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파머스톤--
로드 파머스톤:19세기 중반.영국 .정치인.
프랑스의 의사이자 작가인 프랑수아 를로르의 '꾸뻬씨의 행복여행'이란 책과 영화가 떠오른다.
거기에 행복을 찾아 여행을 떠난 주인공이 마침내 찾은 결론이 '행복은 의무다'인 것처럼 ,성공도 의무라고 주장하고 싶어진 것이다.
'어떻게 태어난 인생인데...'라는 ,장 정일인가 하는 작가가 쓴 책이 있는 걸로 아는데,
어떻게 태어나서 ,얼마나 부모님들의 등골을 빼먹은 '나'인데,대충 살다가 갈 수는 없지 않은가?
허튼 수작 좀 그만하고,알차게,가치있게 살아가서 ,누가 뭐라든 나는 나의 인생의 주인공으로 성공적 삶을 살았노라며 씨익 웃고 죽어줘야하지 않을까?
그러지 않는다면 행.불행을 운운하며 투덜거릴 자격이 없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성공이 꼭 돈도 많이 벌고,출세도 해야 하며,족보에 올릴 큼지막한 업적을 이뤄야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42.195킬로미터의 마라톤에서 꼭 1등을 해야만 성공했다고 말하지 않고 모든 완주자에게 메달을 수여하는 것처럼,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완주를 해냈다는 것만으로도 우린 누구나 성공을 했다고 자부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최선을 다하지도 않았고,완주도 못했으면서 ,완주는 이상일 뿐,현실은 중도포기가 대세다라면서 자기합리화를 시킨다면 과연 성공적 인생이라 말 할 수 있을까?
이처럼 우린 저마다 자기 주제를 파악하고 분수에 맞게 열심히,잘 살아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사람을 성공적이었다 말하는 걸 문제삼지도 말아야 할 것이다.
왜 나만큼 못했느냐며,아님 왜 나보다 더 잘 했느냐며 시비를 걸고 딴죽을 걸어대는 따위 파렴치한 짓은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더욱 매진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의 성공담을 듣고 보는 것은 필요할지 모르겠으나 ,
그걸 모방하거나 모범으로 삼으며 자신만의 특성을 살리지 못한다면 ,설사 얼마간의 성과를 거둔다고 하더라도 성공이라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남들의 눈엔 하찮아 보이더라도 스스로가 옳다고 생각하고,기쁜 마음으로 할 수 있어서 ,비록 성과는 없을지라도 열심히 하면서 산 사람은 ,
운명의 순간에 스스로 성공적인 삶이었다고 평가하며 ,씨익 웃어주고 죽어도 좋을 것이다.
'내 인생은 나의 것'이란 대중가요가 있다는 걸 아는지?
아직도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댄스가수 민 혜경이란,80년대 가수의 노래 제목이자 가사이다.
나의 것인 내 인생을 살아가면서 왜 남의 눈치를 보고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 나를 희생시켜가면서까지 사는지 모르겠다.
마찬가지로 내 나라,대한민국도 나의 것이다.
내 집을 꾸려가는 데 있어,경비나 청소하는 아주머니의 뜻에 따라 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그런데 왜 내 나라는 불법으로 취업한 집사에게 다 내 맡기고,경비들이나 관리사무소장에게 전적으로 일임을 하곤 질질 끌려다닌단 말인가?
집사가 나라를 지키는 덴 관심도 없이 집무실에서 추잡스런 짓이나 하면서 집 한 쪽이 허물어지는 것 막지도 못했고,
안팎으로 싸돌아다니며 나라 관리에 써야할 돈을 마구 낭비하고 다니는 데도 왜 수수방관만 하고 있는가?"
게다가 나랏돈을 잘 관리할 책임도 지지 않고 온갖 마피아들이 들락거리며 마구 도둑질을 해가는데도 못본 척을 하거나 도와주기까지 하고 있는데,
그 도둑들과 짜고 뒷구멍으로 챙기고 있는데,
심지어는 주인인 우리를 무시하고 깔보며 자기가 주인 노릇을 하겠다는데도 왜 야단을 치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구경만 하는가?
그리고 내 나라인데,왜 함부로 난개발을 하고,환경을 파괴하며 ,전국토를 쓰레기장 취급을 하는가?
우린 주인정신을 가져야 할 것이다.
내 집 뿐만 아니라 ,이 나라,이 세계,이 우주까지도 다 나의 것이란 생각을 갖고 살아가야 할 것이다.
내 것을 가지려면 소유를 위한 자격도 갖춰야 할 것이며,소유를 하면서도 관리를 해야 하고,부대비용도 부담을 해가야한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내 삶을 누리려면 내 삶의 주인공이 되기 위한 내공도 쌓아야 할 것이며,타락하지도 않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수양을 해가야 할 것이다.
내 나라를 갖고 살려면 나라의 살림에 신경을 끊지 말고, 꾸준히 관심을 가져가며, 심부름꾼들을 잘 부려야 할 것이다.
내 세상,내 지구,내 우주를 죽을 때까지 잘 누리려면 역시 마찬가지로 주인으로서의 자세를 갖춰가야 할 것이다.
그러면 성공적인 삶을 영위하다 성공적으로 죽을 수 있지 않을까?
잘 뛰었다며 박수를 받으면서 흐뭇하게 완주메달을 걸고 편안하게 눈을 감을 수 있지 않을까?
그럼 성공이란 의무를 다하고간,는 바람직한 생의 주인공으로서 후손들에게 기억될 것이다.
우린 수십억 명 중의 하나인,누구와도 같을 수 없는 한 사람이다.
따라서 우리의 삶도 수십억 가지 중 하나의 독특한 것어야 한다고 로드 파머스톤은 말하고 있고,그래야만 성공한 것이라고 말하고 싶었을 것이다.
제발 남들처럼만 살면 되지~하는 식의 뜨뜻미지근한 삶을 살려고는 하지 말자.
남들이 하니 나도 해도 되고,남들이 잘못하니 나도 잘못해도 된다고 억지를 부리진 말자.
남들이 다 잘못하더라도 나 하나만은 잘하면서 살겠노란 인생관을 갖고 살아가자.
우리가 알고 있는,성공적인 인생의 주인공으로 존경받는 위인들의 전기의 내용들을 떠올려 보자.
그들은 하나같이 자신들만의 삶을 살아냈기에 위인의 반열에 올라 후손들의 입에 오르내리게 되지 않았는가?
감동적인 인생 스토리를 펼쳐보여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사람들을 보라.
남들의 시선 따위 의식하지 않고 자신이 잘 하고 좋아하는 일을 함으로써 사회에 기여한 사람들이지 않은가?
위인전에 오르지 못하고 매스컴을 타지 못한다고 자학하지도 말자.
누가 감히 우리의 인생을 평가한단 말인가?
나 스스로 부끄럽고 죄스럽지 않으면 성공했다 해도 좋지 않을까?
나만의,누구도 가지 않은 멋진 삶을 지금부터라도 살아내 보자!
성공이 예감되는,하루하루가 행복해서 미치겠는 알찬 삶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