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대한 최선의 예언자는 과거이다.
--바이런--
바이런(1788~1824) 영국.낭만파 시인.풍자가.
태어날 때부터 한쪽 다리가 휜 장애아로 태어나 ,그것에 대해 상당히 예민했다고 하는데,
반면 매우 조숙하여 9세 때부터 이성을 동경하며,잘못된 이성관을 갖게 됐고,변덕스러운 어머니의 영향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가난하게 살다 큰 아버지 바이런 경으로부터 칭호와 재산을 물려받아 뉴스테드의 대저택에서 잠시나마 즐겁게 살았다.
1809년 상원의원이 됐으며,익명으로 '잉글랜드 시인과 스코틀랜드 비평가'를 출판하기도 했다.
1812년 상원으로서 처음으로 연설을 했으며,3월 초에 '차일드 해럴드의 여행'이 출판되어 순식간에 사람들을 매료시켰다.
이는 이국땅을 생생하게 드려낸 데다가 프랑스 혁명이 끝난 후 나폴레옹 통치기간 동안의 우울함과 환멸을 표현했는데,
당시 문학으로선 처음으로 솔직하게 낭만적인 이상과 현실 사이의 불균형을 표현했다.
많은 염문을 뿌린 끝에 결혼을 하고 딸을 낳기도 했으나 이내 파경을 맞았고,외국으로 가서 다시는 영국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스위스와 이탈리아 등을 전전하면서도 끊임없이 염문을 뿌리다가 테레사 백작 부인을 만나 비로소 안정을 하게 되는데,
비밀 혁명단체인 카르보나리당에 들어가 지원과 참여를 하고,작픔활동도 활발하게 하였다.
1823년 런던의 그리스 위원회로부터 독립전쟁을 하는 그리스인들을 돕는 요원이 돼 달라는 요청을 받아들여 ,
열성적으로 참여해 그리스 병사들을 직접 통솔하기도 했고,비용도 대다가 열병으로 죽게 됐는데,
사사로운 욕심이 없이 한 나라를 구하고자 애쓴 자의 상징이자 ,그리스의 국가적 영웅이 됐다.
대표작으로 '차일드해럴드의 여행'과 '돈 주안'이 있다.(브리태니커)
위의 말은 '나의 성격은 나의 행위의 결과이다'라고 한 아리스토텔레스의 말과 일맥상통한다 할 수 있겠는데,
습관이 바뀌면 성격이 바뀌고 성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는 투의 명언으로 귀결된다고 할 수 있겠다.
과거나 미래에 비한다면 현재란 찰나에 불과한 것이랄 수 있는데,1초 전도 과거이고 1분 후도 1분만 지나면 과거가 돼 버리는 것이니 ...
현재란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깨달아 주어지는 순간 마다 최선을 다하고 살아야 할 것임을 생각하게 해주는 말이다.
현대를 불확실성의 시대라 말하며 ,따라서 모두가 불안해 해야 마땅한 것처럼 말하지만,
우리가 현재에 출실하고 즐기며 살면서 과거로 만들어 간다면 굳이 미래를 걱정할 필요를 느끼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사회학자나 경제학자들이 자본주의의 잘못된 체제를 운운하며 대안이나 개혁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이것 역시 과거의 봉건세습주의와 사회주의,공산주의를 극복해온 결과물이라고 하겠는데,일단 수용하는 것이 급선무랄 수 있다.
있지도 않은 ,올지 안 올지도 모를 대안을 갈망하며 현실을 부정한다면 이도저도 아닌 허공에 뜬 듯한 삶만이 주어질 것이니...
몇몇 세력들에 의해 '신자유주의'란 해괴망측한 사조를 들먹이고 있는데,
사실 이것은 현재의 불평등과 불합리를 내버려둔 채 알아서들 경쟁하라는 자유방임적 탁상행정 이론에 불과하다.
각종 특혜와 반칙으로 부와 권력을 유지한 기득권층과, 착취만 당해와서 기운이 빠질대로 빠진 민중들의 경쟁의 승패는 볼 것도 없이 이미 판가름난 것일 게다.
그야말로 따고배짱인 셈인데,가당치도 않은 가증스러움이니,절대다수의 서민들인 민중들이 저항해 가야 할 것인데...
과연 이런 위기의식을 느끼고 각오를 새로이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얼마나 된단 말인가?
자본주의가 뭣인지도 모르는 채 허둥지둥 헤매오다가 신자유주의가 닥친다 하니 또 거기에 적응하면 되겠거니 생각하고 강 건너 불 구경하듯 하고 있지는 않은지?
기득권층들은 대대손손 기득권으로 남겠다는 것이고,서민들은 대대손손 서민들로 살아가라는 혐오스러운 작태이다.
잘 사는 사람들은 그닥 애쓰지 않아도 잘 살아 나가고,못 사는 사람들은 제아무리 기를 쓰고 살아도 주욱 못살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게 시대정신으로 ,정책으로 기득권을 보호해가겠다는 흉계란 말이다.
부자감세,서민증세라는 어이없는 현정부의 작태가 바로 그 일환이자 증거인 것이다.
놀랍지 않은가?
분통이 터질 노릇이 아닌가?
행동하자,참여하자,일어나자고 도올 등의 양심적 지성들이 ,총칼을 쥔 것들에 맞서 외치는데도,어리석은 민중들은 외면을 하고 있다.
심지어는 자신들을 위해 목숨을 걸고 진실을 밝히려는 사람들을 빨갱이 ,종북주의자,불순분자로 몰아대는 기득권층의 편에 서고자 한다.
스스로 무덤을 파는 일이라 할 수 있겠는데,그런다고 기득권층들에게 대접을 받는 것도 아니면서 바보처럼 기득권을 지켜주자고 앞장서 외치고 있다.
거짓말을 하고 ,사기를 치고,불법을 행하면서도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 사이코패스,소시오패스적 만행을 펼치고 있는데도 그들이 옳단다.
그런 현상이 옳지 않음을 증명하려 크고 작은 흉악범들이 차마 사람으로선 범할 수 없는 범죄를 저질러대고 있지만 그들을 욕할 뿐,
그들보다 수십,수백 배의 끔찍한 범행을 저질러 엄청난 규모의 대중들을 기만하고 짓밟고 착취하는 거대악에 대해선 저항할 엄두도 내지 않는다.
내가 최근 이런 끔찍한 현상에 대해 글로써 분개를 하기도 했지만 ,공감을 얻지 못하면서 스스로 절망하기도 했었다.(http://blog.daum.net/migaein1/2351)
이런 거대악을 마주하고도 분개할 줄 모르고 저항할 줄 모른다면 우리의 미래는 암울하기만 할 것이다.
수천 년 전 아리스토텔레스가 가르쳤고,수백 년 전 바이런이 가르쳤지만,똑똑하다는 현대 한국인들은 그런 건 알고 싶지도 않고 ,알 필요도 없단다.
그리고 그저 악순환에 뛰어들어 열심히 그 축을 돌리겠단다.헐~
그저께 ,1월26일 그리스의 민중들이 신자유주의에 저항을 해서 승리를 거뒀다.(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europe/675368.html)
순탄하지만은 않을 테지만 기꺼이 투쟁하겠노라 선언을 하고 기득권에 반발한 것이다.
혹시 그들이 바이런의 저 말을 교훈삼은 건 아닐까?
급진좌파 연합인 시리자가 마흔 살의 알렉시스 치프라스를 선두로 내세우고 두 배 이상의 의석수를 확보하며 연립정부 구성권을 획득한 것이다.
그들은 잘못된 자본주의로 인한 두려움과 치욕,고통,권위주의를 극복하고 민중들을 위주로 한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전체 의석 수의 4분의 1도 안 되던 그들이 나머지 4분의 3에 저항하여 승리를 거두고 새로운 길에의 모색을 하겠노라며 민심을 뒤흔든 결과이고,
민중들이 그에 호응해 동참을 하고 응원을 한 결과인 것이다.
우리 정치권엔 여야를 가릴 것도 없이 하나같이 기득권 수호에만 열을 올리는 무리들 뿐이다.
그래서 '무소속 혁명'이라 이름붙인 것이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기적적인 혁명을 선거를 통해 이뤄내자고 이 보잘것없는 미개인이 외치는 것이다.
무소속 혁명을 이뤄내면 또 그들끼리 삼삼오오 모여서 무리를 이루고 패싸움을 해댈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그러나 ...
다음 선거에서 다시 한번 새로운 무소속들로 판을 엎어버리면 정치권들 전체가 민중들을 두려워 하고,민중들을 위한 정치를 하지 않으면 ,
다음 번에 낙마할 것이란 걸 뼈저리게 느끼게 될 것이고,비로소 세상은 우리들의 것이 될 것이란 주장이다.
공상소설을 쓴다고 비웃지 마시라.
우린 얼마든지 할 수 있고,반드시 해내야 하는 것이다.
우리를 위해서,우리들의 후손들을 위해서...
현재가 우리들의 책임이듯 미래 역시 우리들이 하기에 따라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는 말이다.
누구나 다 인정하듯이 현재의 자본주의는 파산일보직전의 위기에 처해있다.
그나마 우리는 범죄집단과 몇몇 무리들이 결탁하여 특혜를 주고 받으면서 제대로 자본주의의 진면목을 맛보지도 못 한 상태에서 종말을 앞두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종말이 기존의 불합리를 더욱 공고히 하려는 움직임이라는 불행의 극한이란 것이다.
지옥이 될 것이다.
더 이상은 개천에서 용이 나는 희망은 바랄 수도,바라서도 안 되는 일이 되는 암흑천지가 돼버리고 말 것이다.
몇몇 슈퍼갑들과 그에 빌붙은 관피아 등의 마피아들을 위해서 기쁨도 희망도 없이 평생을 살아가야 할지도 모른다.
끔찍하지 않은가?
그리스가 본보기적 실험을 성공시켰다.
그 끝이 성공으로 끝날지 어떨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지금의 전세계적 위기의식을 봤을 때 그것은 쉽사리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우리더러 손짓을 하고 있다.
함께 하자고...
망설일 이유가 없지 않은가?
우리의 미래는 우리들의 선택에 달려있다.
총체적 비리의 산물인 세월호 참사사건의 진실을 밝히려는 사람들이 드디어 행동에 나섰다.
어제부터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가 도보행진을 시작했다.
지역별 일정까지 공개하고 전 일정을 함께 하지 못하더라도 소구간별 참가라도 하면서 힘을 실어주기를 바라고 후원과 온.오프라인으로 서명도 받고 있다.
누가 주도를 하는 것이든 개의치 말고 옳다고 생각한다면 참여를 해서 힘을 합쳐가야 할 것이다.
그래서 진도 팽목항에 이르러 대단원을 마칠 때쯤엔 열화와도 같은 성원에 힘입어 무소속 혁명을 향한 첫걸음을 뗄 수 있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나도 우리 가게앞을 지나는 시간에 맞춰 준비를 하고 소구간이나마 참여할 생각이다.
상황에 따라 얼마간 계속할 수도 있고,끝까지 갈 수도 있지만 ,중간에 그만 두더라도 참여했다는 데 의의를 둘 생각이다.
하지만 절대 가만히 있지는 않겠다.
마음 같아선 무소속 혁명을 외치며 전국 도보일주라도 하고 싶지만,일단은 준비부족으로 이 행사에라도 참여하겠다는 것이다.
우리들의 작은 참여가 나중에 큰 결과가 돼서 우리에게 돌아올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옳다고 생각하는 바를 하나씩 실천해가얄 것이다.
많은 참여가 있길 진심으로 바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