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선박은 선장 아래로 항해파트에는 1,2,3항사가 있고, 기관파트에는 기관장 아래로 1,2,3기사가 있다
이들은 사관급이라하며 항해사 아래로 조타수, 갑판장 등이 있는데 이번 사고시간대 당직을 맡은 3등항해사는 해사고교나 이와 관련된 해양학과출신일 것이다. 3항사는 경험이 부족함으로 선장이 지켜봐 주면서 멘토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조타수의 증언에 키가 너무 돌아가 의도대로 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볼 때 배에 실은 짐이 쏠렸다는 징후로 짐작된다
선박은 정기검사와 안전검사를 받기 전에 수리조선소에 배를 올려 선저밑 부착된 이물질(따개비 등 패각류 등)을 긁어내고, 배가 녹슬지 않도록 칠이 벗겨진 부분은 망치로 두들려(속칭 깡깡한다고 표현) 녹슨부분을 제거하고.선박용 특수도료(페인트)를 칠한다
구명정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시운전도 해보고, 소화기 등이 유효기간이 지났으면 교체도 해주고. . .
사고 선박을 인양해 봐야 사고원인이 정확히 파악되겠지만, 화물 고정 장치중 선박에 부착된 부분이(앵커체인을 거는 고리모양 등) 철판의 부식으로 인하여 탈락(떨어져 나감)되지 않았을까 하는 짐작을 해 본다.
앞으로는 일본에서 중고선을 도입하는 것을 허가해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젠 우리나라도 명실상부한 조선업 강국이다
일본에서 단물 다 빼먹고 폐선직전의 배를 우리나라에서 사들여 도색 적당히 하고 배를 띄우는 것이 자존심 문제이기도 하다.
예산 절약을 위해 일본에서 20년 폐기처분 할 정도 고철을 사 들여와서
수리하고 증축하고 ... 어느 정도 매출을 올렸을 것 같은데요.
그런데 왜... 선장과 선원들이 먼저 빠져나온 게 석연치 않은 건 저뿐인가요.
예민한 때라 긴 말을 아끼겠습니다.
이 배 보험이 77억원?인가 나온다고 하더군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