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자신을 싸구려 취급하는 사람은 타인에게도 역시 싸구려 취급을 당할 것이다!
--윌리엄 헤즐릿--
윌리엄 헤즐릿(1778~1830) 영국.작가.비평가.
문법 학자로서 영어권 최고의 평론가 및 에세이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현대에 들어선 그의 작품을 잘 읽혀지지 않고 있으며,거의 절판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의 짧지만 강력한 명언들은 사람들에게 삶과 자신을 돌아볼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셰익스피어의 성격', '영국 희극작가론', '영국 시인론'등 평론과 '원탁' 등에 실린 다수의 수필 저서가 있다.
우리들은 '나' 자신을 너무 싸구려 취급하고 있지는 않은 걸까?
민주주의 국가의 민중으로서 ,나라의 주인임에도 불구하고 ,스스로를 '내가 무슨 힘이 있다고...'나 '나같은 사람이 뭘 할 수 있겠어?'식으로 비하하고 있지는 않은지?
난 그 점이 늘 안타까웠다.
이 민족의,이 나라의,이 지구의,이 우주의 주인으로서 당당해야 하고,책임있게 이끌어가고 가꿔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모두들 손을 놓아버리고 ,심부름꾼들의,도둑들의 처분만 바라며, 마른 하늘에서 날벼락이나 쳐서 횡재나 하게 해 달라는 식으로 되지도 않을 망상을 하고,
스스로를 물질의,권력의 종으로 만들어버리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슬픈 일이 아닐 수 없다.
종이 종의 처지를 달게 받고 그저 묵묵히 밥이나 먹고 사는 것에 만족하면 좋으련만,
몇 년 만에 한 번씩 있는 선거철에 물질이,권력이 납작 엎드려대니 갈피를 못잡고 투덜거리기만 한다.
그러다가 선거가 끝나고 물질이 ,권력이 으르렁대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 또 다시 종의 자리로 기어들어간다.
몇몇 사람들이 그러지 말자고,주인으로서 당당하고 책임있게 우리들 스스로 바꿔가자고 하면 ,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는 게 최고라며 ,그들을 선동가로,종북으로,빨갱이로 몰아세우고 마니...
그런 깨어있는 소수의 사람들 덕분에 식민지의 불행으로부터 벗어났고,민주화를 이룰 수 있었다는 건 까맣게 잊은 듯,모르는 척을 하며,
일제 앞잡이들로 이뤄진 권력층에 빌붙어 ,저들의 노리개 노릇을 하며 헤벌쭉 바보 웃음을 짓고 있으니...
'옳다구나 !' 하고 ,죄인들이,도둑놈들이,심부름꾼들이 몽둥이를 들고 주인들을 빚의 감옥으로 가둬버리고 말았다.
원칙도 ,도덕도,상식조차도 다 개나 줘버리라며 승승장구하고 있으니 ,아이들에게 뭘 가르쳐야 할지 헷갈리는데...
웃기지도 않게시리 어마어마한 피땀의 결과물을 사교육시장에 퍼부으며 자식들을 점수기계로 만드는데 혈안이 돼 있다.
당연히 행복지수는 세계 최하위권을 맴돌게 됐다.
인권보호도,언론의 자유도,공무원들의 청렴도도,시민의식도,주인정신도 역시 세계 최하위권이다.
그런데 어이없게도 북한보단 낫지 않으냐며,이런 꼴이 보기 싫거든 북한으로나 가버리라고 한다.헐~
우리 한민족은,대한민국 민중들은 전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뛰어난 피를 이어받은 사람들이다.
능히 전세계를 이끌 수 있는 민족들이란 걸 전세계인들이 인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들만 그 사실을 모르는 듯 스스로를 싸구려로 만들고 있다니...
이 얼마나 슬프고 개탄스러운 일인가 말이다.
편하게 다니려고 커다란 자동차를 만들어 놓고,타고 다니는 게 아니라 밀고 다니고 있다면 지나가던 개도 웃고 소도 웃을 일이 아닌가 말이다.
편하자고 ,잘 살아보자고 돈을 만들고,법을 만들어 두고 ,국회와 정부를 조직해 두곤,그것들을 몽땅 범죄인들인 친일 매국노들에게 헌납하곤,
그 아래에서 절절 매고,밀어대느라 자신들의 삶은 내팽개쳐 버리고 만 우리들의 모습이 ,
비싼 댓가를 치르고 마련한 자동차를 밀고 다니며 행여나 닳을까,흠이 날까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과 뭐가 다른가 말이다.
전세계인들의 조롱거리가 되지 않는다면 오히려 이상할 일이 아닌가?
우리 조상들의 덕분으로 지금처럼 발전한 왜구들이 배은망덕하게도 우리들을 비웃고 무시하고 조롱한다.
미국과 중국 등 열강들이 호시탐탐 삼켜버릴 생각만 하고 있다.
평택에 사드(THAAD) 기지를 설치해서 중국을 불편하게 만들고 여차하면 한반도를 전장으로,총알받이로 만들겠다는, 눈에 보이는 꼼수에도 ,
찬성한다며 쌍수를 들어 환영을 해대는 무리들이 정치권을 장악하고 있다는 것이 과연 누구의 책임일까?
반만 년의 역사 내내 열강들의 침략을 몸서리치도록 받아왔으면서도 ,두어 번 지배권을 박탈당해서 쓰라린 아픔을 겪어봤으면서도 ,
여전히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우린 안 된다며 부정만 하고 있고,싸구려로만 전락하고 싶어한다.
그렇게 피해망상증에 빠져 있는 사이,민족이고 국가고 다 소용없다며 제 배 채우기에만 급급한 도적떼들이 마구 헤집고 다니고 있다.
인권을 유린하고,언로를 차단해버리려 하고 ,마음껏 비리를 저질러대며 언젠가 망해버리고 말 경우에도 피난할 곳에 산더미처럼 양식을 쌓아놓고 있다.
이미 가족들을 이민시켜놓고,재산을 해외에 도피시켜 놓곤 2중 국적을 회득해 놓고 전쟁만 나면 앞다퉈 도망갈 준비는 마쳤다고 하지 않던가?
전쟁이 나면 해외에 있던 교포들까지도 귀국을 해서 목숨을 걸고 싸운다는 이스라엘의 경우와 정반대의 ,
전쟁이 날 낌새만 보이면 앞다퉈 도망가기 시작할 거란 말을 하면서도 그들,역적들에게 권력을,기득권을 헌납하고 사는 우리들은 뭔가?
이 승만이 전쟁이 나자 자기만 도망을 가면서 다른 사람들은 피하지도 못하게 만들어 버리려고 한강 다리를 폭파시켰 던 것과
0.1 밀리미터도 다르지 않은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공언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
이게 찬란한 반만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그런데도 하나같이 싸구려이고 싶어하는 민중들은 도적놈들에게,역적들에게,전쟁이 나면 제일 먼저 도망갈 놈들에게 곳간 열쇠를 맡기고 있다.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그 어느 누가 나를 사랑해 줄까?
내가 나를 존중하지 않는데,과연 누가 나를 찾아다니며 존중해 줄 것인가?
내가 나를 사랑하고,존귀하게 여기며,존중할 때라야 우린 타인들로부터 사랑도 받고 존중도 받게 될 것이다.
정신 좀 차리자.
어차피 이뤄지지도 않을 공짜를 바라지도 말고,무책임하게 정치적 관심을 내팽개치지도 말고,
내가 먼저 앞장서서 법을 지키고 도덕을 존중하며,원칙을 고수하는 삶을 살아가며 ,책임질 일이 있으면 나서서 지고,
우리들이 그동안 잘못 생각하고 잘못 선택하고 잘못 살아온 덕택으로 생긴 수천조 원의 빚도 스스로 갚아가야 한다.
빚잔치 실컷 하고 뒤로 자빠지면 누군가가 해결해주겠지,후손들이 해결해주겠지 하는 안이한 생각을 하다간
이전에 중국이나 일본에 지배당하던 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크나큰 고통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생각만 해도 끔찍하지 않은가?
그동안 목숨 걸고 지켜온 민족적 정체성을 잃게 될지도 모르는 데 아깝지 않은가?
끼니 걱정을 해야 할 처지에서도 국채보상운동을 하자며 일치단결한 우리 민족이다.
6.25 직후보다 더 어렵다던 소리에 목숨 만큼이나 소중히 여기던 장롱속의 금가락지와 금비녀를 내놓고,달러를 모은 우리 민중이다.
그런데 매번 몇몇 몹쓸 개間들에 의해 그런 절절한 애국충정이 퇴색되고 ,배신감을 느끼게 되긴 했지만,
그런 개間들을 뽑아주고 좌시한 것도 우리들 몫이었으니 ,다시 한 번 우리 머리를 우리 손으로 쥐어박고 똑같은 실수를 거듭하지 말자.
두 눈 똑바로 뜨고 감시하고 잘잘못을 기억했다가 반드시 다음 선거에서 심판하자.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사기성 포퓰리즘에 흔들리지 말고 올바른 선택을 함으로써, 제 발등을 찍고 싶을 실수는 하지 말자.
혈연,지연,학연 등으로 판단력을 흐리려는 무능한 자들을 반드시 솎아 내자.
지난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지자체장들이 하나같이 지인들을 요직에 앉힌 것으로 말이 많다.
심지어는 새정치를 표방한 안 철수의 덕택에 민주성지의 장으로 취임한 인사가 ,친구들을 요직에 앉혔다고 해서 구설수에 오르는 지경이라니 ...
여당이 싫으면 야당을 지지해야 하고,야당이 싫으면 여당을 지지해야 한다는 식으로 민중들을 혼란시킨 정치꾼들의 짜고 치는 고스톱에
더 이상은 소중한 한 표를 낭비하거나 ,방관하는 포기를 해선 안 된다.
여당도,야당도 그놈이 그놈이라면 하나도 남겨둬선 안 되지 않을까?
무소속 혁명을 두세 차례만 하면 세상이 바뀔텐데 뭘 망설인다는 말인가?
한 순간만 발끈하곤 이내 까맣게 잊어버리는 냄비근성도 태평양 한가운데 던져 버리고 ,10년이든 20년이든 될 때까지 매달려서 이뤄내자.
경쟁적으로 투표에 참여해서 ,우리의 소중한 세금을 믿고 맡길 수 있는,우리들을 위할 사람을 뽑아내자.
그리고 부정선거의 싹이 고개를 내밀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감시하고 싹수를 잘라버리자!
그처럼 나의 가치를 드높이고 ,사랑하며 ,존중하고 책임을 질 때라야 저들이 정신을 차리고 ,우리를 떠 받들어줄 것이다.
우리들 중 정치를 하려는 사람이 있거든 더 이상은 구시대적 정치꾼들의 행태를 따르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