절차에서 엄청난 부정부패의 고리가 자리잡게 되면서 불법개조와 안전점검 소홀이 만연하게 되고,
잊어먹을 만하면 세월호급 대형참사가 꼬리를 물고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일본에서 폐기처분되고 있는 조직폭력 문화를 들여 오고,순작용보단 부작용이 심한 가라오케,매춘 등의 유흥문화를 들여와
일제시대부터 짓밟아 와서 너덜너덜해진 민족혼에 배금주의란 두터운 포장을 덮어버려선 숨이 막히게 하고 있다.
슬쩍슬쩍 들춰주며 딱 죽지 않을 만큼만 더러운 공기와 다 뜯어 먹은 뼈다귀를 밀어 넣어주는 꼴이다.
이게 어디냐며 벌떼같이 달려들어서 아귀다툼을 하고 있는 사이 ,그들 친일 매국노들은 포장 바깥에서 신의 향연을 펼치고 있다.
희망을 가지려야 가질 수가 없게 돼 버렸다.
이게 저들 친일 매국노들의 이야기가 아니고 관피아의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우리의 일이란 것이다.
그런데도 여전히 팔짱을 끼고 강건너 불구경 하듯 방관만 하자고 부추겨 대고 있다.
저들의 은총을 갈구하면 알아서 먹여주고 살려줄 것이라며 ,굿이나 보고 썩은 떡이나 얻어 먹자며 꼬드겨댄다.
떡은 썩어야 하는 줄 알고 너도나도 저들이 버리는 썩은 떡에 탐닉하지만,실은 행이롭고 영양가가 풍부한 떡을 먹을 자격이 있는 우리들인 것이다.
1세기가 넘도록 통해온 저들의 교활한 행태이언만,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훌륭한 민족이 여전히 놀아나고 있다.
말도 안 되는 억지 논리로 가치관을 혼란시키고 있는데도 광란까지 해가며 맹종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배금주의의 만연이 그것인데,그로 인한 부작용이 자살 공화국,이혼 천국 등의 현상으로 뻔히 보이고 있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돈보다 더 좋은 걸 내보여 보라며 때릴 듯 두 눈을 부릅뜨고 험악한 대응을 해 온다.헐~
목숨보다,생명보다,가족보다 돈이 중요하다며 날뛰는 이것이 광란이 아니고 뭐란 말인가?
돈 몇 푼에 팔아먹어도 되는 영혼이란 말인가?
헐값에 영혼을 팔아넘긴 ,물질의 노예들이 ,그 영혼값이 다 떨어지니 빚까지 내선 빚의 노예까지 돼서 박박 기고들 있다.
이게...이게... 만둘의 영장들 중에서도 훌륭한 인재들이란 한민족이 할 짓인가?
뼈를 깎는 심정으로 희망의 씨앗을 뿌리자.
그러기 위해선 척박하나마 희망의 싹이 틀 수 있도록 잡초도 뽑고 ,돌도 골라내고 ,거름도 주면서 토양을 조성하고,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뿌려서 흙도 잘 덮고,저들 기득권이란 까마귀들이 와서 파먹지 못하도록 가림막도 쳐주자.
십시일반의 자세로, 저마다 조금씩이나마 동참하는 마음으로 멀리서나마 물을 퍼다 뿌려주고,
벌레들이 꼬이면 잡아주고.쓸데없는 가지도 쳐주며 꽃으로,열매로 가는 영양소를 빼돌리는 것들을 치워주자.
저들의 해코지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잠시도 한눈 팔지 말고 우리 모두가 감시해가자!
희망이 없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 가장 가련한 인간이라고 하질 않는가?
희망이 없다며 주저 앉아버리면 누가 와서 저절로 안겨줄 것이란 생각을 버리자.
그런 공짜 심리가 '안 철수 현상'을 일과성 현상으로 그치게 만들려 하고 있다.
여기서 주저 앉아버리고 말면 우리 민족은 조만간에 흔적도 없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말지도 모른다지 않는가?
출산율이 저하하고 있다지만 친일 매국노들은 열심히 싸질러대고 있고,남아도는 재산을 골고루 나눠주며 번성일로 중이다.
역사를 즤들 편한 쪽으로만 왜곡해서 찬란한 한민족의 흔적을 지워가고 있다.
삼천리 금수강산에서 한민족은 다 사라지고 천황만만세를 외쳐대는 일본제국주의자들만이 활개를 칠 수 있다는 말이다.
나라이름까지 일본으로 바꾸지 말라는 보장을 할 수 없으니...
끔찍하지 않은가?
http://blog.daum.net/migaein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