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수한 사람들 가운데는 나와 뜻을 같이 하는 사람이 한둘은 있을 것이다.
그것으로 충분하다.공기를 호흡하는 데는 창문 하나로도 충분하다.
--로망 롤랑--
로망 롤랑(1866~1944) 프랑스.문학가.사상가.
1889년 파리 고등사범학교를 졸업하고 로마로 유학했으며,소르본 대학에서 음악사를 가르쳤다.
프랑스 문학계에서 위대한 족적을 남긴 작가 중 한사람으로서 ,당대의 사회와 정치,정신세계에서 일어난 주요 사건들과 궤를 같이 하는 삶과 집필을 했다.
프랑스 군부의 반유대주의를 폭로한 드레퓌스 사건,파시즘에 대한 투쟁,세계대전에 맞선 평화 추구 등과 깊은 관계가 있다.
고등사범학교 시절 철학자 스피노자와 문학가 톨스토이의 글에 심취했으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키워 나갔다.
노벨상 수상작인 '장 크리스토프'는 인간성을 존중하고 진리에 호소하는 내용을,감수성이 풍부한 문체에 담았는데,주인공은 베토벤을 모델로 삼은 것으로 여겨진다.
인간을 깊이 사랑했으며,생활과 사상에서 절대적인 자유를 주장한 이상주의자이다.
스스로 국제적십자사의 포로 수용소에서 일하기도 했으며,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반전 운동의 선두에 나서는 등 ,항상 세계의 평화를 위해 일했다.
정신적인 자서전 '내면의 여로'를 집필하다가 일생을 마감하였다.(위키백과)
아침에 한 프로그램에서 의료 벤처기업주의 인터뷰 내용 중,대인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을 접하며,
나는 어쩔 수 없는 소인배에 그쳐야 하나,아님 대인관계와 소통의 폭을 넓힐 연구를 해서 보다 큰 일에 기여해야 하나 고민을 했더랬는데,
로망 롤랑의 저 말을 듣곤 적성에 맞지도 않는 일을 하느라 여생을 피곤하게 살 게 뭐냔 생각을 하게 됐다.팔랑귀 같으니라고...^*^
일생에서 단 한 명의 진실한 친구만 가질 수 있어도 성공한 인생이라 할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적어도 난 한두 명 쯤은 그런 친구를 갖고 있으니 이들을 잘만 관리(?)해 간다면 성공한 인생을 살 수 있는 것 아닐까?
나처럼 내성적이기만 한 인간이 한두 명,아니 세 명 쯤이나 되는 허심탄회할 수 있으면서도 후환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는 친구를 가졌다면,
게다가 나의 DNA를 물려 받은 딸들이 철이 들어 친구처럼 다가설 여지를 허락해준다면 겨울 만치 성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큰 일을 하고 싶다면 인재를 끌어모으는 리더십을 계발하고,또 그들과 함께 알차고 가치있는 일을 모색해야겠지만,
난 그런 큰 그릇도 못되고,욕심도 많질 않으니 하나의 창이면 족하다는 말로 위안을 삼고 살아가되,
기회가 닿는다면 최선을 다해서 호흡하는 공기의 질을 향상시켜 가며 누리려는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으리라.
그저 술이나 마시고 차나 나누는 사이가 되면 친구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그 모든 관계가 진실하다면 좋겠으나,
인간으로서 감당하기 벅찰 정도로 넓고 깊은 관계를 유지하려다 보면 정작 자신의 삶엔 소홀해지지 않을까?
물론 그런 훌륭한 삶을 즐겨 사는 사람들도 흔치는 않으나 가끔 매스컴 등을 통해 보곤 하지만,
나만 진실하고 솔직하다고 해서 ,그리고 관계 유지에 충실하다고 해서 ,상대적일 수 밖에 없는 교우관계가 원만할 수는 없는 법.
더러는 나를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사기를 치기 위해 흉허물없이 다가오는 사람들이 워낙 많은 세상이다 보니 참으로 신중해얄 것 같다.
최근 한반도가 남과 북 모두 지도자연 하는 무리들에 의해 민심이 흉흉하기만 하다.
감히 최고지존이란 말을 서슴지 않으며 군림하려 드는 행태를 보이면서 반감을 사고 있고,
그런 민중들을 우민이라 몰아세우며 정권을 유지하려는 구시대적 우민화정책을 펼쳐대거나 시도하고 있는 게 참으로 우려스럽다.
언로를 차단하고,자신의 입맛에 맞지 않는 인사들을 억압하거나 협박하면서 ,
인권보호도,언론의 자유보장도,공권력의 청렴도도 세계 최하위 수준을 달리는데도 불구하고 ,국격을 운운하며 감히 민중들 위에 군림하려는 지도자연 하는 것들이 ,
남과 북에서 묘한 긴장감을 조장하고,주고 받듯 총격전을 펼쳐가며 민심을 더욱 흉흉하게 만들고 있다.
그러는 사이사이 마피아 집단들의 추태가 불거져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는 필요악 쯤으로 여기고 말다니!
그런 꼴을 보면서도 민중들은 패거리를 이뤄 저들 대신 싸움을 해대며 이용당하고 있는 추태를 보이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어제처럼 불쑥 다가와주는 사람이 있어도 쉽게 믿고 털어놓지 못하는 내가 지나치게 조심스러운 것일까?
소통에 문제가 있고,사람을 믿지 못하는 비인간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인간일까?
그럴 수도 있고,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데,굳이 고민하지 않기로 했다.
SNS 등을 통해서나 블로그를 통해서 ,만남을 통해서 조차도 후환 따위 두려워하지 않고 할 말은 하고,할 일은 하며 살기로 하지 않았던가?
한 종편 뉴스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인하여 올바른 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는 추세라 얼마나 반가운지...
그동안은 ,아니 지금도 여전히 대부분의 어용 언론이나 학계인사들이 친일 매국노 집단을 옹호하거나 ,그들의 행각을 감싸주며 아부를 하고 있지만,
한 한학자나 프로그램 진행자 등이 후환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할 말을 당당히 함으로써 비겁하게 숨기만 하던 사람들을 부끄럽게 만들고,
용기가 없어 움츠러들기만 했던 사람들을 나서고 싶게 만들고 있으니,이 얼마나 희망적인가?
나도 어제 찾아오신 분에게 말씀 드렸 듯,나같은 못난 사람도 이리 두려워하지 않고 당당히 투쟁하고 있으니, 보고 자극 좀 받아서 ,
당신들처럼 스펙도 훌륭하고 잘난 사람들도 나서서 잘못은 꾸짖고 잘 한 것은 칭찬하는 ,주인으로서의 권선징악의 행태를 보이라고 몸부림을 치고 있는 것이니,
부디 많은 사람들이 당당하게,자기부터 개혁을 해내고 ,전체적인 개혁에 기여할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
어제 그 분이 그랬던가?
그럼 당신의 딸이 둘이라는데,녀석들은 당신의 말처럼 개혁적 사고를 하고 있고,그것을 실천하고 있느냐고 ...
그래서 당당히 그렇다고 했는데,
직접 대화를 나누진 못하고 있지만 SNS 등으로부터 보여지는 녀석들의 모습은 힘차고 용기있는 것이었다.
굳이 걱정을 하고 ,잔소리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알아서들 잘 살아주고 있는 녀석들이 자랑스럽고 고맙다.
아비인 나는 녀석들의 나이일 때 뒷골목이나 헤매면서 아둥바둥 먹고 살기 바빴는데,녀석들은 벌써 부쩍 자라있으니...
그리고 당당히 자신들의 존재감을 부각시키며 뭔가 사회에 기여하고 싶어하고 있으니 ,그의 물음에 0.1 초의 망설임도 없이 그렇다고 달할 수 있었던 것이다.
실생활에서의 만남의 폭과 깊이를 더해가는 것이 힘들다고 해서 방법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니 ,
독서 등을 통해서 간접경험으로 관계를 맺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나만의 노하우 쯤을 나누면서 폭을 넓혀가는 방법도 있으리라.
하지만 그도 너무 욕심을 부리지 말고 ,무엇보다 중요한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자세는 죽는 순간까지 견지해 가얄 것이다.
중국의 양주가 그랬다던가?
"내 정강이의 털 하나를 뽑음으로써 세상이 이로워진다 하더라도 난 내 정강이의 털을 뽑진 않겠다."고...
하지만 난 하나가 아니라 열 개 백 개라도 뽑아서 세상에 이로움을 안기고 싶거든 그리 해야한다.
자발성이,자쾌(自快)가,자유(自由)가 중요함을 가르치는 일화라 할 수 있겠는데,
그것은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자신을 사랑하고 중시하고 존중하라는 말일 것이니...
자신을 사랑하고,자신이 원하는 바를 따라 살아가는 ,남들에 의해 살아지는 삶을 사는 사람이 아닐 수 있는 내가 되기 위해 매진하리라!
"나는 자유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