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개인--세르반테스--
미겔 데 세르반테스(1547~1616) 스페인.소설가.극작가.시인.
하급 귀족 출신으로 태어나 여러 마을을 떠돌며 자란 그는 1570~1575년 이탈리아의 나폴리 주둔 스페인군으로 복무하며 틈틈이 이탈리아 문학을 접했다.
한때 해적선에 붙잡혀 알제리에서 노예 생활을 했던 그의 특별한 경험은 '돈 키호테'를 비롯한 여러 작품의 배경이 됐다.
'돈 키호테'로 이름을 알리기 전엔 글을 쓰면서 생계를 유지하기조차 어려웠던 세르반테스는 이 작품으로 크게 이름을 떨치게 되었다.
그리고 말년까지도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여 여러 대표작을 남겼으며,'돈 키호테'는 세계적인 작품으로 인정받게 됐다.
근대소설이 뚜렷한 형태를 얻은 것도 이 작품에 이르러서였다.(브리태니커)
막연히 정의로운 세상을 이뤄야 한다고 외치면서 ,시위현장에 쓰레기를 버리고 오는 사람들이 있다.
친일 매국노를 척결하자며 ,친일 매국노들의 노략질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거나 ,그것들에 아부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
'다시 민주주의!'를 외치면서 서슴없이 빚의 노예자리로 비집고 들어가지 못해 안달하는 사람들 천지다.
우리가 주인 대접을 받는 나라를 이루고 싶다면서 ,스스로 주인이길 포기하고 어떤 놈팽이 하나가 불쑥 나타나서 나의 고민을 일소해주길 바라는 사람들은 왜 이리 많지?
그러나 우리 나라는 하늘님이 내려 오셔서 대통령을 한다고 해도 아무 것도 못할 나라가 아닌가 말이다.
하나같이 공짜만 바라고 요행수만 바라는 사람들이면서 ,주인대접은 받고 싶어하며 권리주장은 어찌 그리들 잘하는지 원~
어떻게든 세금 안 낼 궁리만 하고,재산을 숨기고 수입을 은폐해가면서 탈세를 하거나 복지혜택을 누리려는 인간들은 왜 이리 많은지?
빚을 안 갚고 파산선고를 받은 후 호화생활을 하는 것들,기초생활대상자로 선정되기 위해 수입을 감추고 소유를 감추면서 할 짓 못할 짓 다하고 다니는 것들이...
이 집,저 집...많기도 하다.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마구 떠들고 다닌다.
그래놓곤 왜 이것 밖에 안 도와주느냐고 바락바락 대들어댄다.
굳이 안 해도 되는 공부를 시키겠다며 대학에 진학을 시키곤 학비를 세금으로 대라고 한다.
그런 집구석의 아이들이 교육을 받아 본들,얼마나 쓸모있는 재목이 될까?
세금이 아깝다.
심지어는 일을 하면 지원이 안 되기 때문에 놀고 먹는다는 멀쩡한 육신의 사람들이 뒷골목에서 술판을 벌이고 있다.
교묘하게 수입으로 잡히지 않을 일만 해서 호주머니를 채우고 ,2중생활을 하는 사람도 이 글을 보면서 양심에 찔릴 사람 많을 줄 안다.
자신들은 아무 것도 하지 않거나 ,오히려 거짓말을 하면서 세상이 정의로워지길 바라는 것은 어쩌면 불가능한 공염불에 지나지 않을지 모른다.
되지도 않을 걸 뻔히 알면서 입만 아프게 떠들어대는 것이니...
전 민중이 온통 거리로 쏟아져나와 정의를 부르짖는다 해도 ,십 년 백 년을 그런다고 해도 하나도 달라지지 않을 것 아닌가?
양심이 실종한 세상에 하늘님이 내려오신다 한들 뭘 할 수 있을까?
오늘 우리가 해야 할 일만 생각하고 일단 그것부터 이루고 보자.
일 년 후를 생각한다면서 오늘 일은 미루기만 하는 사람이 일 년 후엔 더욱 비참해져만 있을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 아닌가?
예전에도 여기서 언급한 적이 있는데,세르반테스는 이런 말도 했다.
"불가능한 것을 가지려 고집하면 가능한 것까지도 거부당한다."
우리가 당장 할 수 없는 것은 하려고 하지 말고 바라지도 말자.
대신 우리들이 할 수 있는 것,잘 할 수 있는 것을 하면서 실적을 차곡차곡 쌓아가자.
우선 내가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나부터 정의로운 사람으로 바꿔가자.
도덕적이고 양심적이며 주인정신으로 무장하고,시민의식도 함양해가면서 ,새로운 시대에 맞는 사람으로 바꿔가자.
자기 자신도 어떻게 하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오만방자하기 짝이없는 친일 매국노들이나 ,주둥이로만 떠들어대는 정치꾼들을 바꾸려는가?
'내가 바뀌는 만큼 세상은 바뀐다'는 말을 한 번씩은 들어 봤을 것이다.
대통령이 이렇게 바뀌었음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우선 나는 과연 그렇게 살고 있는지부터 돌아 보자.
그렇지 않거든 우선 나부터 바꾸고 나서 나처럼 살아달라고 요구하자.
국개의원들이 온갖 혜택을 누리면서 부정부패의 중심에 서있는 걸 비난하면서,혹시 그들을 부러워하고 있지 않은지 나부터 살피자.
아니꼬우면 출세를 하라며 지도자연 하는 것들의 아니꼬운 부정부패 작태를 감싸주거나 ,
너라고 그 자리 오르면 안 그럴 것 같으냐며 바르게 살려는 사람들에게 이죽거리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 보고 반성하자.
오늘 아침 안 철수가 요즘 인기만점인 방송사의 인터뷰 방송에 출연했다.
실망을 했다는,애매한 정치좀 그만하란,도대체 어느 편인지를 분명히 밝히라는 식의,민중들의 비난을 보여주며 의견을 묻자,
안 철수는 씨익 웃으며 자기는 80퍼센트 이상 확실한 것만 하겠다고 말하고,일단 말한 것은 지키는 정치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리 하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한다.
내가 보기엔 뱁새들아!늬들이 봉황의 뜻을 어찌 알겠니~기다려라,결과로 말하겠다는 것으로 보였다.
스스로도 정치적 역량이 부족함을 절감하고 있으며 꾸준히 내공을 쌓아가고 있고,3년차에 접어든 지금에 와서야 정치의 정체를 파악하고,
조금씩 실적을 쌓아가고 있다며 ,조금씩 자기의 의견을 피력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말만 앞세우고 이내 식언을 해버리곤 하는 정치꾼들을 에둘러 비판하며 각성을 촉구하는 모습은 믿음직스럽기만 하다.
또한 그것은 유권자들에게도 옥석을 가릴 줄 아는 혜안을 가져줍시사고 당부를 하는 것으로도 보였다.
번번이 저것들의 거짓말에 농락을 당하면서도 선거철만 되면 해먹던 도둑놈들이 낫다며 찍어주는 민중들에게 화두를 던진 셈이라고나 할까?
저것들은 계속 말만 앞세우다가 식언을 하는 구태정치를 할 것이지만,
나, 안 철수는 그에 휩쓸리지 않고 확실히 할 수 있는 것만 하고 말을 바꾸지 않을테니 옥석을 가려 봐달라고...
사실 선거철만 되면 우리나라는 바로 복지선진국이 될 것만 같고,정치도 경제도 최선진국이 될 것만 같다.
그러나 선거가 끝나고나면 이내 태도를 바꾸고 거들먹거리는 정치꾼들을 보고 있고,그것들의 배신에 치를 떨곤 해왔다.
그러면서 또 4~5년만 지나면 까맣게 잊곤 포퓰리즘을 촉구하곤 해왔다.
어차피 다 거짓말만 해댈 게 뻔한데,귀나 즐겁게 해달라는 것일까?
그리고 기왕 다 거짓말이라면 익숙한 거짓말을 하는 놈들에게 표를 주겠다며 ,구조적 사회악의 덩치를 키워주고만 있다.
진보세력을 표방한 야당에도 그런 관습이 배어있어서 ,보다 듣기 좋은 거짓말을 할 궁리만 하는 꼴이다.
개혁을 한답시고 위원회까지 출범을 시켰지만,개혁이 아니라 사기치는 방법만 연구한 게 아닌가 싶다.
건물도 ,물건도 ,판매원도 다 그대론데,간판을 바꿔달았으니 새로워졌다고 믿어달란 말과 뭐가 다른지...
물건도 좋고 신선한 것으로 바꿔야 하고,판매원들도 더 친절하고 거짓말을 안 하는 ,고객을 왕으로 여기는 사람들로 바뀌면 따로 간판을 바꾸지 않아도,
발길을 돌렸던 고객들이 찾아오게 마련이지 않던가?구멍가게를 하더라도...
그런 개혁을 하지 않은 개혁추진위의 결과를 실패라고 비난했더니 해당행위를 하고 있다며 발끈하는 구태의연한 정치꾼들의 패거리로 돌아가버린다.
더군다나 어느 도의원인가가 비리를 저질러 당선이 취소돼서 치르는 보권선거에 ,
개혁위의 결정사항을 무시하는 공천을 슬그머니 디밀어대는 꼬라지까지 보이고 있는 야당을 누가 개혁의지가 있고 진보의지가 있다고 볼까?
그놈이 그놈일 게 너무나 분명하니...민중들의 마음을 한껏 들뜨게 만들곤 코딱지 만큼도 바뀌지 않은 야당에게 배신감을 느낀 민중들...
이번 총선에서도 홧김에 서방질하는 유권자들 엄청나게 많게 생겼다.
정의로운 세상은 그만큼 멀어져만 간다.
하염없이 바라 보고만 있어야 할까?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