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모욕하는 사람의 기분에 휩쓸리지 마라.그 사람이 널 끌고가고 싶어 하는 길로 들어서지 마라.
너를 모욕하는 사람에게 복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사람처럼 행동하지 않는 것이다.
--고도원,'위대한 시작'--
고 도원(1952~ ) 작가.전직 기자.
아침편지 문화재단 이사장.
2006년 환경재단 주최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상 수상.
온 세상이 올바른 삶을 영위하고자 하는 절대다수의 민중들을 모욕하고 있으니...
자본주의의 논리를 앞세워 물신을 숭배하라고 강요하고,따르지 않는 사람들의 목을 죄고 있으며,
거짓말과 사기극으로 우리들 주인의 호주머니를 털어내서 재벌들과 몇몇 기득권층들을 먹여살리는 데 혈안이 돼 있다.
이런 심한 모욕이 어디 있을까?
하지만 우리는 아직 그들의 정체를 잘 파악하지 못하고 저들의 모욕행위에 동참하거나 ,저항을 하면서 저들의 행동을 따라하고 있다.
알거나 모르거나 저들이 원하는대로 놀아나고 있는 것이니...
날로 세상은 혼탁해져만 가고 있고,저들과의 골의 깊이는 날로 깊어져만 가서
저들의 부는 날로 커져만 가고,우리들의 빈곤은 끝을 모르고 나락으로 떨어져만 가고 있다.
저들의 기고만장은 하늘이라도 찌를 듯 높아져만 가고 있고,우리들의 절망은 무슨 영문인지 날로 커져만 가서 삶의 의욕을 잃어만 가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친근한 이웃 같은 작가 고 도원은 해법을 일러주고 있었으니...
모욕을 하며 우리를 분개시키려는 저들의 흉계에 놀아나지 않는 최선의 방법을 저들처럼 행동하지 않는 것이라 말하고 있다.
지금껏 잘못된 정치권이 하라는대로 했다가 손해만 봐온 농촌에선 오래전부터 유행어가 있었다.
'정부가 하라는 반대로만 하면 손해를 보지 않거나 손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는 말이 그것이다.
이젠 그 말의 효용성이 농촌에 그치지 않고 전사회적으로 파급되고 있는 것이다.
대출이라도 받아서 집을 사서 건축경기를 살리라고 대통령과 부총리,그리고 각종 전문가들이 부추기고 있지만,
국내의 한 경제 연구소인 '김 광수 경제연구소'에서 기고한 글엔 그것이 말짱 사기임을 간파하고 있다.
나의 블로그 '얻어 온 좋은 글 '카테고리의 '지금은 집을 살 때가 아니라 구조조정을 해야 할 때'라는 글을 참조하길...
지금 저들의 부추김에 흔들려 집을 사는 것은 상투 중에서도 꼭대기에 다다라 있는 집값에 집을 사는 것이니...
사자마자 떨어지기 시작해서 패가망신을 하는 지름길을 걷게 될 것이란 논조의 글이다.
여윳돈으로 산다면 패가망신까지 가지 않을 수도 있겠으나 ,그럴 여유가 있으면서 무주택자인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결국 빚을 내서 장만을 하는 경우는 예외없이 패가망신하게 될 것이다.
그런 패가망신의 길을 경제정책이랍시고 내놓고 있는 박근헤 정부와 그 선봉의 최경환 부총리는 주인들을 해하는 매국노라 해도 좋을 것이다.
그런 잘못된 정부를 견제하거나 올바른 입법으로 이끌어내지 못하는 대의기관인 국회 역시 기득권에만 집착하는 벌레들이라 할 수 있겠다.
그들이 우리를 모욕한다고 해서 그들이 하는대로 부도덕하고 몰상식적인 행동을 한다는 것은 ,그리고 싸움질을 해대는 것은 ,
그들에게 복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들에게 놀아나는 것이 될테니...
우리는 그들과는 확연히 다르게 도덕적이고 합법적으로 살아야 할 것이며,서로 화합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진정 가증스러운 그들에게 복수를 하는 것이 될 것이다.
그리고 다음 선거에서 냉정하게 그들의 공과에 따라 심판을 해줘야 할 것이다.
우리들이 그들을 비난하면서 그들처럼 행동을 한다면 새로운 세상이 와준다고 해도 우리는 당당히 그 세상을 누리지 못하지 않을까?
종교적 신념을 가진 사람들이 기도하는 이상적인 세상이 온다면 우리들 역시 그들처럼 심판을 받게 되지 않을까?
저들처럼 거짓말 하고 다른 사람을 자신의 이익영달을 위한 도구로 생각하며 싸움만 한 사람들을 어떤 신인들 보살펴주고 싶을까?
이럴수록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을 수 있도록 떳떳하게 살아가려 애써야 할 것이다.
싸우지 말고 서로 배려하고 감싸주며 새 세상의 주인이 될 준비를 해가야 할 것이다.
저들은 우리가 해선 안 될 일을 몸소 보여주는 반면교사라고 생각하고 가여워 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그들을 손가락질 하고 미워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인 복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고 도원 작가는 우리들에게 가르치고 싶은 것이리라.
그래서 한 신은 원수를 사랑하라고 가르친 것이 아닐까?
저들이 우리를 모욕하고 싶어서 기를 쓰면 쓸수록 우리들은 더욱 차분해져서 저들과 달라지려 애써야 할 것이다.
저들이 하는 행태를 따라하지 않으려 애를 써가야 할 것이다.
원수를 비난하며 원수와 같은 행위를 하며 산다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지 깨달을 수 있다면,
그래서 나부터 개혁의지를 가져간다면 우리 사회는 확실히 밝고 투명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