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정치는 잘 모른다.
안님은 많은 경험을 단 시간에 했기에 어려움도
실수도 많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지하 10층까지 있다는..^^
제일 안타까운 것은 가까이 있던 사람들이
떠난다는 것이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정치 권력은 사람에게서
나온다.
사람을 모으지 않고는 결코 세력을 얻지 못한다.
그런데 함께 같은 뜻을 가지고 같은 목표를 가려하는
사람의 마음을 모을 수 없다면 정치권력에 은사가
없는 것이다.
흔히 똑똑하다 하는 사람들의 실수는 이런 저런 이유로
다른 사람들을 배척하는 것이다
이래서 안 되고 저래서 싫고 이런 것은 절대 용납 못하고 이것만 아니면 그래도 함께 할 수 있겠는데...
이렇게 빼내고 나면 아마 마누라도 자식도 다 나가고
아마도 연로하신 부모와 함께..아니면 혼자가 아닐까?
사마천의 사기에 유명한 일화가 있다.
다 아시는 이야기지만 어떤 부자가 식객들을 선대하는데 그 중에는 별별 재주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이 부자가 곤경에 처하게 되었는데
이 식객 중에 있던 도둑질 잘하는 사람
닭 울음 소리 잘 내는 사람 등의 도움을 입어
그 위기를 모면했다는 오래전에 읽어 정확한 내용은
잊었지만..
여기서 힌트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너는 이러니까 필요하고 당신은 이것이 쓸만 하고
이 사람은 이런 재주가 있고 저 사람은 이 런 점 만큼은
훌륭하다.
사람 중에 죄인 아닌 사람이 없다.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예수께서
말씀 하실 때 아무도 돌로 간음한 여인을 치지 못했다.
부족과 결핍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요는 서로 그것을 인정하고 겸손하게
서로를 대하며 인내하는 것
관대함이 필요할 뿐이다.
마음을 넓히고 받아 들이는 연습을 하자
바다는 아니라도 적어도 작은 호수만큼이라도...^^
지극히 건강한 것입니다.
그러면 이떻게 할까요?
그런 사람을 패 죽이면 시원할까요?
당연히 합당한 법적인 판단과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그 법관들이 지금 건강하지 않아요.
정치인도 건강하지 않고, 그렇다고 교육도 건강하지 않고
사회도 건강하지 않아요.
온갖 사건 사고에는 그 배후에 무책임하고 부도덕한
인간들이 있고, 그 중에는 나도 포함되어 있답니다.
내가 아무 생각없이 한 농담 한마디가
끔찍한 결과를 낼 수도..
하물며 내가 할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 얼마며
해서는 안 될 일을 한 것은 그 얼마고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은 것은 헤아리지도 못합니다.
그 사람의 죄를 물어 파 헤치면 내가 떡 버티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 천인공로할 범인의 모습에서 내 모습을 보지 못하는한
동일한 범죄는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의 안에 있는 것이 나타난 것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