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매러디드--
O.매러디드(1828~1909) 영국.소설가.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법이다.
이처럼 삶의 순리는 어느 한 현상에 한하지 않고 모든 경우에 해당되곤 하는데,
만물의 영장이란 인간이 그런 순리를 거스르게 되면 당연히 화를 입게 되는 법이다.
주변에서 그런 화를 입는 사람을 얼마든지 보고 있으면서도 사람들은 자기만은 예외라고 여기고 싶은 걸까?
특히 모든 사회문제의 중심에 서 있는 친일매국노들은 떳떳하지 못한 조상들의 유산을 마치 자신들의 것인 양 누리면서
오만방자하며 가증스런 추태를 보임으로써 ,민중들로 하여금 위화감을 느끼게 만드느라 여념이 없다.
그 정점에 불법선거사범 박근헤가 있다.
어려서부터 독재자의 딸로 온갖 꼴값은 다 떨다가 ,주변의 부추김에 의해 얼굴만 내걸고 아랫것들이 다 알아서 해주려니 생각하곤 ,
대선부정이란 어마어마한 반역죄를 통해 대통령이 되더니 ,이젠 아예 안하무인격으로 날뛰고 있다.
나라의 주인들인 민중들을 IS에 비유하질 않나,나라의 미래를 염려해서, 헌법에 보장된 시위를 하는 민중들을 폭도라며 예외없이 진압에 나서라고 지시를 한다.
위기마다 허섭 쓰레기같은 립서비스 발설로 모면을 하는 행태를 펼쳐오던 스스로를 비웃듯 '립서비스만 하는 국회'라며 누워서 가래침을 뱉어댄다.
자신이 한 약속에 대해 전혀 책임을 질 줄 모르는 ,아니 자기가 방금 전에 무슨 약속을 했는지도 기억하지 못하는 듯한 유체이탈형 개間이다.
더군다나 아직도 더 밝히고 널리 알려야 할 근현대사에서의 친일매국노들의 만행을 감추고 미화시키려는 시도에 명운을 건 듯 행동하고 있으니...
겸손은 커녕 전제군주국가의 제왕들에 필적할 만한 전횡을 일삼고 있으니...
헌법이고 민중들이고 자신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는 식으로 날뛰고 있다.
역시...박정희는 귀태다!
그가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저런 표독스럽기만 한 몰골을 보지 않아도 됐을텐데...
죽어서까지 민중들을 괴롭히고 있는 그 개間이 끔찍하게 미워진다.
천년만년 독재를 해먹을 거라 생각하고 자식들을 방기한 결과가 유체이탈 정치를 낳았고,뽕쟁이를 낳았으며,일제를 찬양하는 딸년을 남기고 말았다.
욕만 한다고 한들 들을 귀를 갖지 못한 그것들이 반성을 할리는 만무하고...
우리들이 반면교사를 삼고,그동안 우리들이 챙겨오지 못한 주인으로서의 권리를 찾기 위한 각성을 해야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내가 바뀌면 세상이 바뀐다는 믿음을 굳게 견지하면서...
우리들 스스로 우리의 몫을 챙기려는 노력을 해야 하고,우리들 스스로가 책임을 져야 할 역사임을 각성해야 할 것이다.
나만 중요하고,나만 잘 살면 그만이란 오만방자하기 짝이 없는 망상을 버려야 할 것이다.
물론 우리들 개개인은 소중하기 그지없는 우주의 중심이지만,내가 그리 소중한 만큼 다른 사람들도 다 소중하기만 하다는 걸 알아야 할 것이다.
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이란 석가모니의 말은 그런 자세를 강조한 말이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 모두가 겸손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야당으로의 정권교체나,무소속 선거혁명으로 바꿔본들 지금과 조금도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온갖 집단들의 집단이기주의가 판을 침으로써 패거리 정치를 낳게 됐고,그 안의 각자는 또한 소아에 집착을 하면서 그 집단마저도 제각각의 이익만 추구하다보니,
나라는 온통 전쟁터와 다름없는 이기주의자들의 난리법석이 되고 말았다.
공동선을 추구하는 인간사회를 부르짖는 사람은 무능하거나 모자란 사람으로 취급하고 만다.
어떤 사람은 책 제목인가에서,'나만 잘 살면 무슨 재민교?'라면서 그런 세태를 꼬집기도 했지만,그 뿐,별로 주목을 받지 못하고 만다.
그는 고난을 겪고 얼마간의 성공을 거둔 후 초심을 잃지 않고 낮은 데로 임하여 나보다 못한 사람들을 챙기기 시작하며 진정한 행복을 경험한 사람일 것이다.
겸손하지 않고선 할 수 없는 일을 함으로써 순리에 맞는 삶의 길을 찾게 되고,비로소 마음속으로부터 우러나오는 행복감을 느꼈을 것이다.
그 경지에 다다르면 당장 죽어도 원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죽음도 두렵지 않고,불안감 따위 느낄 이유가 없어진다고 감히 말할 수 있는 것이...
아주 가끔,아주 적게 진심으로 선행을 베풀면서 문득문득 느낄듯 말듯 내가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겸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선현들의 명언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고도 많다.
하지만 물질만능주의를 넘어서 물신을 숭배하게까지 된 현실상황에선 참으로 인기가 없는 말이 되고 있다.
바닥권에서 고생을 할 땐 나중에 돈 많이 벌면 선행을 많이 베풀면서 살 것이라 다짐하던 사람들이 ,
정작 부자가 되고나면 가난한 사람의 것 하나를 뺏어서 자기의 몫을 100개로 채우고 싶어하는 욕심꾸러기가 되고 만다.
높은 자리에 오르게 되면 아랫것들을 깔보게 되고 무시하게 되며,성노예로 삼고 싶어하기까지 하는 걸 얼마나 많이 보고 들어서 알고 있는가 말이다.
정치권의 무리들 상당수가 그랬으며,고급인력이라 칭하는 사자 들어가는 직업군의 것들이 얼마나 많이 그러고들 있는가?
그리고, 그러지 못하는 사람들 중 상당수는 또 얼마나 많이 그들을 부러워하며 그런 추악한 행태를 꿈꾸고 있는가 말이다.
사기와 도둑질,매춘 등으로 돈과 권력을 손에 쥐려는 무뢰배들이 사회 상층부를 장악하고,나머지 평범한 사람들 위에 군림하고 있으니...
도대체 아이들에게 뭘 가르칠 수 있단 말인가?
실제로 얼마나 많은 부모들이 그런 것들을 닮으라고 가르치고 있는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그것들처럼 출세를 하고 ,사기를 쳐서 목표를 이루고,매춘이나 도박으로 망가지라고 가르치고 있잖은가?
철밥통을 꿰차고, 아부를 해서라도,비리를 저질러서라도 눈 먼 돈 세금을 실컷 도둑질해서 노후를 대비하라고 가르치고 있는가 말이다.
제발...
욕심을 줄이는 것이 행복해지는 비결임을 깨닫자.
안 철수가 말한 것처럼 먹고 살 만큼이면 족하고 나머지는 나누기 위한 것이란 사실을 깨닫고 나면 바로 행복해질 수 있다.
감히 장담할 수 있는데,내가 직접 경험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늘 가장 인간적으로 사는 비결이, 반대급부를 생각하지 않고 ,내가 할 도리를 다하는 것으로 만족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는데,
사람으로 세상에 나와서 가장 인간적으로 살고 있다고 스스로 느끼는 것만큼 뿌듯한 일이 있을까?
많은 걸 누리고 좋은 집에서 편안한 삶을 살면서도 행복하다고 말하지 못하는 것은 ,바로 그 인간성에의 확신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권력의 최상층부에서,귀태가 도둑질해서 감춰둔 어마어마한 재산을 갖고 있으면서도 표독스러운 마귀할멈의 표정으로 패악질을 해대는 박근헤는,
지 앞에서 설설기는 똑똑한 엘리트 간신들을 거느리고도 늘 불만에 가득차서 히스테리를 일으키고,
헛소리만 늘어대며 간신들에게까지 마음의 문을 닫아걸고 혼자만의 지옥에서 괴로워하는 우를 범하고 있잖은가?
가증스럽지만 측은하기도 하다.
애비,에미를 총탄에 잃고도 깨달음을 얻지 못해 애비의 전철을 그대로 답습하고자 하는 어리석은 그녀가 불쌍하기 그지없다.
그 날의 일곱 시간 후 장인의 뒤를 이어 자신을 갖고 놀려는 사위 놈으로부터의 사랑도 마음껏 받지 못하면서 더욱 신경질적 증상을 보이고 있는 그녀라니...
이제라도 겸손해지는 법을 배우면 뒤늦게나마 사죄를 하면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텐데,기대난이다.
그녀에게도 큰 슬픔이지만,우리들 민중들에게도 참으로 슬픈 일이다.
우린 그렇게 살지 말자.
겸손하고 또 겸손하려 애쓰고,잘못은 바로 시인하고 용서를 빌면서 살아가자.
거짓말을 감추려면 더 큰 거짓말을 해야 하고 ,습관적 거짓말쟁이가 되면 삶 자체가 거짓으로 그득차서 지옥과 다름없는 삶을 살게 된다.
과공은 비례(過恭而非禮)란 말도 있으니 참고하고,가식적인 겸손으로 무례를 범하는 걸 경계는 하되,가능한 한 겸손해지려 노력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