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에세이·칼럼 게시판입니다.
이 곳은 되도록이면 자신의 창작글을 올려주세요. :)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랑의 비극이란 없다.단지 사랑이 없는 곳에만 비극이 있다.

            --시몬 데스카--


시몬 데스카:독일 .여류작가.


사랑의 비극,비극적인 사랑이란 표현을 아무렇지도 않게들 하고 있다.

나도 한 때는?아니 오랫동안  비극적인 사랑의 희생자라는 생각에 대부분의 어린 시절을 우울하게 보냈고,

어른이 돼선 그런 어린 시절을 보상이라도 받고야 말겠단 무의식이 작용했던지,참으로 다양한 사랑의 모색을 했었다.

하지만 그 어디서도 만족할 만한 해법을 찾지 못 하고 ,고민 끝에 모험을 한 것이 결혼이었는데...

장고 끝에 선택한 것이 최악이었을까?

서른 살이 넘었고,육체적 사랑(?)에 자신만만했으며,나름대로 성실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전국을 헤매다시피 한 끝에 

과하지도,부족하지도 않은 상대라 생각을 해서 스스로의 눈에 콩깍지를 씌워가며 ,

결혼 직전의 께름칙한 불길한 예감을 ,극복해낼 수 있다고 자신하며 결혼서약까지를 하게 됐다.


그러나 연애 할 때의 사랑과 ,결혼생활에서의 사랑이 180도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을 이내 겪게 되면서 ,

끝없는 갈등에 17년 간 시달림을 받게 되다가 급기야는 파국을 맞게 됐으니,마지막 사랑까지도 비극으로 끝나고 만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런데 저 말을 듣는 순간 사랑이 비극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사랑이 없어서 비극으로 끝났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내가 그를 사랑하지 않았고,그도 나를 사랑하지 않았기에 생긴 비극이라 생각하게 된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나니 잠시,아주 조금 미안하다고 생각했던 마음까지도 훌훌 털어버릴 수 있게 됐다.


사랑의 사전적인 의미의 맨 앞에 '아끼고,베풀며,따뜻하게 여기는 마음'이란 풀이가 나온다.

내가 과연 아꼈을까? 겉으론 애지중지 하며 아끼는 듯 했지만,늘 곁에 있어주길 바라며 옭아맸던 건 아닐까?

그럼 베풀었나?베푼다는 것은 상대가 원하는 것을 나눈다는 것일텐데,나는 내가 주고 싶은 것만 내밀면서 좋아하라고 강요를 했던 건 아닐까?

연애할 땐 잠시 따뜻했던 것 같았지만 ,점점 왜소해지는 자신의 모습에 불안해 하면서 차가워져만 갔고,

말로는 그를 칭찬하고 있으면서도 속으론 대우받기만 바라고,인정받기만 바라면서 부글부글 끓었던 건 아닐까?

그렇게 사랑의 의미도 모른 채 성실하기만 하고,육체적 사랑으로 만회하려는 노력을 기울인 것은 어쩌면 고문이었으리라.


사랑은 ,상대가 원하는 방식으로 할 때라야 의미가 있을 것이다.

예수의 사랑이 그렇고,석가의 자비가 사랑의 본보기일 것이다.

그들의 사랑이 만일 개인적 성취욕이나 ,만족을 추구하는 것이었다면 ,그들은 단지 독재자가 될 수 있었을 뿐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듣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들려줬고,배고픈 사람들을 배불려주었으며,아파하는 사람들을 낫게 해주면서 사랑의 본보기를 보인 사람들이다.

그래서 엄연한 인간임에도 불구하고 신적인 추앙을 받으며 ,죽어서도 살아있는 듯 존재감을 부각시킬 수 있었을 것이다.


얼마 전 본 영화,'사랑에 대한 모든 것'의 스토리가 떠오른다.

사랑에 빠지기 시작할 무렵,사고로 이내 죽고 말지도 모를 병에 걸린 스티븐을 버리지 않고 끝까지 책임을 지겠다며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주는 제인.

자신 때문에 개인적인 삶 모두를 희생한 사랑스러운 아내,제인을 위해 ,

간호사와 사랑에 빠진 것처럼 위장을 하고 제인의 등을 떠밀어 아름다운 사람에게 밀어버리는 스티븐...

그 둘이 영국 왕실의 부부동반 초청에 응해서 행사에 참석을 하고 나오는 자리에서 교감을 하며,

서로의 사랑에 감사하며,몸은 떨어져 있으나 마음만은 변함없이 애틋하다는 걸 느끼는 장면은 제목대로 사랑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감동적인 것이었다.

나를 위한 것이 아닌,상대를 위한 사랑 만이 가치있는 것임을 보여준 감동의 영화라 할 수 있겠다.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면 영화방송 등에서 또 보여줄 것이라 기대하며 ,꼭 또 봐주리라.

그리고 눈물 콧물 찍어내며 감동을 하게 되겠지?

그런 그들의 러브스토리를, 보이는 것만으로 판단해 ,둘 사이에 폭력이 행사됐었다느니 ,갈등이 있었다느니 하며 입방아를 찧던 언론들의 추잡함에 몸서리가 쳐진다.

이 영화를 보지 않았다면 나는 지금도 제인을 증오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ㅠㅠ


지금 그토록 믿고 열광하던 사랑이 변했다며 사랑의 비극이라고 고함이라도 치고 싶은가?

연민쯤으로 사랑을 하게 됐는데,결국은 비극적인 사랑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며 통곡이라도 하고 싶은가?

돌아보시라.

과연 그대의 가슴에 아직도 사랑이 남아있는지?

지금의 비극적 상황은 어쩌면 그대의 가슴에서 ,사랑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때문인지도 모른다.

목이 말라 죽겠는 사람에게 자기가 맛있게 먹었던 식빵을 입안 가득 꾸역꾸역 밀어넣어 준다면?

그러면서 나는 내가 좋아하는 식빵을 원없이 ,배가 터지도록 줬으니 큰 사랑을 한 것이라고 한다면 누가 그를 이해해줄 것인가?

진정 아름다운 사랑을 하려면 우선 상대의 말을 잘 들을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그가 원하는 사랑이 어떤 것인지 알아내서 ,베풀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내가 베풀었으니 너도 나에게 베풀라고 요구를 해선 안 될 것이다.

Who's 미개인

profile

미래를 개척하는,인간적인,참으로 인간적인 인간이란 뜻의 미개인입니다.

덜깨서 깨고자하는 강한 의지를 담아 40년 가까이 써오고 있는 애칭이기도...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1524에서 친일 매국노들을 척결하고,친일파 재산을 환수하기 위한 법안을 만들라고 

촉구하기 위한 천만 명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나시다 커다란 태극기가 그려진 간판이나 '친일파 청산'이란 피켓을 발견하시면 잠시 멈춰서 서명 좀 해 주세요!

우리의 후손들에게 바른 세상을 물려주잔 생각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답니다!^*^

동참하시고 싶은 분은 쪽지로 이름,주소 전화번호를 주세요.

참여의 영광을 그대에게 드리겠습니다.믈론 정보유출은 목숨 걸고 막겠습니다!


http://blog.daum.net/migaein1


  1. 오늘의 명언(부끄럽고 부끄럽잖은가?)

    사람은 부끄러워 하는 마음이 없음을 부끄러워 할 줄 안다면 부끄러워 할 일이 없느니라! --맹자-- 맹자(BC 371경 ~BC 289경) 고대 중국.철학자. 공자가 태어난 노나라와 인접한 추나라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나,공자와 마찬가지로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여의고...
    Category에세이 Bytitle: 태극기미개인 Reply0 Views3357 Votes0
    Read More
  2. 오늘의 명언(작은 것부터 차근차근...)

    작은 성공부터 시작함으로써 실패에 대한 공포심을 극복하라. --디오도어 루빈-- 디오도어 루빈(1923~ ) 미국.정신분석가. 뉴욕 브루클린에서 태어나 브루클린 대학에서 심리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미국 정신분석 연구소에서 정신분석 훈련을 거친 후 정신과 ...
    Category에세이 Bytitle: 태극기미개인 Reply0 Views5685 Votes0
    Read More
  3. 오늘의 명언(의무의 길은 영광의 길!)

    의무의 길은 영광의 길이었다. --테니슨-- 앨프리드 테니슨(1809~1892) 영국.계관시인. 신설된 로스 그래머 스쿨에서 4년 간 공부를 했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그만 두고,스카이트클리프 스쿨 등을 거치며 문학교육을 받고, 1827년 케임브리지에 있는 트리...
    Category에세이 Bytitle: 태극기미개인 Reply0 Views3885 Votes0
    Read More
  4. 오늘의 명언(불의에 저항하라!)

    반항할 줄 모르면 사람 아니다. --함 석헌-- 함석헌(1901~1989) 대한민국,독립운동가.종교인.언론인.출판인.기독교 운동가.시민사회 운동가... 광복 이후 비폭력 인권 운동을 전개한 민권운동가로서 ,'한국의 간디'란 별명을 갖기도 했는데, 씨알사상이란 비폭...
    Category에세이 Bytitle: 태극기미개인 Reply0 Views4358 Votes0
    Read More
  5. 오늘의 명언(인생은 구경이 아니라 채워가는 작업이다!)

    인생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채워지는 것이다 우리는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무엇으로 채워가는 것이다. --존 러스킨-- 존 러스킨(1819~1900) 영국.사회비평가.작가. 화려한 예술 비평가의 길과 험난한 사회사상가의 길을 차례로 걸었던 19...
    Category에세이 Bytitle: 태극기미개인 Reply0 Views3887 Votes0
    Read More
  6. 오늘의 명언('과거' 사용법)

    과거의 실수에서 배우고,과거의 성공에 기대지 마라. --데니스 웨이틀리-- 데니스 웨이틀리: 미국.강연자.작가. 세계적인 경영 컨설턴트이자 리더십 트레이너인 그는 미 해군 수송기 조종사와 인간행동학 박사라는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기업,정부,민간 ...
    Category에세이 Bytitle: 태극기미개인 Reply0 Views7738 Votes0
    Read More
  7. 오늘의 명언(사랑을 실천한다는 건...)

    우리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사랑을 선택할 수 있다. 미소,악수,격려의 말,친절한 인사,도움의 손길...이 모든 것이 사랑을 향해 내딛는 작은 발걸음이다. --헨리 나우웬-- 헨리 나우웬(1932~1996) 네덜란드계 미국인.가톨릭 사제.작가. 네덜란드의 해안지대인 ...
    Category에세이 Bytitle: 태극기미개인 Reply0 Views5184 Votes0
    Read More
  8. 오늘의 명언(성공에 집착하지 말고 바르게 살아가자!)

    무슨 일이든지 성공이나 실패보다 옳고 그른 것을 먼저 분별할 줄 알아야 한다. --한 용운-- 한 용운(1879~1944) 대한민국 .시인.승려.독립운동가. 불교를 통한 언론,교육 활동을 하였고,종래의 무능한 불교의 개혁과 현실참여를 주장했으며,대안으로 불교사회...
    Category에세이 Bytitle: 태극기미개인 Reply0 Views4113 Votes0
    Read More
  9. 오늘의 명언(용서하며 살라?)

    용서할 줄 모르는 사람은 자신이 건너야 할 다리를 없애버리는 어리석은 사람과 같습니다. --로드 하버트-- 죄는 용서하되,역사를 잊어서는 안 된다고 했던가? 숙적인 일본을 본능적으로 미워하는 우리 일반 대중들에게 세뇌를 시키기 위해서 친일 매국노들이 ...
    Category에세이 Bytitle: 태극기미개인 Reply0 Views3838 Votes0
    Read More
  10. 오늘의 명언(최고의 승리는...)

    싸우지 않고 적이 스스로 항복하게 하는 것이 최고의 승리다.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선이다. --손자-- 손자(BC 544~BC 496) 중국 춘추시대 제(齊)나라 전략가.본명은 손 무(孫 武) 일찍이 '병법'13편을 오왕 합려에게 보이고 그의 장군이 되어 대군을 이끌...
    Category에세이 Bytitle: 태극기미개인 Reply0 Views3263 Votes0
    Read More
  11. 오늘의 명언(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시간)

    사람은 금전을 시간보다 중히 여기지만,그로 인해 잃어버린 시간은 금전으론 살 수 없다. --유대 격언-- 유대인:넓은 의미에서 유대인은 혈연이나 개종에 의해 '구약성서'에 나오는 히브리인들의 후손인 고대 유대 민족이 된 사람을 가리킨다. 현대 세계에서 ...
    Category에세이 Bytitle: 태극기미개인 Reply0 Views4711 Votes0
    Read More
  12. 오늘의 명언(훌륭한 삶을 살려면...)

    눈으로 남을 볼 줄 아는 사람은 훌륭한 사람이다. 그러나 귀로는 남의 이야기를 들을 줄 알고,머리로는 남의 행복에 대해서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은 더욱 훌륭한 사람이다. --유 일한-- 유 일한(1895~1971) 대한민국.기업인. 조선 평안도 평양부에서 자수성가한...
    Category에세이 Bytitle: 태극기미개인 Reply0 Views4780 Votes0
    Read More
  13. 오늘의 명언(자기를 이기라!)

    이유 없이 항복하라. 온 세상 판을 치는 저 빳빳한 자존심 조건을 달지 말고 이유 없이 항복하라. 깨끗이 져라 무조건 이기려는 저 무지막지 미련없이 손을 털고 깨끗이 져라. 작심하고 손해보라 확실히 내 사람을 만들려면 시원하고 확실하게 웃으며 손해보라...
    Category에세이 Bytitle: 태극기미개인 Reply0 Views3711 Votes0
    Read More
  14. 오늘의 명언(사랑은...)

    사랑을 뉘우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사랑이란 죄목은 없으니까... --스파크-- 스파크(1899~1972) 벨기에.정치가. 제2차 세계대전 후 벨기에 정치를 주도했으며,유럽 통합을 선도했다. 유럽 경제공동체,북대서양 조약기구,벨기에.네덜란드.룩셈부르크 3국의 ...
    Category에세이 Bytitle: 태극기미개인 Reply0 Views3486 Votes0
    Read More
  15. 오늘의 명언(타인을 돕는다는 것은...)

    다른 이를 도우려는 선한 마음이 ,결국에는 나를 일으키고,살린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 성미.서 정인 著 '고맙다.' 추천사에서--이 성미(1959~ ) 대한민국.개그우먼.1980년 제2회 TBC 개그콘서트에서 대상을 수상한 후 데뷔해서 현재까지 왕성한 ...
    Category에세이 Bytitle: 태극기미개인 Reply0 Views4052 Votes0
    Read More
  16. 오늘의 명언(상대의 부족을 채워줘라!)

    만약 친구가 야채를 갖고 있으면 고기를 주어라. --탈무드-- 탈무드:유대교에서 '토세프타'를 포함한 구전 율법 모음과 '미슈나'에 대한 학문적 해설과 주석을 모은 경전. 인간 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생기는 문제들을 다루고 있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법전이다....
    Category에세이 Bytitle: 태극기미개인 Reply0 Views3928 Votes1
    Read More
  17. 오늘의 명언(기업을 한다는 것은...)

    기업을 한다는 것은 자신의 철학을 삶으로 꽃피우는 것이다. --스티브 잡스-- 스티브 잡스(1955~2011) 미국.기업인.애플 창립자. 1976년 스티브 워즈니악 ,로널드 웨인과 함께 애플을 공동 창업하고,애플2를 통해 개인용 컴퓨터를 대중화했다. 또한 GUI(아이콘...
    Category에세이 Bytitle: 태극기미개인 Reply0 Views4907 Votes0
    Read More
  18. 오늘의 명언(인간의 의무)

    자신의 운명을 깨닫는 일이야말로 사람에게 주어진 단 하나의 의무이다. --파울로 코엘료-- 파울로 코엘료(1947~ ) 브라질.소설가.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고 ,삶의 본질적 측면을 다루는 소설을 써서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중산층 가톨릭 집안에서 ...
    Category에세이 Bytitle: 태극기미개인 Reply0 Views4169 Votes0
    Read More
  19. 오늘의 명언(사랑의 비극?)

    사랑의 비극이란 없다.단지 사랑이 없는 곳에만 비극이 있다. --시몬 데스카-- 시몬 데스카:독일 .여류작가. 사랑의 비극,비극적인 사랑이란 표현을 아무렇지도 않게들 하고 있다. 나도 한 때는?아니 오랫동안 비극적인 사랑의 희생자라는 생각에 대부분의 어...
    Category에세이 Bytitle: 태극기미개인 Reply0 Views4628 Votes0
    Read More
  20. 오늘의 명언(사랑은 착각?)

    인간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만은 완벽한 존재일 것이라는 착각에 빠져 산다. --시드니 포이티어-- 시드니 포이티어(1927~ ) 미국.배우.영화감독. '릴리 꽃의 밭'으로 아프리카계 미국인 최초로 아카데미 남우 주연상을 수상하였다. 1974년 대영제국으로부터 ...
    Category에세이 Bytitle: 태극기미개인 Reply0 Views6939 Votes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