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짐작한 사단이 벌어졌네요..
그동안 망자에 대한 예의도 있지만 , 같은 부모로서 차마 입에 담지 못했던 말입니다..
언론을 통해 아침에 선실깨고 들어가서 시신을 몇구 발견했다고 합니다..
이제부터라도 , 부모를 하루에도 몇번식이나 죽였다 살렸다 하는
비인간적인 행동은 멈추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중에도 해군출신이 있겠지요..
이번 사고...
역시 인재입니다.. 경주 리조트 사고 일어난지 얼마나 지났나요...
도데체가 사회가 왜 이모양입니까 !!!
죽어도 왜 죽는지는 알고 죽어야 억울하지는 않지...
졸지에 죽음을 당한 비참한 영혼들의 원한은 어떻게 풀어줘야 할 것이며 ,
부모들은 또 어떻게 위로해야 하겠습니까 ?
연 이틀 방송이며 인터넷이며 , 너무 시끄러워 제가 지금 정신이 어찌된 기분입니다.
분노와 슬픔이 뒤범벅되어 정상적인 사고가 힘들 지경입니다.
이번 사태가 충격적인 것이 아니라 , 정말 충격적인 것은 지금과 같은 일들이
연이어 계속 발생한다는 점 입니다.
하늘과 땅... 그리고 지하에서...
안전불감증에 찌든 나라에서 벌어지는 총체적 부실입니다..
이건 누구의 잘못도 아닌 엄밀하게 따지면 그 나라 국민들의 잘못입니다..
소득은 선진국인데 그나라 국민들의 행동은 완전 아프리카 미개인 수준입니다..ㅠㅠ
간단하게 해결책을 올리겠습니다..
함께 고민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촛점만 말씀드릴께요...
1. 사회전반에 걸쳐있는 무사안일에서 빨리 벗어나야 합니다..
무사안일에 기름붓는 짓거리를 정부에서 하고 있습니다..
규제개혁완화.. 소위 손톱미테 까시를 빼는 일... 이명박의 전봇대를 그래로 이어
손톱미테까시로 종결합니다... 발톱미테때가 절대 반대하는 일입니다... 물론
발톱은 이곳에서도 발톱이라고 조롱을 받지만 , 저는 강력 반대입니다...
얼마 전 벌어진 경주리조트에서 우리 애들을 매장한 일도 , 정부가 먼저 나사 풀려서 그렇습니다..
말단 공무원은 완전 나사가 풀려 대충대충 , 말썽날 일은 안해요.. !!!
준공검사를 , 건물검사를 원칙대로 처리하고 , 철거나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어도 ,
그런 어처구니 없는 참사를 막을 수 있습니다.. 현장 공무원이 몰라서 안하겠습니까 ?
2. 이제 받아들여야 합니다.
더 이상 부모들을 하루에도 몇번씩 죽였다 살렸다 하는 일은 언론에서 먼저 중지해야 합니다.
촛불을 들면서 , 그러지 마시라고 요구해야 합니다..
공기를 불어 넣어 생존자를 구할 수 있을 것처럼 , 잔뜩 희망을 불어넣어서는 안됩니다..
희망이 클수록 절망도 따라 크니까요... 부모들이 살 수가 없답니다...ㅠㅠ
멘트도 , 단 한사람의 생존자를 구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실날같은 희망이라도 버리지 않겠다...
실제 촛점도 그렇게 맞추고 , 행동도 그렇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생존자 인터뷰 하지 마세요...
온전한 시신이라도 부모에게 인계하고 그 부모가 그 죽음을 수습하도록 하는데 노력해야겠습니다...
어떠한 말도 , 어떤 위로도 필요없는 상황입니다.. 그저 손잡고 같이 울기만하면 됩니다...
내 자식들인데... 뭔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 ... 말을 안해도 서로가 다 안답니다... 같은 부몬데....ㅠㅠ
정치가 나라를 망치고 있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십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어갑니다.
이명박이 사회를 망쳤고 박근혜가 그대로 답습합니다.. 박근혜는 원칙론자 아닙니까 ?
그래도 발톱은 못믿어 했지만 다른 국민들이 믿고 뽑아주지 않았습니까 ?
이 사회에 원칙이 어디 있습니까 ?
국민이나 공무원이나 정부나 모두가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고 ,
대통령도 전과자 국민도 전과자... 완전 전과자 공화국이 되어 갑니다...
우스개 소리로 , 사회에서 돈 좀 벌고 , 행세께 할려면 전과자가 되어야 한다고...
이명박을 봐라면서 낄낄 거리는 그 풍조가 오늘 이런 사고를 불렀고 앞으로 계속 반복될 것 입니다..
야당도 피해갈 수 없습니다..
원칙을 지켜야 할 우리가 , 합당을 하고 , 공천을 되삼키고...ㅠㅠ
사실 누가 누구를 비난할 상황도 아니지만 , 죄없는 애들이라도 지키자는 심정으로 ,
다시금 이 사회 전반에 걸쳐있는 무사안일과 대충대충의 먹구름을 걷어내는 일에 혼신의 노력을
다했으면 좋겠습니다..
사회지도층과 공무원이 앞장서야 합니다.. 국민들은 그렇게 하라고 끈임없이 요구해야 하구요...
지금이라도 규제를 다 풀게 아니라 , 규제를강화해야 합니다.. 불필요한 규제는 아예 없애구요...
공무원부터 긴장하면 좋겠습니다...
국민들도 도덕적해이에서 빨리 벗어나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이런 비극이 더욱 빈번히 발생할겁니다...
선장과 선원에 대한 비난이 극에 달한 시점에 , 발톱은 오히려 그들을 이해는 합니다..
물론 용서할 수는 없지요... 사회 분위기와 그 사람들의 마음이 똑 같으니까요... ㅠㅠ
그래도 저는 희망을 봤습니다...
박근혜는 같은 뿌리에서 태어났지만 이명박과는 종자가 다릅니다..
현장에서 손을 잡고 같이 울어주는 모습에서 실날같은 희망을 봅니다...
발톱이 가슴에 뭍어두고 아직껏 한번도 말하지 못한 말이 있습니다....
....머리로 느끼는 슬픔을 , 가슴으로 당신은 느낄수 있습니까 ?
애들 키우는 일이 얼마나 힘든지 , 자식없는 당신이 부모된 자의 심정을 알겠습니까 !!!.....
제가 박근혜를 반대한 단 하나의 이유입니다...
이제 지켜보겠습니다...
그리고 발톱이 잘못 판단했고 , 잘못 생각했다는 것을 확인받고 싶습니다...
대통령부터 원칙을 지키시고 , 거짓말을 하면 안됩니다..
대통령이 부도덕하면 온 국민이 부도덕해진답니다..
그게 사회분위기가 되면 , 비극은 반복될테니까요...
안철수도 김한길도 거짓말하고 식언을 반복하는 일은 앞으론 절대 하지 마십시오...
사회지도층이 비극을 불러 들이는 일에 앞장서면 안됩니다...!!!
사회전반적으로 퍼져있는 도덕불감증부터 치료하지 않으면 ,
더 큰 비극이 연이어 닥칠겁니다...
물속에서 엄마아빠를 부르짖으며 죽어간 애들을 생각해서 ,
판넬 벽에 깔려 죽어간 애들을 생각해서 ,
이젠 제발........... !!!!!!!!!!!
말대로 이 사건을 정치적으로 서로 이용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상실감에 빠진 자식 잃은 부모님들에게 자식을 두 번 잃게 해서는 할 짓이 아닐 것이구요.
박근혜의 눈물...진심이길 바라지만
진심이면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하지 않을까 하네요.
결국 특기인 꼬리 자르기로 국민의 감성을 아우르는 듯한 제스처로
피레미 같은 선장이나 선박회사에 모조리 책임 덮고 나몰라라 하면
그 눈물은 거짓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