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산다는 것은 부유하게 산다는 것일 것이다. 부유하다는 것은 보통사람이 가진것과는 다른것, 다시말해 더 좋은것들을 소유했다는 것인데, 집, 자동차, 그 외에 고가의 제품들이 있을 것이다.
좋은 집과 좋은 차 비싼 제품들이 좋은게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이것을 좋은것이라고 생각하고 멋있게 보는 것과, 자신이 이런것들을 직접 소유하고자 하는 것과는 다른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러한 고급스러운 주택과 오피스텔, 힘을 상징하는 카, 보통이상의 견고함과 기능을 가진 제품들, 이런것들은, 지금의 나에게 맞냐는 생각을 해봐야 하는 것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이런것들은 마치 승자의 전리품 같은것으로 까지 보여진다.
이러한 것들을 소유하지 못했다고 해서, 삶이 나쁘다고 할 수 있는가?
사람이 먹는것을 먹고싶은 것만 먹고 살수 있어도 자기 삶에 만족할 것인데, 이런 것은 시도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큰돈이 들어 가는 것이 아니다. 소고기를 아무리 많이 먹어도 이어서 계속 먹을수 있는 것이 아니요 일주일 이상 고기를 먹지 않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사람은 먹어야 살수 있기 때문에, 원하는 것을 먹을수 있고,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따뜻하게 보낼수 있는 집, 그리고 적당한 의류와 아프면 치료할수 있는 돈, 그리고 이정도의 돈을 벌수 있는 적당한 노동을 하는 직장이나 업이 있으면 그 사람의 삶은 나쁘지 않은 삶이며 그렇게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과 물질적인 것을 끈임없이 비교하여, 그가 가졌으니 나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물질이 목적이 아니라 상대방과의 싸움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것은 단순한 구매의사가 아니라 저급한 것이다.
대한민국이, 국민들이 잘사는 것을 지향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아야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들이 누려야할 삶의 수준이 잘사는 것인가? 그런것들이 모든 국민에게 맞는 것인가?
보통이상의 것들은 보통 이상의 사람들에게 어울린다. 보통인 사람이 그 이상이 되지 않는게 아니지만, 이런 것들이 보편적으로 추구해야 할 것들이라고 생각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