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 살다보니 안사모와 안님이 미팅했던 분위기를 알 수는 없지만 이 홈피에서 이런저런 글들이 올라와도 정작 안님 측근에서 모니터링을 하지 않는다면 마이동풍이 되지 않을까?
안님은 교수출신으로 정치입문 2년차다.
나는 지난 한해 안사모를 통해 측근인물(캠프사람들)이 박선숙, 강인철,금태섭,조광희,정연순,유민영,이숙현,하승창,한형민, 허영, 이혜진, 김연아(동명이인), 박인복, 강소엽, 김용상, 김민전, 정연정, 정기남, 윤태곤 정도로 메모해 두었다.
지난해 가을, 부산에서 조직책임을 맡고 있다는 모씨가 찾아왔다. 어떻게 왔느냐고 반문했더니 안사모 경기도 거주 회원이
저의 전화번호를 알려 주더라는 것이다.
이런저런 얘기를 나눠보니 부산에서도 내일포럼 멤버와 모씨가 가담하고 있는 또다른 라인과의 두 줄기가 있다는 것을 감지했었다.
여기에다 대선당시 안철수 산악회 전국 20만명 회원들을 이끌었다는 한무리와 우연한 기회에 차를 나누게 되었는데 이 분들도 막판에 안님을 서운케 한 일이 있었던지 심하게 배척을 당한 모양이었다.(자세한 사연은 알 수 없어 낌새만 차렸다는 사견임)
이곳 부산은 자갈치아지매도 구포시장 할매도 박근혜 강팬(미칠 광이 아니라, 굳셀 강 = 확고부동하다는 의미로 표현)들이다.
오거돈 전 해수부장관(이후 해양대학교 총장 역임)은 경남고출신으로 문재인의원과 동문이고 새누리 서병수예비후보와도 동문이다. 이에 반해 안님은 부산고 출신이다.
오래전부터 입학시험제가 있었을 당시에는 이 두 학교가 부산에서 명문고교로 선망의 대상이었다.
어제 모 방송국 주관으로 기호2번 예비후보 두분이 티비토론을 하는 등 시민들의 이목을 끌려고 안간힘을 써던데 3파전이 된다면 결과는 뻔한 이치다
4년전 당시 김정길후보와 현 허남식시장과의 1:1구도에서 45%를 얻었던 점을 상기해 볼때 야권후보 단일화가 되지 않으면 힘든 게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