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일 화요일 안철수 의원 게시판에 올린 글
어떡하니 어떡하니
생때같은 너희들을
어떡하니 어떡하니
깊은 바다 어둠속 너희들을
추위와 고통속에 몸부리칠 너희들을
내가 죽어 너희들을 살릴수만 있다면,
열번백번 대신죽어 너희들을 살릴수만 있다면,
어떡하니 어떡하니
아무것도 할 수없는 쓸모없는 이내몸을...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TV를 보면 눈물만 나옵니다. 고등학생 두 딸이 있는 같은 부모로서 눈물만 흐릅니다. 이 처참한 현실이, 배가 기울고 물이 차오르며 가라앉고 있는데 선실이 안전하다며 죽음으로 몰아넣은 이 잔인한 현실앞에, 다 큰 고등학생을, 구명보트와 조끼만 있었다면, 아니 선실 밖에만 있었어도 살릴 수 있었던 저 생때같은 목숨을 저렇게 보낼수는 없습니다. 제발 살아서 돌아오기만 기도합니다.
약수
그게 사나이 자존심인가요? 케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