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던--
마이클 조던(1963~ ) 미국.스포츠인,
전직 농구선수.
1984년 시카고 불스 농구단에 입단하여 .1998년 은퇴하기 까지 열세 번의 크고 작은 MVP를 수상하며 농구의 귀재였으며,
샬럿 호니츠 구단주이기도 하다.(인물백과)
2천 번의 실패를 거듭한 끝에 전구를 발명한 에디슨은 ,'천재는 1퍼센트의 영감과 99퍼센트의 노력으로 이뤄진다.'고 했다.
어떤 가능성을 두고 도전을 할 때,대뜸 성공하기를 기대하다가 실패를 하면 풀썩 주저앉아버리고 만다.
누구도 대뜸 성공을 하는 사람은 없다는 걸 모르지 않으면서도 ,그들의 노력은 외면하고 성공한 모습만 보면서 배아파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
그리곤 자긴 노력은 하지 않고 성공의 열매만 따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곤 열심히 사상누각을 쌓아댄다.
그러나 그 일이 성공할 리가 있을까?
설사 성공을 한듯 보여도 이내 허물어지고 마는 꼴들을 얼마나 자주 보고 있는가?
그러면서도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고 ,피 한 방울 안 흘리고 최고의 자리에 오르려는 사람이 바로 '나'는 아닌지?
나는 엊그제 서둘러 아침식사를 마치고 ,전화기도 꺼놓고 후닥닥 서울행 전철에 몸을 실었다.
안 중근 의사의 106주기 추모식에 참석하기 전에 자원봉사를 하러 나온 학생들과 효창원 일대의 독립유공자들의 흔적을 답사하는 행사에 동참하기 위해서...
조금 일찍 도착해서 ,식전행사를 위해 오는 학생들을 안내하고 도와주다가 ,그들과 함께 젊은 선생님을 따라다니며 효창원을 공부했다.
효창원의 역사에 대해서도 듣고 ,주변 시설들에 얽힌 사연도 들으면서 일제와 친일매국노들의 만행에 다시 한번 진저리를 쳤다.
여기 참석한 많은 사람들은 작년에도,제작년에도 이 자리에 참석하면서 안 의사의 뜻을 기리고 ,계승하겠다고 다짐을 했을 것이다.
그리고 저마다의 자리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도전하고 또 도전했을 것이다.
그리고 다시 한 해의 성과물을 들고 이 자리에 참석해서 추모하며 재다짐을 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많음을 확인하고 힘을 얻기도 했을 것이며 서로 상처받은 부위를 어루만져 주기도 했을 것이다.
나도 그랬으니까...
추모식이 거의 끝나갈 즈음 서둘러 빠져나와서 서울역까지 부지런히 걸어갔다.
청계광장쯤으로 가렸더니 ,저만치 서울역이 보이는 지점에서부터 처절한 외침이 들려온다.
발길을 돌려 서울역 광장으로 가서 사진도 찍고 구호도 외치며 두리번 거리다가 ,안면이 있는 사람들의 무리에 슬쩍 합류를 했다.
처음 보는 사람들도 있었고,온라인으로만 만났지만 오랜 친구이기라도 한 듯 한 사람도 있어서 즐거운 통성명을 하고 털푸덕 주저 앉았는데,
그 중 한 분이 불쑥 선물을 내미신다.
서툴지만 자신의 끓는 속을 전하고 싶어서 들고 왔노라며 ,초면인 내게 선물로 안겨 주신다.
불비불명(不飛不鳴)이란 네 글자가 힘차게 자리하고 있었다.
아~이처럼 적확하게 현재의 우리들을 표현한 말이 있을까?
날지도 못하면서 울지도 못하는 ,지렁이만도 못한 존재로 전락하는 한국인들을 이처럼 분명하게 표현한 말이 있을까?
마구 짓밟히고 ,착취를 당하면서도 정작 인간 대접도 받지 못하며 ,그런 도둑놈들에게,깡패들에게 잘 보이려 기를 써대는 주인 나리들이 바로 우리들 아닌가?
공연 등과 함께 총궐기 선포식을 마친 후 청계광장까지 씩씩하게 행진을 한다.
글쎄...시위군중보다 더 많은 수의 경찰병력이 동원된 듯,길 이쪽 저쪽에서 우루루 몰려 움직이는 가련한 우리의 자식들이 가엾기만 하다.
이명박근헤 정권의 잘못을 비난하고 ,책임을 질 것을 요구하며 ,이번 총선에서 친일매국노들을 심판해줄 것을 외치면서 일사불란하게 행진을 하는데...
이런!
핏덩이 같이 어린 처자 하나가 우리를 보며 한심하다는 듯,이해를 못하겠다는 듯 ,눈에 띄게 고개까지 저어가며 지나간다.
쌍년아~하고 달려가 머리채라도 휘어잡고 내동댕이치고 싶었지만,어디 저것뿐이랴 싶어서 참았다.(안 참으면 어쩔 건데?^*^)
연세가 지긋한 어르신들은 물론이고 ,이젠 저런 나이 어린 아이들도 뼛속까지 세뇌를 시키고 만 것이다.
참으로 무섭고 ,가증스러우며 ,치밀한 친일매국노들이다.
하지만 우리들은 그 따위 친일매국노들쯤 가소롭다며 덤비고 또 덤비고 있는 것이니...
실패할 게 뻔한 도전인 줄 알면서도,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격임을 모르지 않으면서도 자신을 내던지는 이들이 있는 한,
저것들은 단 하루도 두 다리 쭉 뻗고 자지 못할 것이란 생각 하나만으로도 우린 힘을 얻어 도전하고 또 도전한다.
우리의 조상들이 ,선배들이 그래 왔기에 우리가 이쯤이라도 편안하게 투쟁할 수 있는 것이니...
우린 또 우리의 후배들과 후손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투쟁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가야 할 것이다.
오늘 지역 생협에서 마련한 인문학 강의에 갔다가 에머슨의 좋은 시 한 구절을 얻어 왔다.
'자신이 한때 이 곳에 살았음으로 해서 단 한 사람의 인생이라도 행복해지는 것,이것이 진정한 성공이다!'
이 시를 읽고 느낀 바를 말해 보라는 교수님의 채근에 불쑥 나서서 꼴값을 하고 말았다.
'좋은 흔적 남기기 운동본부'라 이름 붙인 나홀로 모임을 이끌고 있노라며,작으나마 늘 염두에 두고 살아 왔노라고 말하고,
그래서 나는 성공한 인생을 살고 있다고 생각해 왔는데,에머슨의 저 말을 듣고 깜짝 놀랐노라며 너스레까지 떨어대고 보니...
박장대소를 하는 참석자들의 웃음 소리에 얼굴이 확!달아올랐지만,비웃음이면 어떻노?
평소 에머슨의 명언을 자주 다뤄왔지만,저 말은 처음 들었는데,결국 나는 에머슨이란 위대한 영혼으로부터 성공적 인생을 살고 있다고 인정을 받은 게 아닌가?^*^
여튼 나는 누가 뭐래도 성공적 인생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며 행복할 수 있으니 ...
남들의 눈엔 푼수처럼 보일지 몰라도 ,내가 그들에게 피해를 끼친 바 없고,그들로부터 바라는 바가 없으면서 착각으로라도 행복할 수 있다면 성공적 삶 아닌가?
젊은이들이여.얼마나 힘들까마는...
마지막 젖먹던 힘을 쥐어짜내서 우리와 함께 도전을 해 보자.
지금 정치꾼들이 사방팔방으로 흩어져서 다른 무리인 듯 쇼를 해대지만 결국은 친일매국노들의 앞잡이들임을 증명해 보임으로써,
가뜩이나 정치혐오를 느껴오던 한국인들로 하여금 투표를 하고 싶지 않게 만들려 기를 써대고 발악을 하고 있다.
이미 각종 여론 조사에선 투표를 할 필요를 못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발표를 하지만,어쩌면 여론조사 기관이란 것들도 한통속일지 모른다.
저것들이 저런 발표를 할수록 우린 더욱 뭉쳐서 투표율 100퍼센트를 달성하고야 말리라며 엉금엉금 기어서라도 투표장으로 향해야 할 것이다.
이미 친일매국노들과 그 주구들은 죽었다 깨어나도 투표를 할 것이기에 ,결과는 우리들의 의지에 달린 것이다.
저것들이 지난 대선처럼 부정선거를 획책하고 ,개표조작을 하려 해도 우리들의 참여의지를 뚫을 수는 없도록 ,
이틀의 사전선거까지 확실히 활용해서 어떤 핑계도 대지 말고 자신의 의지를 표명하자.
특히 청년들은 왜 우리들만 홀대를 하느냐고 하지 말고,저것들이 왜 청년들을 무시하는지를 살펴야 할 것이다.
투표도 하지 않는 청년들을 저것들이 신경이나 쓸까?
전폭적 지지를 보내는 노년층에게도 줬다 뺐었다 하면서 약을 올리는 것들인데...
어쩌면 우리 사회의 정치개혁 성패는 청년층들의 참여여부에 달려있는지도 모른다.
야당만 지지해달라고도 하지 않겠다.
그저 투표에 참여만 해달라고 당부하고 싶다.
우리들 청년들도 두 눈 똑바로 뜨고 감시하고 있다는 걸 저것들,정치꾼들에게 알려달라는 것이다.
더 이상은 기득권들의 오만방자한 노동력 착취행각에 놀아나지 않겠다고 당당히 의사표현을 하라는 것이다.
현대판 음서제를 펼쳐대는 구리고 구린 기득권층들의 작태를 더는 용서하지 않겠다고 힘차게 나서서 외쳐달라는 것이다.
젊은이들의 한 표는 대통령의 한 표와 등가란 말이다.대기업 사장들의 그것과도 등가란 말이다.
뿐만 아니라 비밀이 보장되니,피 한 방울 안 묻히고도 대통령도 깔 수 있고 ,갑질을 해대는 대기업 부회장도 깔 수 있다.
억울하지도 않은가?
모두가 투표장으로 나와서 그동안 우리에게 못 되게 군 것들에게 한 방씩 먹이는 심정으로 쿵!한 표를 행사해 주시라!
--민족문제 연구소에서 이번 총선에 쓸 켐페인카다.아직도 후원금을 모으고 있으니 뜻있는 사람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goo.gl/U768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