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자--
순자(BC 298 ?~BC 238 ?) 고대 중국 전국시대 말기의 유가 사상가.학자.이름은 순 황.
공자의 사상 중 예를 강조하여 발전시켰는데,맹자의 성선설에 반대하여 성악설을 주장하였다.
그의 성악설은 본성을 변화시켜 인위를 일으킨다는 화성기위(化性起僞)라는 명제로 대표된다.
즉,사람은 본성이 악하며,날 때부터 이익을 구하고,서로 질투하고,미워하기 때문에 그대로 놔두면 싸움이 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것을 고치기 위해선 예의를 배우고 ,정신을 수련해야만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순자는 한나라에서는 정통적인 유가의 인물로 여겨졌으나,송나라 시대 성리학의 학풍 속에서 성악설이 비난받으면서부터 ,
그 이래로 오랫동안 유가의 이단자로 간주되어 왔고,청나라 말기에 가서야 재평가가 이뤄졌다.
15세에 처음으로 제나라에서 벼슬을 했으나 ,모함을 받고 물러나 초나라로 가서 여생을 보냈다.
진에 의한 전국통일 전야(前夜)의 사상계에서 활약했으며,초나라에서 정치실무를 담당한 적도 있다고 전해진다.
사상적으론 천(天)의 사상을 발전시킨 자사나 맹자와는 다른 ,예에 뛰어났던 유교계통에 속한다.
맹자 등의 유교사상뿐만 아니라 제자백가로 불리는 전국시대의 다른 학파의 사상까지 비판,섭취하여,상당이 특이한 사상체계를 수립했다.(위키백과)
한 후원단체로부터 받은 따뜻한 소식에 인도의 위대한 영혼, 간디의 일화가 실려 감동을 안겨줬다.
한 어머니로부터 아들에게 설탕을 먹지 말라고 얘기해달란 부탁을 받곤 보름 후에 다시 아들을 데리고 오라 했다.
보름 후 찾아온 모자에게 비로소 설탕이 몸에 안 좋으니 안 먹어야 한다고 가르치고 ,아들과 약속도 했다.
처음 그 모자를 만났을 땐 간디도 설탕을 좋아했던 때인지라 그런 걸 말할 수가 없었고,보름만에 본인이 설탕을 먼저 끊은 후에야 가르쳤다는 것이다.
위 말을 한 순자의 성악설도 직접 그가 겪어 보고 주장한 것이고 가르친 것일 게다.
난 개인적으로 성선설을 따르는 편이지만,그의 논리를 잘 살피면,인간의 본성을 아주 잘 헤아린 것이라 할 수 있으니...
서있으면 앉고 싶고,앉으면 눕고 싶고,누우면 자고 싶은 게 인간의 본성 아니던가?
끝없이 수양을 하고 마음 속의 악을 배척하려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우린 모두 악마의 달콤한 꾐에 넘어가서 악마류가 될지도 모르지 않을까?
악마의 꾐은 늘 달콤해서 따르기가 편하지만,천사의 가르침은 늘 고난을 동반한 것들이어서 따르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아마도 인류는 진화를 하는 것이 아니라 퇴보를 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악마들은 더욱 기승을 부리면서 천사의 소리를 들을 기회를 갖지 못하게 하려고 물신을 숭배하게 만들고,편리만을 추구하게 만들고 있는 건지도...
빚이라도 내서 남들 하는 건 다 하며 살라고 꼬드겨서 분수에 넘치는 삶을 살게 만들고,그 빚을 갚느라 자기수양 같은 것과는 담을 쌓게 만들었다.
아파트 공화국을 만들어서 소통을 못하도록 만들어 전 인류를 우물 안 개구리로 만들어 버렸고,급기야는 캡슐형 존재들로 만들어버리고 말았다.
아주 비근한 예로 세탁기를 들 수 있을텐데...
처음엔 탈수기의 등장 만으로도 빨래혁명을 일으켰다가 ,수동식 세탁기가 등장했고,주부들의 일손을 한층 덜어줬었다.
그러다 세탁과 탈수가 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전자동 세탁기가 등장했고,지금은 건조까지 해주는 세탁기가 등장해서 넣고 빼내는 게 고작이다.
앞으론 넣고 빼내서 개주기까지 하는 세탁기가 등장할지도 모르는데...
이처럼 편리만 추구하면서 점점 소비를 촉진시키고,탄소발생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렸으며,활동량을 줄였다.
그 시간에 독서나 하고 자기수양이나 했다면 모르겠는데,그런 편리를 위한 비용부담을 위해서 밤낮 안 가리고 돈을 벌러 나다녀야 했고,
편안해지기만 한 몸은 비만해졌고,스트레스가 커져서 각종 성인병에 시달리게 됐다.
아파트 역시 새집같은 칸막이 안에 인간을 가두곤,남들이 보지 않으니 마음대로 방탕해도 되고 얼마나 편하냐며 꼬드겨댔고,
고립을 당연시하게 만들었으며,점차 외로움에 몸서리를 쳐대라고,그게 행복한 거라고 꼬드겨댔다.
거기에 얼마간의 차익을 누리는 구조까지 끌어들여 전 한국인을 투기꾼으로 만들었고,감당하기 힘이 들더라도 일단 지르고 보게 만들었다.
모든 사기가 그렇듯 처음엔 얼마간의 소득을 안겨줬지만,점점 간이 부은 한국인들은 과소비를 부추기는 비교,경쟁의 수단으로 아파트를 이용하기 시작했다.
거기 그치지 않고,명품 옷이나 고급 자동차 등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시키게 됐고,인간성은 그럴 수록 망가져만 갔다.
눈덩이처럼 불어난 빚의 규모를 어쩌지 못해 끔찍한 친고죄(?)가 횡행하기에 이르렀고,자신을 그렇게 만든 사회를 저주하게 됐으며,
나만 옳고,나만이 중요하며,나 아닌 모두는 다 적으로 돌리게까지 만들고 말았다.
끝없이 비교하고 경쟁하게 됐으며,부모형제나 이웃들보다 빚을 갚는 데 도움을 주는 물신을 숭배하게까지 됐고,
이젠 전 인류가 하나같이 물질의 노예로까지 퇴화를 하고 만 것이다.
그 중심에 유대인들이 있고,한국내에선 친일매국노들이 있다.
그런데 그런 원흉들이 워낙 덩치가 크다보니 감히 적의조차 느끼지 못하곤 식구들끼리 싸워대고 있다니....
우리 시대의 가장 큰 비극이 아닐 수 없다.
최근 안 철수의 탈당이 최대이슈가 됐다.
왜 그동안 참았느냐며 잘 나왔다고 두 팔을 벌려 환영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
역적이라며 욕을 해대고,조롱을 해대는 사람들도 있지만,그들은 모두 한 식구인 것이다.
친일매국노를,성누리당을 척결한다는 공동목표를 가진 한 식구들이란 말이다.
그러나 그 안에 친일매국노들이 오래 전부터 심어 놓은 프락치들이 있음을 모르진 않을텐데,애써 외면을 하는 건 아닐까?
아님 자신이 그 프락치의 협조자가 돼 있음을 미처 못 느끼고 있는 건지도...
치밀하게,교묘하게 잘도 파고든 친일매국노들의 음모가 참으로 가공할 만하다.
워낙 뿌리깊이 자리를 잡은 그들을 극복한다는 게 쉽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어렵다고 포기한다면 그들이 주도하는 구조적 사회악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고,점점 더 극복하기가 어려워질 것이니...
당장 나서서 차근차근 준비를 하고 실천을 하잔 생각에서 감행한 용기있는 행동이라 생각한다.
그를 밀어내고 기득권을 수호하려 온갖 험담과 조롱을 일삼았던 무리들은 목적달성을 했으니 이젠 그만 하기 바란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선의의 경쟁을 해가면서 .공동의 적인 친일매국노들을 물리치는 데 매진해야 할 것이다.
그동안 잘못 겨눴던 총구도 공동의 적으로 돌리고 공격을 감행해야 할 것이다.
더는 혁신할 것도 없고,있다고 하더라도 하지 않겠다고 버티던 문재인이 혁신을 약속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그럼 안 철수의 탈당은 이미 큰 일을 해낸 것이다.
자신을 내던짐으로써 꼼짝도 하지 않겠다던 사람의 마음을 움직였으니 얼마나 대단한가?
그들 말대로 존재감 조차 느낄 수 없다던 안 철수 한 사람이 빠졌다고 무슨 큰 일이야 있겠는가?
각자의 길을 가서 공동의 적을 무찌를 수만 있다면 윈윈게임이 아닌가?
아이들이 보고 있다.
이젠 그만 싸우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면서 악과 싸워가는 모습을,그래서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친일매국노들이 의도적으로 분란을 조성하며,악과의 타협만이 살 길이라고 ,가치관 자체를 전도시킨 것을 다시 바로잡을 수 있을 것이다.
3년여 전 침몰 직전의 민주호를,합당을 통해서 구해낸 것도 안 철수요,질 게 뻔하다고 생각했던 새정연에 이길 수 있는 희망을 심어준 것도 안 철수가 아닌가?
안 철수를 비난하는 대신 안 철수의 분발을 기원해주고,경화된 그들로선 할 수 없었던 ,유동적인 역할을 하는 데 도움을 줘야 할 것이다.
각자도생에 최선을 다하고,결정적인 순간에 단일화를 하는 식으로 공동전선을 펼쳐가며 공존을 모색한다면 ,
그동안의 정체된 양당구조 정치문화에 획기적인 자극제가 돼 줄 것이고,다양한 주장을 펼칠 수 있는 다당제 정치문화가 자리를 잡게 될 것이다.
뻔한 정치권의 작태에 혐오증을 느끼고 움직이지 않던 한국인들도 움직이게 되지 않을까?
더욱 경쟁적으로 민심을 만족시키려는 노력을 하게 될 것이며 ,그것은 정치인과 한국인 모두에게 득이 될 것 아닌가?
따로 가르치지 않아도 아이들은 다양성을 인정하게 되고,자기만 생각하던 데서 벗어나 공존의 길이 최선임을 배우게 될 것이다.
이보다 더 좋은 교육이 어디 있단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