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성장론, 경제 민주화, 복지등의 직접적이고 가장 가까운 수혜자는 우리사회의 비주류나 소외계층이라고 본다.
이계층의 문제가 무엇이고, 어떤 상황에 직면해 있건, 이들을 위하는건 싫다고 말하고 싶은 사람들이 새누리세계에 있는 듯하다. 요즘 상황을 들어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새누리의 친박쪽이지 않나 생각한다.
결국은 빨갱이 아니냐는 말로 귀결되는 의중인것 같기도 한데, 사실, 운동권의 베이스가 되기도 하는 계층이기도 하니 옳고 그르건 문제의식에 공감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그러나, 역으로 생각하면 이계층이 정치기반이나 활동의 베이스가 되지 못하는 사람들은 이 사회의 약자들이 겪는 문제에 대해서 외면해 왔거나, 문제를 유발시키는 사람들과 같은 차원일 가능성이 높다는 추리도 가능한 것이다.
국가는 국민들 개개인의 성향이나 상태가 어떻건, 사사로운 감정을 떠나,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려야 하는 것은 누릴수 있도록 해야 하고, 국민이 감수 해야할 것이 있으면 감수해야 한다고 말할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국민이 감수해야할 부분에 공익을 위한 것이라면, 전체주의, 다시말해 파시즘이라며 열을 내는 자들이 있은데. 이들을 보고, 파렴치하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민국의 운동권이 친북, 반미 투쟁에 열을 올리며,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킨 것도 사실이나, 보수라고 말하는 이들 역시 그 전과가 화려하기 그지 없다는 것은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것이 아닌가?
보수는 시장경제의 우수성을 종종 강조하곤 한다. 물론, 여기에 문제를 제기할 사람은 없다고 본다. 그러나, 시장경제에도 엄연히 도덕이라는 것이 존재한다고 본다.
거래라는 것은,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주고, 내가 원하는 것을 받거나, 내가 원하는 것을 받고,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주는 것이다. 돈을 뺏으려고 해서는 성공할수가 없는 것이다. 본질적으로 거래자가 돈이 아깝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지속적인 거래는 불가능한 것이 기본이다. 그래서, 사업이 성공하려면, 기본적으로 받는 재화 이상의 가치가 되는 것을 주겠다는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는 것은 아는 사람은 다 알것이다.
이같이 거래라는 것은 상호존중과 책임을 다 하는 자세같은 것이 기본이고, 이런 것은 사람으로서 가져야 할 양심과도 관련이 있는 것인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어떤식으로든 돈이나 벌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이를 정당화 시키는 사람들이 새누리 친박을 지지하고, 이런 행위를 정당화 시키지 않는 다고 말할수 있는가?
이번 탄핵사건이 어떻게 마무리 되는가를 떠나서, 이번일을 계기로 사회전반에 걸쳐 있는, 죄악에 대한 자기 합리화의 썪은 문화를 바꾸는 기회가 되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