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일상을 회복하려고 노력하다가도..
울컥울컥 치밀어 오릅니다.. 슬픔이 덮칩니다..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이 악하고 부조리한 행태들은 다른 분들이 많이 말씀해주시니..
저는 이른 나이에 세상을 등져야했던 분들을 위해 기도하고 싶습니다..
어째서..왜...비극이..예고도 없이 그분들께 덮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 생이 마지막이라 믿지 않습니다.
죽음은 삶의 또다른 이름일 뿐..이 생에서의 인연은 길지 못했지만..
그 무서운 공포의 순간에도.. 사랑하는 이들에게 사랑한다고 용서해달라고 말한 사람들..
또 타인을 위해 구명조끼를 벗어주신..또 끝까지 학생들을 지켜주신..
그 순수하고 맑은 영혼들은.. 어디로 가시든 그대로 이어져 당신들을 지켜주고 빛나게 할 것입니다
부디 이 복잡하고 지저분한 세상에서의 원망일랑 다 잊으시고..
온화하고 포근한 곳에서 편히 쉬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 부조리하고 알 수 없는 삭막한 세상에서도...
마지막까지 당신들의 인생은 아름다웠고 ... 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