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인 사람은 자신이 사랑하는 것을 가지고 놀기 좋아한다.
--카를 융--
카를 융(1875~1961) 스위스.정신의학자.분석심리학의 개척자.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가문의 전통을 이어받지 않고 의학을 공부하여 정신과 의사가 됐다.
심리학 연구를 하면서 이전 연구자들이 시작한 연상 검사를 응용하며 자극어에 대한 단어 연상을 연구하였다.
이 연상은 자주 성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서 당시 학계에선 금기시 되곤 했다.
그는 특정한 상태를 설명하기 위해 지금은 유명해진 '콤플렉스'라는 단어를 사용해 이에 관련된 학설의 기초를 마련했다.
또한 프로이트와 함께 정신분석학 연구를 하기도 했지만, 프로이트의 성욕 중심설을 비판하고,독자적으로 연구하여 분석 심리학을 수립하였다.
인간의 내면에는 무의식의 층이 있다고 생각했고,개체로 하여금 통일된 전체를 실현하게 하는 자기원형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경험으로부터 심리치료법을 개발하여 이론화 했고,
심리치료를 받는 사람들에게 '개체화'라는, 자신의 신화를 발견하는 과정을 통해 더 완전한 인격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위키백과_)
현 시대에 창의적인 인물이라고 인정받고 있는 사람들의 면면을 살펴 보면 위의 말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세계 최고의 부자라는 빌 게이츠가 그렇고,단명을 하긴 했지만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그렇다.
우리 나라의 안 철수 역시 그런 창의적인 인물 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이 외에도 예를 들자면 끝이 없겠지만 대표적인 경우만 살피는 것으로도 위 말의 진실을 파악하는 데 부족하지 않을 것이다.
빌 게이츠는 자기가 좋아하는 컴퓨터를 갖고 놀다가 ,컴퓨터 운영체제의 개선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고,
스스로 개선을 하는 과정에서 사업성을 발견하고, 다니던 세계최고의 대학을 중퇴하고 프로그래밍의 신기원을 이룩했으며,
30여 년 만에 전지구적으로 영향력을 끼치는 자리에까지 오르게 됐고,노블리스 오블리주의 본보기까지 돼서 만인의 귀감이 되고 있으니,
자기보다 나이도 훨씬 많은 가치투자의 귀재란 워렌 버핏 등이 자신의 이름을 내거는 대신 그의 나눔기관을 통해 나누게까지 됐다는 것은
나에겐 놀라운 일이 아닐 수가 없었다.
당연한 것이기도 하겠지만,세계적 거부들이 사회적으론 큰 성공을 거두었을지라도 가정생활은 평탄하지 못한 경우가 많은데,
빌 게이츠는 가정생활에서도 아주 화목한 본보기를 보이면서 완벽에 가까운 행복을 누리고 살고 있다.
빌 게이츠 덕분에 승승장구하는 경쟁사 탓에, 애플이란 명품을 갖고도 기 한 번 제대로 펴보지 못하고 진퇴를 거듭하면서도
애플에의 믿음을 포기하지 않고 기회를 노리던 중 아이폰을 들고 나와 이전의 고통과 아픔을 일거에 날려버리고도 남을 ,
현재 대세를 이루고 있는 스마트폰계의 신기원을 이룩했지만 ,그의 끝은 빌 게이츠처럼 지속적이지 못하고 말아서 세인들을 안타깝게 만들고 말았다.
그런 그의 성공하기까지의 과정을 보면 ,컴퓨터의 시기엔 어땠을지 잘 모르지만 스마트폰에서의 그의 모습은 창의적이라기 보단 모방의 신이라고 할 수도 있겠는데,
후발주자에 불과했던 그가 세계1위의 자리를 탈취하고 그 지위를 지속할 수 있게 만든 것은 그가 콤비네이션의 대가라는 것이다.
통합?융합?이라고 해석할 수 있는 그의 능력은 사실 독창적인 것은 거의 없고,그저 널려있는 좋은 것들을 융합해서 하나의 작품으로 만든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나 역시도 그의 새로운(?) 스마트폰이 큰 반향을 일으키는 걸 보고 그의 저서보다 먼저 'Borrowing'란 책을 구해서 봤는데...
자동차 도난경보기를 처음 발명하고도 상품화 하는 과정에서 사기를 당해 고초를 겪으시기도 했던 전처의 아버지에게도 그 책을 권하며,
당신의 발명가적 능력에 스티브 잡스적 기질을 합치면 과거의 고초를 보상받고도 남을 것이라고 말씀 드린 적도 있다.
'바로우잉'을 읽으면서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제안해 보기도 했지만,그 분의 눈엔 우스워만 보였는지 무시를 당하고 말았지만,
나로선 획기적인 변화이기도 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신상이 출시되는 것들을 보면 당시의 나의 아이디어가 차용당한 게 아닌가 생각될 정도이니...
우리가 생활을 해가는 중에 불편을 느끼는 정도를 해결하기 위해서 아이디어나 개선책을 생각해 보고 ,
인터넷이란 도구를 활용해서 널려 있는 기술들을 검색해 상품화 하는 도전을 해가노라면 스티브 잡스적 성공을 거둘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끊임없는 도전정신이 겸해져야 하겠지만,,,
개원을 하고 컴퓨터를 사용하던 중 인터넷 환경을 어지럽히는 버그들의 해결을 위해 스스로 백신 프로그램을 개발해 쓰던 중,
그 불편이 개인적인 것만이 아니란 걸 깨닫고 ,국내에선 최초로 백신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누게 됐고,
의사로서의 길보다 더욱 가치있는 일이란 판단을 하고 의사를 그만두고 컴퓨터 보안프로그램의 사업을 벌이며 승승장구 하게 됐다.
우리 나라 IT 산업의 잘전에 그가 기여한 바는 실로 막대하다고 할 수 있는데...
그는 단 한 번도 자신의 그런 공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벤처열풍의 선두주자로서 기존의 하드웨어 중심적 산업환경을 혁파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중심 산업구조의 고부가가치적 가능성을 보여준 선구자적 걸음이었다.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가 훨씬 더 고부가가치 산업임을 모르지 않지만,빌 게이츠 등의 놀라운 결과물에 기가 죽어서일까?
기껏해야 게임 산업에서 지속적일 수 없는 결과물을 내는 정도에 그치고 있는 젊은 인재들과의 소통을 통해 재능기부를 하던 중 ,
서울대 융합과학원 원장의 자리에 올라 제조업이란 하드웨어의 기술에 창의적 소프트웨어의 융합을 통한 미래의 먹거리 창출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던 중,
전혀 의도하지 않았던 정치 일선으로의 운명적 부름을 받고 ,절망의 끝을 향해 달리는 듯한 나라의 위기를 느끼고 순수한 사명감으로 나서게까지 된 것인데...
전사회적으로 만연한 부정부패의 얽히고 설킨 고리들을 풀어내는 데 열심인 안 철수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소통과 나눔의 아이콘'이라 정평이 나 있는 그이건만,그동안 바닥 짚고 헤엄치는 식으로 마음껏 부정부패를 저지르며 배를 불려온 세력들의 저항이 워낙 크다 보니,
바닥생활을 한다는 사람들에서부터 부정부패의 고리 최상층부에 이르기까지 거의 예외가 없달 정도로 썩어있다는 걸 알게 되다 보니 ,
그냥 두 손 두 발 다 들어버리고 포기해버릴 수도 있겠는데,그는 우공이산(愚公移山)이란 고사성어를 떠올리게 만드는 자세를 견지하며,
묵묵히 오늘도 고민을 하고 생각을 하며 아주 작은 것부터 실천해가는 길을 걷고 있다.
사기,협잡,협박,배신의 아픔을 쉬지 않고 겪으면서 속으로야 크나큰 아픔을 겪고 있겠으나,조금도 내색하지 않으며,
원래의 ,나라를 구해내겠다는 사명감을 잊지 않고 초지일관하고 있다.
그를 두려워하는 세력들의 끝없는 해코지적 공격이나,지지를 하면서도 답답하다며 재촉을 해대는 지지자들의 서두름에도 눈 한 번 깜박이지 않고 ,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방편쯤엔 눈길도 주지 않으며 오로지 옳다고 생각하는 길로만 가고 있는 것이다.
대다수의 정치꾼들처럼 대통령 한 번 해 보는 걸 최고의 목표로 삼는 듯한 태도는 낌새도 비치지 않고 있다.
박수~짝짝작...
지금까지의 성과 만으로도 충분히 가장 창의적인 인간이라 평할 수 있는 그이지만,
그가 꿈꾸고 있는 필생의 역작이 될 '새 틀'에 거는 기대가 참으로 크다.
그리고 그 기대는 이미 하루하루 만족으로 돌아오고 있으니 ,묵묵히 옳은 길만 가는 그의 태도가 안겨주는 기쁨이다.
참으로 대인배적인 기질의 발현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한두 번 삐끗했던 적은 있지만,그의 잘못이라기 보단 주변의 똥파리들로 인한 위기였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나처럼 흔들림 없는 믿음과 지지의사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의외로 많다.
하지만 부정한 세력들의 기세가 워낙 등등하다 보니 나처럼 드러내고 밝히기가 망설여져서 은인자중하고 있을 뿐이다.
나야 뭐 걸릴 것이 없으니 해코지 하려면 해 봐라고 나대고 있지만,그들에겐 부양해야 할 가족도 있고,먹고 살아야 하는 부담도 있기에...
난 당장 죽어도 슬퍼할 사람도 없지만,그들은 어떻게든 살아 남아서 희망을 키워야겠다고 생각하기에...
그러나 이건 또 무슨 아이러니인가?
정작 해코지를 당할 것을 염두에 두고 나서는 이들은 무슨 소리를 해도 건드리지 못하고,
가만히 있는 사람들은 괜히 툭툭 쳐서 시비를 걸고 가진 거 다 내놓으라고 협박을 당하고 있으니...
알아서들 판단하고 처신할 일이다.
무엇을 사랑하고 있는가?
삶?가족?나라?민족?세상?인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