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사랑스러운 딸이...
애비의 전철을 약간의 시간 차를 두고 밟고 있군요.
어려서 부모의 이혼으로 아버지와 살면서 애를 먹고,
헤어진 후 무심하기만 하던 어머니도 2년여만에 사고로 돌아가셨으며,
스스로의 판단으로 절망감에 빠져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자수성가부터 하겠다고 고등학교도 졸업하기 전에 치열한 삶의 현장으로 뛰어들어
참으로 오랫동안 돌고 돌아만 왔는데...
다른 건 녀석은 어미와 함께 살고 있고,
애비가 두 번의 자살시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살아있으며,
여전히 사랑하고 일구월심 그리워하며 뭐든 도움이 되고자 함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뿌리치고 있고,
꿈을 놓지 않았다는 것이 다르다면 다른데...
얼마간 잊은 듯 각자의 삶을 살다가 자신들이 원하면 멋진 아버지로 쨘~하고 나타나 달라고 했기에
그 날을 대비해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려 애쓰고 있는 아버지가 있다는 것이 다르니...
언젠간 자신이 동생과 함께 유럽배낭여행을 하며 꾸었던 여행작가에의 꿈을 실현해주길...
기도하는 마음으로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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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가족의 어려움을 꿋꿋히 헤쳐나가는 모습에서 미래의 나래를 펴고 도전하는 모습에서 우리의 미래를 볼 수 있기에 요즈음 젊은 이들에게
좋은 사표가 될 듯 십습니다. 고난과 역경이 사람을 옥처럼 빛나게 한다는 말이 있듯이 순탄한 삶은 인간에게는 무의미한 결과를 가져오는 것으로서, 본인도 자식을 둔 사람으로써 님과 같은 심정으로 키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후에 우리의 2세 3세가 손에 손잡고 살맛나는 미래를 개척하는 그 날을 상상하며 따님의 용기에 다시 한번 박수를 보냅니다.!
나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