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에디슨--
조셉 에디슨(1672~1719) 영국.수필가.정치인.
한 때 '체력은 국력'이란 말이 전 국가적 슬로건으로 가는 곳마다 걸려있던 때가 있었다.
그만큼 체력은,건강은 중요하다는 것일텐데,외모지상주의와 물질만능이란 사조에 흠뻑 빠져든 우리나라는 ,약골들 천지이고,환자들 천지다.
나도 최근에야 스마트폰을 갖게 되면서 아주 가끔 길을 가면서 스마트폰에 코를 박고 있는 나를 발견하면서 화들짝 놀라곤 하는데...
절대다수의 민중들이 길을 걸으면서 ,차를 기다리거나 차에 올라서,심지어는 운전을 하면서도 스마트폰에 코를 박고 지낸다.
덕분에 상당수의 사람들이 목디스크에 걸려 고생을 하고 있다.
머리를 떠받치고 있는 뼈는 조금만 어긋나도 큰 일이 나는 걸로 알고 있는데,나만은 안 망가질 것이라 믿는 걸까?
유치한 게임이나 시시껍절한 말장난,아니면 드라마를 보느라 건강을 담보로 위험까지를 무릅쓰고 일 분 일 초를 아껴가며 건강을 해치고들 있다.
나는 20여 년 전 마누라 바보,딸 바보일 때 과로로 쓰러졌었다.
병원치료를 하고 ,약을 먹고,보약까지 지어먹어도 좀체로 낫질 않고 비실비실했더랬다.
만사가 귀찮고, 돈도,마누라도,딸들도 다 귀찮게만 여겨졌는데...
도무지 삶의 의욕이 생기질 않고,하루하루 짜증만 늘어가면서 5년이란 끔찍한 시간을 보냈던 적이 있다.
그 때 절실히 건강의 중요성을 깨달았지만,그러고도 한참을 ,건강을 챙기지 못하고 일과 씨름을 해야했다.
덕분에 지금 이만치라도 먹고 살만하게 됐겠지만,명랑과는 담을 쌓고 살아야했던 끔찍한 시간이 20여 년 계속됐다.
그러다 이혼을 하게 되고 ,혼자 살면서야 비로소 건강을 챙기며 여유를 찾고,명랑해지기 시작했는데...
그러면서 일도 술술 잘 풀리기 시작했던 것 같다.
돈을 잃으면 조금을 잃는 것이고,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는 것이지만,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이란 말이 있다.
가까운 사람에게 사기를 당하면서 돈도 잃어 봤고,가정파탄이 나면서 가정지상주의자로서 명예를 잃기도 해 봤으며,
건강을 잃으면서 모든 걸 잃은 듯한 슬픔도 맛 본 나로선 피부로 느껴 본 명언이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후 건강관리를 잘함으로써 잘 극복해낼 수 있었고 지금은 행복해서 미치겠단 소리를 할 정도까지 된 것이다.
건강하면 유쾌할 수 있게 되고,유쾌하면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 건강관리에도 힘쓰게 된다.
그러면서 시나브로 성공도 하게 되고 행복해지게도 되는 것 같다.
건강하면 실패를 해도 다시 용기를 내게도 되지만, 건강하지 못하면 성공가도를 달리면서도 불안하고 두려워진다.
즉 건강과 명랑은 서로를 낳으며 선순환을 일으키면서 성공도 낳고 행복도 낳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이 있듯이 ,
건강한 사람은 늘 건강한 정신이 깃들 곳을 마련함으로써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다.
하지만 건강은 결코 전지전능하지도 않고 ,자만을 할 이유도 되지 않으니 ,건강하다는 사실만으로 나대는 것 또한 경계해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