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기초선거는 공천쪽으로 가닥이 잡히게 여론 조사 결과가 10일 발표되었습니다.
혹자는 이로써 안님의 정치생명이 다 된 것 아니냐하는 전망을 내 놓는 이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는 오히려 그 반대가 될 것이라고 말 하고 싶습니다.
여론은 변하는 것이고 . 또 절대진리와는 거리가 먼 것이라 할 것입니다.
여론 조사란, 일을 해 감에 있어 의견이 분분할 때 택해 보는 편법이지 그 결과가 반드시 옳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할 것입니다.
이번 안님의 결단으로 몇 가지 얻게 된 것이 있다고 봅니다.
하나는, 안철수라는 분은, 국민과 함께 가고자 한다는 그 진정성을 잘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고,
둘은 ,합당을 해서 결집력과 지도력이 약할 수 밖에 없던 안님의 지도력량이, 이번 일로 해서 일거에 반전되고 확고부동하게 지도력량과 응집력을 끌어올리게 되었다는 것이며 ,
셋은 , 이번 지방선거의 향배여하에 관계없이 안님에 대해 국민의 신망이 약화되지 않고 오히려 강화되어서 국민의 지지기반을 확고히 끌어올리게 되었다는 것을 들 수가 있겠습니다.
이 저의 전망은, 자신감에 찬 예측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여기 제대로 여론조사평을 하시는 분이 계셔서 상한 마음에 위로를 받습니다.
그 분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상임고문이신 정대철고문님이십니다.
그 분은, 자꾸 흠담을 하는 분들의 말, 즉 언필칭 '철수'한 것이 아니라, 안님이 '양보'한 것이라고 했고, 불공평하게 출발할 뻔 한 선거를 공평하게 치를 수 있게 한 것은, 안님이 양보한 덕이라는 뜻이 담긴 견해를 표명하셨습니다.
이 견해에 공감이 갑니다.
여당은 아무리 이해를 달리하더라도 잘 한 것은 잘 한다고 박수를 칠 수 있어야 공당의 면모가 설 터인데 , 아직 그럴만한 수준에 이르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어느 신문은, 사설로 까지 새정치는 끝 났으니 꺼내지도 말라 하는데 , 왜 막중한 책임과 사명을 지닌 언론이 정론(正論)을 펴지 못하고 시정잡배나 하는 수준에서 맴돌고 있는지 안타깝습니다.
결론적으로, 안님은 지금 좁은 눈으로 보면 크게 상처를 입은 것 처럼 보겠으나 , 그게 아니라 오히려 이로 인해서 국민의 눈에는 정말 눈여겨 볼만한 인물이 우리 나라에 나타났다고 하는 믿음을 얻게 되었고, 이번 일을 계기로 대내적으로도 앞으로 당의 장악력은 더욱 공고해져서 힘있는 정치 참된 새정치를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안님 파이팅!
안사모회원님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