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을 보니 묘하게도 음력하고,양력이 하루가 멀다하고 같이 거의 가는 듯하다..
그것도 하루 사이를 두고~내 방에 걸려있는 달력은 음력 글씨가 비교적 큼직하게 씌여 있는지라..
내 방에 걸어 나오나 들어가나 항시 걸렸는데도 편안하게 보인다...
왜냐고!!인생이 온 시간을 잘 더듬어보면서 걸어가란듯, 걸어둔 달력엔 아침이고 점심이고 저녘이고 참 할 일이 많다..
어떤 일에 너무 매달려 있다는 것이 아닌,본인 스스로 자기 맘을 잘 다스리는 것도 인생의 큰 복이다..
요새 신문 지상을 간혹 들여다 보면 너무 사랑했을까!!아니면 너무 민감 했어서 그럴까!!
제가 보기엔 너무 한 쪽으로 몰빵 친 삶이 때론 피곤하기도 하다..
예를 들자면 운동도 마라톤을 10Km를 뚸어야 할 사람이 15Km을 뛰었을 경우 순간은 얼마나 쾌감이 있고
멋있는 본인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이내 그날 오후 한 서너시간만 지나고 나면 자기도 모르게 깜빡 잠이 온다..
이것을 흔히들 컨디션이라고 한다..이 양의 조절을 잘 못하면 손도 발도 아니 요사이 같이 일일 마이 카 시대엔
깜빡 자불면 차끼리 와장창!!아니면 주위의 차량 기사 그것도 본인하고 나이가 비슷한 사람이 자기 보고
아저씨!!차 좀 하고 말을 하면 괜찮겠으나 나이도 한 세대나 적은 젊은 친구로부터 한 말씀 들으면 기분 아니
자기 본인에 대한 인생의 리듬이 깨지게 마련이다..
인생사 모든 게 그때 그 때 형편에 따라 움직일 줄 알아야 된다..
너무 잘 났다 싶으면 못난 사람과 웃음을 주고,자기가 넉넉한 면이 많다 싶으면 그 상황에 따라
움직여 주는 게 재밌질 않은가..특히 글이란 것은 묘하다..나는 멋져 보여도 그대들이 분위기를 달리하면
그 분위기에 따라 가면서 방향 전환이 필요한 것..즉,여건 냄새를 잘 맡아야 옳은 사람 멋있는 사람으로
느끼게 마련이다..이런 사람을 우린 재밌는 분으로 본다..
그래서 인간들은 그 시대의 흐름을 읽는 "노래.때론 가벼운 춤.때로 익살스러운 언어 표현.움직임"
이 모든 것을 망라해서 그 사람을 보게 마련이다..
너무 피곤타 싶으면 쉴 줄 알고,내가 너무 오버했다 싶으면 좌우로 정렬도 할 줄 알고,
이게 서로 서로 위하는 맘이 아닐까!!
세상 민심이 어렵다 어렵다 해도 위하는 맘으로 현실을 보면 그 나름대로 재미도 있다..
그래서 재밌는 글과 위하는 맘은 두고 두고 봐도 멋있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