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유디티 출신자(전역자)들의 모임 단체가 해병전우회 처럼 결성되어 있다.
부산의 경우 한개 내지 두개 구 단위로 지부가 있는데, 이분들 중 수중개발사업체를 운영하는 분들이 있으며, 직원들도 주로 동지들로 구성되어 있어 현역때 익힌 실력을 십분발휘한다.
이번에 세월호 침몰현장에 생업을 제쳐놓고 찾아갔던 유디티동지회 회장단을 홀대했다면 큰 오산이다.
이 분들은 대원중 베테랑급을 누구보다 잘 알므로, 첫날 베테랑회원들만 엄선하여 투입시켜 안전로프(유도선 - 잠수부가 붙잡고 배에 접근할 줄)를 우선 설치토록 시도했으면 진척이 더 빨랐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인간의 탐욕과 원칙을 무시하고 뇌물에 굴복한 관계공무원과 관련 책임자들의 총체적 부정이 빚어낸 참극이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