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했던 일에 대한 후회는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 수 있다.하지만 하지 않은 일에 대한 후회는 위안받을 길이 없다.
--시드니 J.해리스--
시드니 J.해리스(1917~1986) 미국.저널리스트.
영국에서 태어났으나 다섯 살 때 가족들이 미국으로 이주함으로써 시카고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시카고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했고,시카고 데일리 뉴스에서 드라마 평론가와 칼럼니스트가 됐가.(위키백과)
흔히들 해도 후회,안 해도 후회하는 것으로 결혼을 언급하곤 한다.
나의 결혼을 봤을 때,처음엔 안 하고 후회를 하려고 했었는데,2세 욕심을 어쩌지 못해 결혼을 하고 후회를 하는 쪽을 택했더랬다.
역시나 후회막급인 상황을 맞고 말았는데,그래도 돌이켜 보면 해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시드니 해리스의 저 말을 들어 보니 ,그래,안 하고 후회하는 쪽을 택했다면,나를 쏙 빼닮은 두 딸을 어떻게 안아 봤을 것이며,
이리 큰 사랑의 상처로 인한 아픔이 있는 줄도 모르고,시인들이 사랑의 아픔 운운하는 걸 보면서 가소롭다 비웃고 있을지도 모를 뻔했다.
사실 결혼하기 전엔 세상에 사랑 만큼 쉬운 게 어디 있느냐고 떠벌일 정도였으니...^*^
그렇다,지나간 일로 후회를 하는 건 시간이 지나니 제법 잊혀지기도 하고 치유되기도 한다.
하지만 할 수 있었지만,하기 싫었거나 ,아님 두려워서 안 했다면,그로 인한 후회는 실로 크나큰 상처로 남을 것이다.
가령 열심히 일했어야 했는데 일하지 않고 젊은 시절을 허송했다가 뒤늦게 후회를 해 보지만 이미 몸은 늙어있는 경우가 그렇고,
열심히 공부했어야 함에도 한눈 파는 게 더 좋아서 공부를 안 하고 ,뒤늦게 해보려지만 힘만 들고 되지도 않아서 절망을 하지 않았던가?
부모님 살아 생전에 잘 모시고 속도 안 썩이면서 효도를 했어야 하는데,철이 없어 그땐 몰랐다며 실컷 불효를 하다가 ,
막상 돌아가시고 나서 머리를 쥐어 뜯으며 후회를 해 본들 무슨 소용이 있던가?
지금 우리는 정의로운 세상을 위하여 부정한 세력들과 투쟁을 해야 한다.
그러나 그것들,부정한 것들의 위세가 워낙 당당하다 보니 계란으로 바위치기에 불과한 듯하여 허기가 지지만 ,그렇다고 안 할 수는 없다.
최근 한 포털 사이트에선 한국말도 잘 못 하는 한 여인네가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말을 뇌까리며 인신공격을 해대는 통에 잠시 울컥했었지만,
가소롭고 불쌍해서 피식 웃어주고 말았던 일이 있다.
엄연한 범죄자들인 친일 매국노들과 독재의 망령을 되살리려는 무리들을 비난하고,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며 삶으로써 중심을 잃지 말고 잘 살자는 글을 올린 것을 두고 ,
입에 게거품까지 물고 나이 자랑을 해대며 ,나잇값도 못하는 자신의 몰골을 부끄러워할 줄 모르고 길길이 날뛰고 있다.
자신의 지랄발광을 미처 깨닫지 못하고 ,옳은 소리 하는 사람을 '개지랄'한다고 비난을 해대고 있다.
심지어는 '남자가 왜...'하는 성차별적 발언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어대는 걸 보고,충격을 받기도 했지만,피식~웃어주고 말았다.
전에 피튀기게 싸워도 봤지만,이겨도 별로 개운칠 않고 후회만 된다.
싸움이야말로 안 해 버리고 후회를 하는 게 나은, 몇 안 되는 것 중의 하나라 할 수 있다.
오늘도 이 완구라는 썩어문드러진 개間이 끝내 물러서지 않고 상처뿐인 영광일지라도 오매불망하던 총리 한 번 해 봐야겠다고 버틴 끝에,
역시 썩어문드러진 친일 매국노들을 중심으로 한 ,자랑스러운 여당 나리들의 단독 추천으로 총리에 오를 모양이다.
어떻게 인두겁을 쓰고 저럴 수가 있을까?
병역비리에,부동산 투기,자식들까지 편법의 대가로 키우고,언론과 국가체제를 제멋대로 뒤흔들 수 있다고 호언장담하던 시정잡배가,
똥물을 뒤집어 쓰고,만신창이가 되는 한이 있더라도 기어코 총리에 올라봐야겠다며 이를 악물고 버티고 있는 것은,
글쎄,일단 권세를 얻게 되면 보란듯이 자신을 비난하고 욕되게 한 민중들에게 복수를 하리라 마음먹어서 그런 게 아닐까?
무섭다.
무식하고 비논리적 행태를 일삼는 대통령에, 막가파 국무총리까지 합세를 하는 데다,
야당들 마저 여당이나 정부를 견제하는 기능을 스스로 포기해 버렸으니 우리처럼 빽도, 힘도,돈도 없는 서민들은 죽어나는 일만 남았다.
불법으로 당선된 대통령에 온갖 의혹과 불법,편법으로 똘똘 뭉친 국무총리까지 취임하면 ,
가뜩이나 움츠러들었던 관피아들이 살판 났다며 마구 활개를 칠 것이 분명하다.
끔찍하다!
살기 싫지만 ,멀리 떠나버리고 싶지만,저것들처럼 빼돌려놓은 돈이 있나,그렇다고 실력이 되나,꼼짝마라다.
저것들은 전쟁이라도 나면 0순위로 내뺄 준비 완전히 갖추고 있는 데다,제2,제3의 루트까지 완벽하게 갖춰두고 있으니...
우리같이 앞날에의 대비도 못하고 나 죽었소 하고 살아야 하는 서민들이 한심해 보일 것이다.
진정한 이 나라의 주인은 누구인가?
진정한 애국자는 도둑질의 대가이면서 ,만에 하나라도 국가에 이변이 생기면 내뺄 준비를 해둔 개間들이 주인이고 애국자란 말인가?
불의와의 투쟁이야말로 안 하면 죽을 때 두 눈도 감을 수 없을 정도로 후회하게 될 것이다.
불의와의 투쟁에 동참하고,응원하고,후원하면서 ,그리고 매 선거 때마다 소중한 한 표를 제대로 행사함으로써 ,
설사 저들을 싸그리 물리치지 못하게 되더라도 ,그래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노라며 흐뭇하게 운명을 달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불의와의 투쟁을 쉬지 말자.
정의로운 세상을 이루기 위해서 뭐라도 하는 사람이 되자.
하다못해 길거리의 담배꽁초 하나를 줍고,물 한 방울을 아껴쓰는 것이라도 꾸준히 하는 행동가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