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님께서 문재인쪽으로 대선양보를 했을당시
저 심우도가 올린 글중에 제마음표현을 이렇게 하고 싶다라는 의미의 글속에
저는 안사모라는 우등버스를 타고 정치개혁이라는 도시로 가고 싶다라는 표현을 쓴바 있었습니다.
민주당도로를 달리는 문사모 버스는 정권교체라는 도시로 가는 버스이니
저는 그 버스는 타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친바 있었습니다.
그 때 참으로 많은 회원님들과 뜻깊은 대화를 나눈적 있어 무척 행복했었습니다.
어제 창당식에서 안철수님의 새정치연합이라는 큰 간판이 걸려있는데
김한길의원은 또 큰 목소리로 정권교체를 외칩니다.
민주당사람들은 우리 국민들이 원하고 있답니다...
글쎄요? 민주당 사람들 당신들께 솔직히 여쭤 봅시다.
당신들이 원하는 목적 하나 그래서 누구든 영향력있는 사람에게 손을 잡는게 아니오?
다른쪽이 정권을 잡고 있으니 도무지 용서가 안되고 부화가 치미는게 아닌지요?
오로지 권력욕심에 눈이 가려져
새정치라고 안철수님이 가르키는 달을 보기보다는
또 그놈의 증오심에 쩔어 정권교체만 보고 있는게 아닌가 라고 말입니다.
맞습니다 언젠가 대한민국에는 정권교체 필요합니다.
정권교체란것이 새정치를 하다 보면 자연스레 그것이 얻어져야 하는 것이지
새정치를 위한 정권교체가 아닌
정권교체를 위한 새정치를 부르짓는게 아닌지?
이거 순서를 뒤바꿀려는 게 아닌지요?
성실히 일 열심히 하다 보니 돈이 모이는 것처럼
돈을 벌려는 목적으로 일하다 보면 돈을 벌려는 수단이 되어
갖가지 도적질 또는 사기꾼 협작꾼
이렇게 성실한 일이 우선이기 보다는 돈이 우선시 되는 사회현상과 현실을 맞대하는 것처럼
정권교체가 우선시 되는 정치현상과 현실을 맞대하게 되는건 아닐련지?
민주당에서 지겹도록 외쳐되는 승리 승리 정권교체...
하아~ 참 어디선가 많이도 지겹도록 참 많이도 듣던 소리입니다...
정권교체가 무의식적으로 뿌리 박힌 김한길외 민주당사람들의 의식이
결국 그 자체 그들이 그토록 원하는 권력을 쥐는것에 실패할 경우 안철수님은 어찌 되어 지는것인지?
설령 이번선거에서 이기지 못했다 손치더라도 정권교체가 이루어 지지 못했다 손치더라도
새정치는 끝장이라는 것인지?
안철수님께서 부르짓는 새정치현상이라 하는 것은 민주당뿐만 아니라
새누리당과 박근혜쪽 사람들도 따라 자기네들도 자주 언급하는 것처럼
결국 그들도 영향을 받고 있다는 점...
진보와 보수를 떠나 잘못된 정치현상을 조금이라도 바로잡고자 하는 계기와
서민을 위한 정치를 조금이라도 한발짝 더 신경이라도 쓰이게끔
대한민국의 올바른 정치현상을 안철수님으로 인해 새롭게 정치역사를 기록할수 있게 된것만도
큰 의의가 있다라고 하는 송호창의원님께서 ytn방송에서 하신 말씀이 생각나더군요.
제글이 새정치연합 창당식에 찬물을 끼얹는 글이라면 우선 안사모회원님들께 사과 드려 봅니다.
허나? 안철수님을 염려 하시는 분이시라면 정말 다시 한번 여쭈어 보아 주셨으면 싶습니다.
안철수님께서 가르키는 손을 보지 말고 달을 봐 달라고 말입니다.
새정치가 우선이지 정권교체가 우선이 아니라고 말입니다.
이번에 정권교체가 안되면 다 끝장이다 라는 식이 아닙니다..
안되면 하고 또 해야죠?... 정권교체를 지겹도록 듣기 보다는 이젠 새정치라는 말을 천번 만번 지겹도록 듣고 싶을뿐입니다.
안철수님이 못하면
그분의 철학으로 또다른 안철수님보다 더 큰 영향력이 있는 분께서
새정치를 더 크게 일꾸어내야 하는 것이지
어차피 다음 선거에서 승리하고 대선까지 가시어서 안철수님이 대통령이 되신다 손 치더라도
어차피 그 임기는 5년... 끝나면 누군가 의해 또 계속 유지하고 또 열심히 가꾸어야 하는게 새정치라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정권교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웃어서 죄송합니다...
정권교체는 = 권력, 돈 ,수단으로 비유되는 반면
새정치는 = 일(성실) 그리고 철학으로 비유되고 싶기 때문에
우매한 저 심우도가 그 가치측면의 중요점을 생각하다 웃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