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꿈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세상을 변화시키는데,여러분이 바로 그런 존재입니다.

작은 헌신과 결실이 모일 때 우리 사회가 비로소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으니 스스로 자부심을 가지세요.

                      --류 지성--

류지성: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

지금 하고 있는 일이 하찮다고 생각하는가?

그래서 괜시리 움츠러들고 ,자신이 하는 일을 밝히기가 부끄러운가?

과연 누가 당신의 하는 일이 하찮다거나 위대하다고 말 할 수 있단 말인가?

길거리를 청소한다고 해서 재벌들이나 정치인들보다 못하다고 누가 감히 단정할 수 있단 말인가?

우리들이 하는 일은 그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고,우리들 개개인은 어느 누구도 하찮을 수 없는 대단한 존재들인 것이다.

우리들 모두는 이 세상에 없어선 안 될 소중하고도 소중한 존재들이며 우리가 하고 있는 이 일은 세상이 유지되는 데 있어서 없어선 안 될 중요한 것이다.

자부심을 가져도 좋고,자긍심을 느껴도 좋은 것이다.

거기에 약간의 헌신의지가 더해진다면 그는 진정 위대한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나는 한 때 나를 미워하고,왜 이 정도 밖에 못하느냐며 질책해댔고,혹사를 시키며 세상 모든 사람들한테까지는 아니어도 

적어도 가족들에게만은 완벽한 존재이고자 몸부림을 쳐댔던 적이 있었다.

심지어는 나의 육체의 일부분까지도 흔쾌히 나눌 수 있으니 누구 하나라도 위기에 처해서 나의 희생의지를 증명해보고 싶었을 정도다.

뇌졸중으로 반신불수가 된 장모님을 떠올리며 와이프가 수족을 못쓰게 되길 바라면서  ,헌신적인 사랑을 보일 수 있게 되기를 바랐다.

나 자신의 존재를 부각시키고 싶었고,가족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싶었다.

하지만 그러면 그럴 수록 그들은 점점 더 나를 부담스러워했고,밀어내기에 이르렀다.

절망했고,두 번이나 자살을 기도했지만 그마저도 실패를 하고 말았다.

혼자 뚝 떨어지게 되면서 삶의 의지를 잃어가려던 찰나,정신이 퍼뜩 들면서 가진 것에의 애착을 갖게 되고,

스스로의 소중함을 깨달아가기 시작했으며 점점 차오르는 행복의 희열을 느껴가기 시작했다.

혼자라서 외롭고 괴로운 것이 아니라 자유롭다는 생각을 갖게 됐고,점차 미워하고 원망하던 그들에게 감사하게 됐다.

보다 의미있는 삶에의 희망도 갖기 시작했다.

이제는 그 누구보다 나 자신을 사랑한다.

그리고 진정 나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남의 시선쯤에 연연하지 않아왔지만 더욱 더 자신에게 충실하기로 했고,몸과 마음이 시키는대로 행동하며 살기로 했다.

물론 시대가 요구하는 상식선에서 벗어나진 않으면서....

어쩔 수 없이 딸들에게 쏟아 붓고 싶은 사랑의 욕구를, 받고 싶어하지 않는 딸들 대신 다른 가여운 아이들을 찾아 쏟아부으니 더 즐거워진다.

남들이 마음은 있으되 그들이 처한 현실 탓에,차마 나서지 못하는 일들을 대신하고 싶어졌고,그러면서 희열이 차오르는 걸 느낄 수 있었다.

혼자니까,자유로우니까 ,거리끼지 않고 뭐든 할 수 있었다.

고정관념쯤에 구애받지 말자고 다짐을 하며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가다보니 하나씩 앞날도 대비가 되고,그러다보니 한층 여유로워지고 행복해진다.

지금은 말한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거든 우선 자기자신부터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익히라고...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남을 사랑할 수 없고,할 수 있다고 떼를 쓰며 대들어도 오히려 상대를 불편하게 만들 뿐이란 걸 알려주고 싶어한다.

지나치달 정도로 자신을 사랑하고,진정 자신을 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가다보면 길은 열리고,굳이 애쓰지 않아도 상대방들도 나를 사랑하게 된다.

스스로도 사랑하지 못하는 나를 누가 사랑하고 싶어하겠는가?

내가 사랑할 수 있는 자신을 만들어가는 것이야말로 세상을 밝히는 길이라고 생각하게 됐다.

인정받고 싶은가?사랑받고 싶은가?

스스로에게 먼저 인정을 받고,스스로에게 먼저 사랑을 받을 수 있게 처신을 하면 그런 소망을 이룰 수 있다.

성형을 하고 명품을 걸치고 불편한 몸짓을 하며 좋은 조건으로 남들에게 잘 보이려고 하는 지질한 사람을 누가 사랑하겠는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찾아서 실천하는 사람은 만인에게 인정을 받을 수 있고 사랑받을 수 있을 것이다.

과연 그럴까 하고 의문이 생기는 사람들이 많을 줄 안다.

의심하지 말고 당장 자신을 돌아보고 살피며 주제파악을 하고 ,그런 상황에서 가장 자신답게 살아가는 법을 모색해서 추구해보시라!

당신으로 인해 세상은 변해가기 시작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