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고틀리프 피히테(1762~1814) 독일.철학자.
헤겔,프리드리히 셸링과 더불어 독일 관념론을 대표하는 사상가로서 철학사적으로는 지식학을 주로 했고,
칸트의 비판철학의 계승자 또는 칸트로부터 헤겔에로의 다리 역할을 한 철학자로 인정되고 있다.
단지 일반적으로는 통속철학의 저작이 유명하게 된 경우가 많아서 ,당시 나폴레옹 1세에 점령 당했던 베를린에서 행한 교육 등에 관한 강의자로서 유명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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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보통 사랑을 한다고 하면 사랑하는 사람을 소유하는 거라고 말들을 한다.
내 사랑,내 사람,내 아내,내 남편,내 꺼...등으로 부르며 내 맘대로 해도 되는 소유물이라고 생각을 하진 않는지?
그나마 연애를 하는 중엔 어느 정도 통할 수 있는 그 행태가 결혼을 하자마자 산산조각이 나고 마는데...
사랑이 아니고 거래이거나 사업쯤으로 오해를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 안타까울 따름이다.
나 역시 결혼을 실패한 마당에 사랑을 운운한다는 게 어색하긴 하나 ,최선을 다한 끝에 맞은 실패였기에 철판 좀 깔겠다.^*^
사랑?사전적인 의미로는 '어떤 대상을 매우 좋아해서 아끼고 즐기는 행위'정도로 풀어 놓았고,한 백과사전에선 '가장 따뜻한,가장 바람직한 인간관계'라고 정의를 했다.
각각의 경우에 풀이의 앞에 피히테의 '존경하는 마음'으로 라는 내용을 보충해야 하지 않을까?
이성을 사랑함에 있어 존경심을 전제한다면 제아무리 물신이 전횡을 일삼아도 지금처럼 이혼 천국이 돼 있을까?
우리 나라 한글 학자들은 사전편찬 등에 피히테의 의견을 반영하라고 강력하게 호소하고 싶다.
사람을 사랑하는 데서 벗어나서 자연을 사랑함에도 자연에의 존중감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어떤가?
얼마간의 불편함을 견디지 못하고,얼마간의 이익을 노려서 마구 짓밟듯이 난개발을 해댄 결과,자연으로부터 보복을 당하는 것인데,
자신들의 작태는 생각지 않고 하늘만 원망해대는 무리들이 반성을 하지 않는 한 앞으로 자연재해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또한 요즘 혼돈의 극치를 달리고 있는 정치현실을 봐도 위의 사랑법칙은 어김없이 적용된다고 할 수 있는데,
정치인들이나 그들을 만드는 한국인들에게 과연 피차에의 존경심이 있긴 한 걸까?
어차피 지키지도 못할 것,말로나마 어떤 공약을 내걸고,그것에 나의 이익이 반영되는가에 따라 사랑을 할 것이냐 말 것이냐를 결정하진 않는지?
그 결과 정치꾼들은 하나같이 똥파리들이 돼선 한국인들과 한국적 정체성을 썩게 만들었고,진정한 정치인은 가뭄에 콩 나듯 희귀해져만 가고 있다.
멘붕을 유발할 정도로 상식 밖의 이야길 해도 자기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생각되면 열렬히 지지를 하고 광팬이 돼서 열광을 해댄다.
제아무리 투철한 사명감으로 정치철학을 펼쳐도 ,자신들의 잘못을 도드라져 보이게 만들거나 ,자신들의 이익추구 행위에 걸림돌이 되면 욕설을 퍼부어댄다.
우리 나라에서 제대로 된 정치가 발을 붙이지 못하는 이유가 아닐까?
우리가 버릇을 들여도 아주 더럽게 들여놓은 화를 톡톡히 입고 있는 것이다.
어제 교수신문에서 혼용무도(昏庸無道)란 사자성어를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친일매국노들은 나몰라라 하면서 나라 말아먹기에 여념이 없고,
그들의 2중대는 여전히 포용도,개혁도 하지 않겠다면서 패악질을 해대며 눈치만 살피고 있다.
그는 자신 때문에 골수 야당이었던 사람들이 여당을 지지하게 됐다는 사실을 진정 모르는 것일까?
아님 알면서도 모르는 척 친일매국노당을 도와서 2인자도 아닌,3인자나 4인자가 되는 걸로 만족을 함으로써 한국인들의 정치혐오증을 부추기려는 것일까?
당이 분열을 한 이유가 뭔지에 대한 고민은 하지 않고 그저 불굴의 의지(?)만 불태우며 갈 사람 가라,우리끼리 놀란다며 졸장부 짓을 해대고 있다.
그러는 사이 안 철수는 홀홀단신으로 광야에 나가서 ,모두를 바꿀 세력을 형성하기 위해 창당을 추진하겠다고 나섰는데,
청산의 대상이나 부패한 자들,수구하려는 자들,이분법적 사고방식으로 나눠먹기 정치공학을 펼치려는 자들에겐 단호할 것임을 선언했는데,
약간의 아쉬움이 있다면 이 모든 부조리의 근간이 친일매국노들의 기승에 있음을 간과하는 것인지 ,지나치게 몸을 사리는 것인지 모를 태도이다.
거의 모든 사회 부조리에 친일매국노들이 개입하지 않은 것이 없는데,그래서 그것들을 청산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하면 훨씬 빨리 세를 이룰 수 있을텐데,
김 구 선생이나,장 준하 선생,노 무현 전 대통령을 보고 겁을 먹은 것일까?
기왕 강 철수로 나서기로 했다면 ,초강력으로 나서주면 좋으련만...이미 한국인들 대다수는 그것을 알고 있는데,그리고 물러나라고 외치고 있는데,
그것들을 놔두곤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걸 알아주면 좋겠는데,미래지향적 정치철학을 추구하겠다면서 ,과거사 청산에 인색한 건 못내 아쉽기 그지없다.
필사즉생(必死卽生)의 진리를 아직 실감하지 못하고 있는 걸까?
진정 한국인들을 사랑하려거든 한국인들의 속 마음을 헤아리고 그것을 존중해야 할텐데,
정치인연 하는 무리들 중 아직까지 제대로 한국인들의 민심을 헤아리는 사람은 없는 것 같아 씁쓸하기만 하다.
아직은 때가 아니라며 벼르고 있는 이 재명 시장 정도가 파악을 하고 그것을 청산하겠다고 외치고 있는데,
그가 엊그제 안 철수로부터 양보만 받고도 배은망덕하기만 한 두 사람과 토크쇼를 가지면서 파안대소를 하는 모습을 보니 의아스럽기만 하다.
결국 그도 립서비스일 뿐이란 말인가?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한국인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법을 깨우쳐 정치일선에서 실천을 해주면 좋겠다.
옳은 줄은 알지만 좀 더 두고 보겠다는 식의 머뭇거림은 70년 만의 정치개혁의 기회를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리고 말지도 모르는데...
우리가 영웅이라며 불러낸 안 철수에게 많은 성원을 해줘서 그가 힘을 내도록 해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