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에세이·칼럼 게시판입니다.
이 곳은 되도록이면 자신의 창작글을 올려주세요. :)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서로 떨어져 있으면 한 방울에 불과하다.함께 모이면 바다가 된다.

       --류노스케 사토르--


외톨이가 늘어만 가고 있다.

나처럼 단독세대주가 늘어만 가고 있고,함께 어울리고는 있지만 저만 아는 외톨이도 늘어만 가고 있다.

전자는 수동적 외톨이라 할 수 있고,후자는 능동적 외톨이라 할 수 있겠는데,문제는 후자에 속하는 사람들이 늘어만 가고 있다는 데 있다.

5년 여 혼자 지내다 보니 외톨이로 살아간다는 것은 아주 편하다는 걸 알게 됐다.

처음 혼자가 되려 할 땐 혼자 외톨이로 살아가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며 바보짓을 하기도 했던 나로선 신기하기까지 한 현상이다.

함께 있으면서 군중 속의 고독을 느끼는 것은 고통,그 자체일 수 있는데,

혼자인 것에 익숙해지면서 그 고통에서 자유로워지니,세상에 이런 극락이 어디 있을까 싶기도 하다.

늘 1등으로 일어날 수 있고,일도 1등으로 잘 하고,착하기로도 늘 1등이다.

비교로부터 자유로워지고,경쟁도 하지 않을 수 있으며,신경을 써야 할 존재도 없으니 스트레스도 받지 않게 된다.


3년 전 1인시위를 시작하고도 한참을 자아도취에 빠져서 나 혼자만 잘났다고 생각하고 활동을 했다.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의 공동전선을 펼치잔 제의도 받았으나 난 어울리는 걸 못한다며 ,각자 따로 하자면서 거절했다.

그러다 우연히 평소 관심을 갖고 있던 ,민족문제 연구소란 단체의 정기총회 소식을 듣고 바람도 쐴 겸 서울까지 가서 참석을 했다.

친일인명사전을 편찬해낸 것 만으로도 어마어마하게 큰 일을 해냈다 할 수 있지만,관심을 가지면서 그 외에도 엄청난 일들을 많이도 해냈다는 것을 알게 됐고,

그 대단한 단체의 정기총회에 참석함으로써 좀 더 자세한 내막을 알고 싶어서 참석했던 것인데,

헉~그 행사는 초라하기 그지없었다.

시청 별관의 아담하고 허름한 강당에서 행해지는 그 행사는 동네 반상회보다 초라했다.

그리고 결산과정을 보곤 얼마나 힘든 곳인지를 알게 됐는데,어마어마한 규모일 것으로 생각했던 나에겐 큰 충격이었다.

엄청나게 의미있는 일을 하는 단체임에도 불구하고 정부로부터 어떤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었고,심지어 종북단체로 몰리는 입장에 처해 있었으며,

전국의 1만 여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내는 회비만으로 활동을 하는 초라한 단체였지만,일당백의 정신으로 그동안 큰 일을 해온 것이었다.


당시 마악 소액기부를 하는 것으로 만족하려 했던 나는 ,당시 행사에 참석했던 지역의 회원들과 만나 지역 모임에도 동참하기 시작했고,

정기총회 뒤풀이 장소에서 민주주의 국민행동(민주행동)이란 단체의 발기인으로도 참여하게 됐다.

시민성금으로 친일인명사전을 편찬하련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간 후원을 했던 기억은 있었지만 ,

아직 갖고 있지 않았던 친일인명사전을 구입했고,회원모집에도 열성을 갖게 됐다.

친일인명사전 판매 수익금으로 시민역사관을 건립할 계획이라는 소리를 듣곤 거기에도 얼마간 기부를 했다.

올해 들어선 지역 모임의 직책까지 맡아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됐는데...

그동안 혼자서만 우뚝 섰던 때보단 훨씬 많이 분주해졌지만,기쁨이나 보람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커져만 갔다.


작년 말 천안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었고,행동하는 이들과의 많은 접촉으로 서로에게 큰 힘이 됐다.

혼자선 할 수 없는 많은 일들을 해낼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큰 일들을 해나가는 데 일조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

올해도 고 임 종국 선생의 동상을 건립하는 데 주도적 참여를 하는 등 많은 계획들도 수립하고 있다.

혼자 뚝 떨어진 물방울로선 할 수 없었던 일들이 ,뭉쳐서 바다가 되니 다 거뜬히 해낼 수 있는 것들로 바뀌는 것이었다.


혼이 들어있는 때보다 빠져있는 때가 더 많은 친일매국노의 자손이 사회를 어지럽히고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나라가 처해있다.

나라를 팔아먹으려는 거나 아닌지 의심스러운 행동을 아무렇지도 않게 해대고 있고,국제적으로 지탄을 받고 있음데도 눈 하나 깜박이지 않고 있다.

뜻을 모으고 힘을 모아 바다가 돼서 나라를 이 위기에서 구해내야 한다.

한 방울의 물방울로는 할 수 없을 것 같아 저마다 포기를 하거나 수수방관만 하고 있는 줄 알지만,

하나같이 똘똘 뭉쳐서 바다를 이루면 해내고도 남을 자신감과 힘이 생길 것이다.

자칭 사회적 동물이라며 바다로 살 운명임을 천명하면서 하나의 물방울로 살려는 것은 자기 모순이며,

그런 자기 모순에 빠져있는 한 우린 절대로 사람답게 살 수 없을 것이다.

첫단추부터 잘못 낀 것이기 때문이다.

각자의 자리에서 사회정의를 추구하고,틈나는대로 동참도 하며,사정상 동참하지 못할 땐 십시일반의 정신으로 후원도 하고 응원도 하자.

Who's 미개인

profile

미래를 개척하는,인간적인,참으로 인간적인 인간이란 뜻의 미개인입니다.

덜깨서 깨고자하는 강한 의지를 담아 40년 가까이 써오고 있는 애칭이기도...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1524에서 친일 매국노들을 척결하고,친일파 재산을 환수하기 위한 법안을 만들라고 

촉구하기 위한 천만 명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나시다 커다란 태극기가 그려진 간판이나 '친일파 청산'이란 피켓을 발견하시면 잠시 멈춰서 서명 좀 해 주세요!

우리의 후손들에게 바른 세상을 물려주잔 생각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답니다!^*^

동참하시고 싶은 분은 쪽지로 이름,주소 전화번호를 주세요.

참여의 영광을 그대에게 드리겠습니다.믈론 정보유출은 목숨 걸고 막겠습니다!


http://blog.daum.net/migaein1

이 글을 추천한 회원
  화이부동  

  1. 오늘의 명언(자아성찰)

    내가 소유하고 있지 않은 것을 소유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망상에 빠지지 말고,내가 소유한 것 중에서 가장 은혜로운 것을 생각하라.또한 나에게 그것들이 없었다면 나는 얼마나 그것을 갈망했을 것인가를 생각해 보고 감사하게 여겨라. 그리고 어떤 이유로 그...
    Category에세이 Bytitle: 태극기미개인 Reply0 Views6173 Votes1
    Read More
  2. 오늘의 명언(내가 아는 만큼 세상은 존재한다!)

    우리는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지 않고 ,자기 상황과 형편에 따라 달리 본다.                --아나이스 닌-- 아나이스 닌(1903~1977) 미국.소설가. 프랑스에서 작곡가인 아버지와 성악가 출신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1914년 어머니를 따라 뉴욕에 가 ...
    Category에세이 Bytitle: 태극기미개인 Reply0 Views4399 Votes1
    Read More
  3. 오늘의 명언(황혼의 아름다움)

    연륜이 쌓여 갈 때 비로소 그 사람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알 수 있다.           --아누크 에메-- 아누크 에메(1932~     ) 프랑스.영화배우. 골든 글로브,영국 아카데미,칸 영화제 등에서 여우 주연상을 수상하였고,세자르 영화제 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남...
    Category에세이 Bytitle: 태극기미개인 Reply0 Views3495 Votes1
    Read More
  4. 오늘의 명언(자존감...)

    인생은 곱셈과 같다.기회가 오더라도 내가 제로이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나카무라 미츠루-- 나카무라 미츠루(1978~     ) 일본.DJ.일러스트레이터. 자존감을 이야기하는 걸 게다. 나는 누구인가? 우리는 누구인가? 정치꾼들에게만 정체성을 분...
    Category에세이 Bytitle: 태극기미개인 Reply0 Views4739 Votes1
    Read More
  5. 오늘의 명언(실패는 도전을 한 사람만이 받을 수 있는 훈장!)

    나는 실패를 받아들일 수 있다,모두가 무언가에 실패하기 때문이다.하지만 난 시도도 하지 않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                        --마이클 조던-- 마이클 조던(1963~     ) 미국.스포츠인, 전직 농구선수. 1984년 시카고 불스 농구단에 입단하...
    Category에세이 Bytitle: 태극기미개인 Reply0 Views4062 Votes1 file
    Read More
  6. 오늘의 명언('아니오'라고 말하는 용기를... )

    가슴 깊은 신념에서 말하는 '아니오'는 그저 다른 이를 기쁘게 하거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말하는 '예'보다 낫고 위대하다'                                  --마하트마 간디-- 마하트마 간디(1869~1948) 인도.정신적.정치적 지도자. '마하트마'는 '위대...
    Category에세이 Bytitle: 태극기미개인 Reply0 Views3258 Votes1
    Read More
  7. 오늘의 명언(나만의 길)

    길이 있어 내가 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서 길이 생기는 것이다.            --이 외수-- 이 외수:한국.소설가. 남들이 간 길을 가려는 사람은 성공을 할 수도 없고 행복할 수도 없다는 말을 어딘가서 들은 기억이 있다. 그런데 우린 얼마간 미성숙해서 어쩔...
    Category에세이 Bytitle: 태극기미개인 Reply0 Views2838 Votes1
    Read More
  8. 오늘의 명언(인내는 모든 것을 이룰 수 있게 해준다!)

    어떤 종류의 성공이든 인내보다 필수적인 자질은 없다.인내는 거의 모든 것,심지어 천성까지 극복한다.             --존 데이비슨 록펠러-- 존 데이비슨 록펠러(1839~1937) 미국.사업가. 뉴욕 주에서 순회 판매원의 아들로 태어나 ,가족을 따라 오하이오 주...
    Category에세이 Bytitle: 태극기미개인 Reply0 Views4104 Votes1
    Read More
  9. 오늘의 명언(진정 강하다는 것은...)

    현명한 사람이 되려거든 사리에 맞게 묻고,조심스럽게 듣고,침착하게 대답하라.그리고 더 할 말이 없으면 침묵하기를 배워라.                              --라파엘로-- 라파엘로 산치오 다 우르비노(1483~1520)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 .화가. 플라톤,유클...
    Category에세이 Bytitle: 태극기미개인 Reply0 Views2932 Votes1
    Read More
  10. 오늘의 명언(궁즉통(窮卽通))

    삶에 대한 절망이 없이는 삶에 대한 희망도 없다.      --알베르 카뮈-- 알베르 카뮈(1913~1960) 프랑스.작가.저널리스트.철학자. 주아브 보병연대에서 복무하던 아버지와 문맹이며 청각장애인인 스페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알제에서 아주 ...
    Category에세이 By미개인. Reply0 Views2947 Votes1
    Read More
  11. 오늘의 명언(정치란...)

    정치란 백성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다.   --자와할랄 네루-- 자와할랄 네루(1889~1964) 인도.독립운동가.정치가. 사회주의 성향인 네루는 비폭력,평화주의자인 마하트마 간디와는 달리 적극적인 파업과 투쟁적인 독립 운동을 했다. 현재도 인도 민중들은 사...
    Category에세이 By미개인. Reply0 Views3708 Votes1
    Read More
  12. 오늘의 명언(인생은 여행)

    진정으로 발견하는 여행은 새로운 풍경을 찾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얻는 데 있다.                       --마르셀 프루스트-- 마르셀 프루스트(1871~1922) 프랑스.소설가. 부친 아실아드리앵 프루스트는 전염병 예방의학의 권위자이며,모친은 유대계의 ...
    Category에세이 By미개인. Reply0 Views3659 Votes1
    Read More
  13. 오늘의 명언(친구는...)

    풍요 속에서는 친구들이 나를 알게 되고,역경 속에서는 내가 친구를 알게 된다.         --돈 철튼 콜린스-- 풍요를 누리든 역경에 처하든 그 사람의 인간성을 엿볼 수 있다는 말이 될 것이다. 보통은 풍요를 누리게 되면 올챙이 적을 곧잘 잊곤 거만해지고 ,...
    Category에세이 Bytitle: 태극기미개인 Reply0 Views2520 Votes1
    Read More
  14. 오늘의 명언(실패란...)

    인생에 '실패'라는 것은 없다.'실패'란 단지 우리의 인생을 또 다른 방향으로 이끄는 삶일 뿐이다.              --오프라 윈프리-- 오프라 윈프리(1954~        ) 미시시피주의 시골에서 사생아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고난을 겪어온 그녀는 14세 때 미혼모...
    Category에세이 Bytitle: 태극기미개인 Reply0 Views2390 Votes1
    Read More
  15. 오늘의 명언(행복은 입맞춤)

    행복은 입맞춤과 같다.행복을 얻기 위해선 누군가에게 행복을 주어야 한다.                    -- 디어도어 루빈-- 디어도어 루빈:미국.정신분석학자. 나는 신기하게도 소중한 가족들과 파경을 맞고 나서 행복해지기 시작한 경우이다. 늘 그들에게 행복을 준...
    Category에세이 By미개인. Reply0 Views2923 Votes1
    Read More
  16. 오늘의 명언(삶의 버팀목)

    사소한 것들을 소중히 해야 해.그것이 삶을 이루는 버팀목이니까.               --심슨네 가족들 中-- 최근 TV공익광고에선가 누구보다도 소중한 어머니의 사랑엔 고마운 줄 모르면서 , 어머니에 비하면 낯설기만 하다고 할 수 있는 지인 등에겐 미안해 하고...
    Category에세이 Bytitle: 태극기미개인 Reply0 Views3657 Votes1
    Read More
  17. 오늘의 명언(자신과의 싸움)

    자신을 완벽하게 이길 수 있으면 다른 어떤 것도 쉽게 통달할 수 있다.자신을 이겨내는 것이 가장 완벽한 승리이다.                   --토마스 A. 캠피스-- 토마스 A 캠피스(1380~1471) 네덜란드.신학자. 자신과의 싸움이란, 외부의 적과 치고받고 싸우는 ...
    Category에세이 Bytitle: 태극기미개인 Reply0 Views7409 Votes1
    Read More
  18. 오늘의 명언(자식은 부모의 거울)

    어른 말을 잘 듣는 아이는 없다.하지만 어른이 하는 대로 따라 하지 않는 아이도 없다.                --제임스 볼드윈-- 제임스 아서 볼드윈(1924~1987)  미국.작가. 뉴욕 할렘에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앨리슨과 함께 미국 흑인의 대표적 작가이다. ...
    Category에세이 Bytitle: 태극기미개인 Reply0 Views5760 Votes1
    Read More
  19. 오늘의 명언(행복 바이러스)

    행복이란, 자신의 몸에 몇 방울 떨어뜨려 주면 다른 사람들이 기분 좋게 느낄 수 있는 향수와 같다.            --랠프 월도 에머슨-- 랠프 월도 에머슨(1803~1882) 미국.시인.사상가 7 대에 걸쳐 성직을 이어온 개신교 목사의 집안에서 태어나 여덟 살 때 아...
    Category에세이 Bytitle: 태극기미개인 Reply2 Views3210 Votes2
    Read More
  20. 오늘의 명언(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서로 떨어져 있으면 한 방울에 불과하다.함께 모이면 바다가 된다.       --류노스케 사토르-- 외톨이가 늘어만 가고 있다. 나처럼 단독세대주가 늘어만 가고 있고,함께 어울리고는 있지만 저만 아는 외톨이도 늘어만 가고 있다. 전자는 수동적 외톨이라 할 ...
    Category에세이 Bytitle: 태극기미개인 Reply0 Views4251 Votes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