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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항상 시간이 모자란다고 불평을 하면서 마치 시간이 무한정 있는 것처럼 행동한다.

                         --세네카--


세네카(BC  4~   AD 65  ) 로마.철학자. 정치가.연설가.비극작가.

스페인 코르도바의 부유한 집안에서 둘째 아들로 태어난 그는 ,어릴 때 큰어머니를 따라 로마로 가서 연설가 훈련을 받았고,

스토아주의와 금욕주의적 신 피타고라스주의를 혼합한 섹스티의 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으며,

네로 황제 재위 초기인 54~62년에 로마의 실질적 통치자로 활동한 철학자이자 정치가이며 ,연설가였다.

'신성한 클라우디우스의 바보만들기'라는, 빈정거리고 무엄한 정치적 풍자를 쓴 비극작가로도 기억되고 있다..

2004년에  그의 탄생 이천 년을 기념하여  학문적 연구와 관심이 이뤄지며 그의 사상적 부활을 도모하고 있다고 한다..(브리태니커)


요즘 SBS에서 휴일에 KPOP STAR란 프로그램이 계속되고 있다.
'나같은 게 어떻게 저런 사람들 틈에 낄 수나 있겠어?'라며 우물쭈물 속으로만 열정을 삭히던 친구들이 ,
참다참다 못 참고 용기를 내서 나서서 수줍게 자신의 열정을 드러내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워낙 지상파 방송은 거의 시청하지 않는 나이지만 ,이 프로그램 만큼은 매년 손꼽아 기다리며,수십 번씩 반복해서 보고 또 보며 감동을 받곤 한다.
어눌하고 수줍음 많이 타는 젊은 친구들이 쭈삣쭈삣 대는 가운데 더러 실수를 하기도 하지만,
기획사를 대표해서 나온 심사위원들은 가능성에 촛점을 맞추고 그것들을 향상시켜주면서 발전하는 모습을 짧은 기간에 시청자들에게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주변에 들키지 않기 위해 옷장에 숨어서 노래연습을 했던 친구나 ,열다섯 살의 넉넉지 않은 이민자의 딸인 이 제이양 등은 후들후들 떨면서 자신의 끼를 발휘했고,
그런 숨은 재능이 심사위원이나 방척객들,시청자들을 감동시키는 걸 직접 목도하곤 용기를 내서 마음껏 끼를 발휘하며 무한감동을 선사한다.
이걸 그냥 오디션 프로그램으로만 보고 마는 것 같아 안타까울 뿐인데,이는 간접적으로 우리를 자극하는 프로그램인 것이다.
숨지 말라,피하지 말라,나서서 행동하라고...

불의를 보면서도 중립적인 자세를 견지하려거나,못본 척 피하는,아예 도망치려는 우리들에게 던지는 외침이라곤 생각지 않는지?
보이는 게 다라고 생각하는 우리로선 미처 느끼지 못할 메세지일 수 있지만,이처럼 보이지 않는 방식으로 다양한 곳에서 외치고 있단 말이다.
눈에 보이는대로 좋은 집에만 살면,좋은 차만 몰면,좋은 옷만 입으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결국 빚더미만 끌어안고 말았잖은가?
1년도 안 돼서 가계 빚이 천조 원이라는 소릴 듣고 아연실색했던 우리가,1년여 만에 1600조 원이 됐다는데도 무감각해져버리고 말았다.
그것도 제1,제2 금융권만의 것이니 제3 금융권이나 사채시장까지 들어가면 그것의 몇 배가 될지도 모르는데...
그리곤 빚갚는 데 여념이 없기 때문에 불의한 줄 알지만 미처 행동하지 못하는 거라고 흔히들 변명을 늘어놓는다.
그렇다고 휴일에도 빚을 갚기 위해 하루종일 뭔가를 하는 사람은 없던데...
주말이면 어디로든 돌아다니며 빚규모를 늘리는데 몰두하고만 있는 것 같던데...
세네카의 저 말을 곱씹어 볼 시점이 아닐까?

난 혼자 늙어가고 있는 1인 가구 세대주지만,시간을 잘 쓰려고 무진애를 쓰는 편이다.
살림도 해야 하고,일도 해야 하며,사회활동도 해야 하고,개인적으로 건강유지 등을 위해 운동이나 취미생활도 해야 한다.
늘 하루가 부족해서 자정을 넘기기까지 숨돌릴 틈이 없도록 살고 있다.
그러다 뭔가 중요한 일이 있으면 하루 일과의 얼마간을 포기하고서라도 더 중요한 일을 하기 위해 시간을 쪼개는 편이다.
특히 요즘들어선 그 어느 때보다도 한국인들의 힘을 합치는 모습을 불의세력들에게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생각하여 틈나는대로 서울로 향한다.
이미 오래전부터 민주화의 성지가 돼버린 광화문 주변을 어슬렁거리기도 하고,뜻이 맞는 사람들의 틈에 끼어들어 그들과 함께 목청껏 외치기도 한다.
그러면서 배운다.
사회정의를 배우고,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배운다.
그리고 돌아와선 그런 우리의 모습을 보고 긴장을 하며 주춤대는 불의세력들의 모습을 보곤 더욱 분발해야 하겠다는 다짐도 한다.

우린 지금 자본주의라는 제도의 꿀맛은 채 보지도 못한 상태에서 여윌대로 여윈 상태로 신자유주의란 가진자들만의 링으로 내몰리고 있다.
친일매국노들이 주류가 된 정치권으로부터 보호를 받으며 힘을 기르고 또 기른 소수계층들이 ,더 이상 클 수 없을 만큼 크고 나선,
그리고 정치권들과 혼맥을 맺는 등으로 한 식구가 되고 나선 ,
이제 그만 정부의 개입을 없애라며 신자유주의 시대를 외치며 맞장을 뜨자고 대드는 것이다.
갓난아기와 건장한 청년을 격투기 링에 올려놓곤 어느 한쪽이 죽을 때까지 싸우라는 것과 다름없는 만행인데...
제아무리 발버둥을 쳐봐도 소용이 없단 말이다.
아무리 열심히 일하고 또 일해 봐도 빚은 줄어들지 않고,농사를 백날 지어 봐야 쌓이느니 빚뿐이란 넋두리를 늘어놓고 있잖은가 말이다.
제도 자체의 결함이 문제인 것이다.
기득권층들의 가증스러운 교활함이 문제인 것이다.
하루빨리 나서서 저것들의 만행을 물리치지 않으면 영원히 저것들의 노예가 되고 말 것이다.
이런,보이지 않는 중요하고도 중요한 사실을 외면하고 헛김만 빼고 있으면서 눈 앞에 어른거리는 헛것을 좇다가 기진맥진하고 마는 한국인들이라니...

다 내놓으란 말이 아니다.
십시일반의 정신으로 조금씩만 시간을 내서 동참을 하잔 말이다.
하릴없이 빈둥거리는 시간을 조금씩 내서 함께 행동하잔 것이다.
아주 조금씩, 고통을 분담해서 사회정의를 이루는 데 쓰겠다는 마음가짐을 갖잔 말이다.
되지도 않을 일에 몰두하느라 골머리를 썩히는 것보다 훨씬 몸도 마음도 가벼워질 것이다.
슬슬 행복해지기 시작할지도 모른다.
2천 년도 넘는 시간 전에 태어난 위대한 스승 세네카는 이런 말을 하고 싶었을 것이다.
12월19일에 3차 궐기대회가 있다.광화문 일대에서...
경찰청장이란 개間이 허용할까 말까 하면서 청와대의 눈치를 살피고 있는 것으로 알지만 ,이젠 그도 어쩔 수 없이 허용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자신들이 차벽을 세우고 ,살인물대포를 쏘아서 시위군중을 자극해 결국 폭도로 몰아버리려 했던 것이 ,2차 평화시위로 명분을 잃게 됐고,
법원으로부터의 법해석도 있었던 만치 앞으론 어떠한 경우에도 한국인들의 정당한 시위를 막을 방도가 없어져버렸다.
주말이면 아이들 손을 잡고  광화문으로 가족나들이를 가자.
가서 세월호 유가족들의 천막에 들러 리본도 달고,그들에게 용기도 북돋워주면서 시대의 아픔을 절감하고,
주변에서 벌어지는 시위현장을 둘러보며 나와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 틈에 끼어들면 두 팔 벌려 환영을 해줄 것이다.
그들과 함께 행사를 갖고,행진도 하고,구호도 따라 외치다 보면 어느새 가슴속 그득 희열이 차오를 것이다.
이처럼 시간을 알차게 쓸 수 있는 일이 어디 있단 말인가?

온통 부정부패가 만연했고,기득권 층들의 슈퍼갑질이 횡행하면서 서민들의 목을 죄고 있는 상황에서,
그리고 불법대선을 통해 청와대를 강탈하고 독재를 벌이려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귀태일가의 위협이 만연한 세상에서 이처럼 보람찬 일이 어디 있을까?
이런 참여를 통해 불의세력들의 진면목을 직접 마주하고 각오를 다지면서 불의세력들을 몰아내는 데 힘을 합치노라면 ,
어느 새 우리들을 약탈하는 제도가 우리들을 보살피고 떠받드는 제도로 바뀌게 될 것이며,결국은 절망 대신 희망을 갖고 행복하게 살 수 있게 될 것이다.
시간이 없다.
바짝 힘을 모아서 공존을 모색해간다면 우린 다음 총선에서,그 1년 후의 다음 대선에서 바로 이뤄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기회를 놓치면 평생 맥도 못추고 말지도 모른단 말이다.
일부러 시간을 내서 불의와의 투쟁에 나서는 사람들도 많지만,그렇게까지 하라고 무리하게 당부하고 싶진 않다.
단지 남는 시간을 쪼개서 알찬 곳에 투자하잔 것이다.
직접 나가보지 않고는 알 수가 없도록 ,저것들 불의세력들은 언론을 완전히 장악해버리고 말았다.
바른 말을 하려는 언론을,지성을 옭죄고 있으며,그러다 안 되면 영어의 몸으로 만들고 있다.

최근  ,지난 대선의 부정선거 의혹을 폭로하다 2년형을 선고받아 옥고를 치르고 나온 김필원(69세), 한영수(61세) 공동대표를 만나 인터뷰를 한 것이 기사화되고 있다.
(http://www.pluskorea.net/sub_read.html?uid=50601),(http://blog.daum.net/migaein1/3093)
우린 밟으면 밟을 수록 더욱 강해져서 살아남는 잡초와도 같은 민초들인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잡초의 근성을 살려 우리들을 짓밟으려는 발길을 잡아 비틀어버려야 한다.
그리고 꽃도 피우고 씨앗도 맺어서 저것들을 밑거름으로 삼아 보도블럭 틈새까지도 남김없이 우리의 싹을 틔워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잡초는 자기만 잘 살려하지도 않는다.
저마다 주어진 곳에서 최선을 다하며 살아내는 근성을 가지고 있다.
지속적으로 공존하려는 ,나뿐만 아니라 남도 함께 손잡고 잘 살려는, 공존하려는 의지를 주욱 견지해간다면,우린 머잖아 세계최고의 선진국이 될지도 모른다.
화이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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