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http://blog.naver.com/udamin?Redirect=Log&logNo=30189962904
광주 그리고 윤장현에 대해 공감하는 글 아... 세월호 침몰! / 낙서장
2014/05/03 13:47
나라 전체가 상중에 있을때 내달에 치르게 될 지방선거 광주 시장 후보가 당의 전략공천 형식으로 확정 되었다는 소식에 접하게 됐다.
나같은 놈이 한마디 거들어 보아야 도움이 되기는 커녕 오히려 내가 이끼는 지인에게 해가 될까 해서 였는데 절차상의 문제를 넘어 인신공격성 음해가 조직적으로 퍼지고 있다고 판단되니 나도 가만히 보고만 있을수 없게 된것이다.
적어도 내가 알고있는 윤장현이 그러한 상식 이하의 인간이 아니였는데 별 똥바가지를 뒤집어 쓰고 있는데 지역구 국회의원 사무실에 기초의원 및 구역장 후보들을 모아 놓고 줄서기를 강요하고 있다는 이야기에 기가 막혔다.
물론 강운태 이용섭 후보 지지자들 입장에서야 당의 전략공천에 억울하고 분할수 있겠다고 이해는 하지만...그들이 주장하는 경선 또한 전략공천 못지 않게 문제가 많다는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래 새정치 바람이 쎄게 불었던 곳이 광주다. 새정치로 동네도 바꾸고 나라도 함 바꿔 보자는 열기로 뜬 새정치 부대들이 수면위로 뜨자 이 고장을 오랫동안 석권하고 있던 당이 흔들리게 되자 모욕..그들 나름데로..을 감내 하면서 합쳐지게 된데에 문제는 분명 있었다. 내 생각으로는...
합치기 전에 이미 윤장현은 새부대에서 내놓을수 있었던 후보로 여론조사에서 이미 해볼만한 후보로 오르락 거렸고 새판을 갈구하던 측에서는 그야말로 호프 였는데 합쳐 버리자 상황이 달라졌다.
기존의 경선방식으로는 새로 정치권에 입문한 윤장현은 게임을 할수가 없다. 기존의 경선방식이란게 결국 돈과 조직인데 상대들이 현역 시장에다 현역 지역 국회의원을 상대 하기에는 돈도 조직도 없는 윤장현이 해볼 도리가 있겠는가?
그렇게 되면 새정치 하겠다고 합당한 사람들이나 새판을 갈구하던 지역민들에게는 도로당이 될것이 뻔하고 가뜩이나 눈총을 받고 있던 구당파들이 그 역풍을 맞을까 전전긍긍 하는 판에 지역구 국회의원 절대다수가 윤장현을 지지하는 성명을 내게 되였고 당 지도부에서도 골육지책으로 광주를 전략구로 선정해서 전략공천을 하게 된 모양인데.....
시민들의 주권을 뺏어간게 새정치냐?
그럼 당비내주고 동원된 시민만 시민이냐?
시민들의 주권은 본선 투표장에서 나온다. 후보경선에서 나오는게 아니라....
안철수가 광주를 가지고 논다고? 내가 보기에는 안철수는 광주에 큰 빚이 있다. 그리고 윤장현을 정치판에 끌어낸것도 그다. 그는 이번 결정에 들어 누워 떼를 써서라도 광주에 빚을 갚고 싶었을 것이다. 물론 내 생각이지만...그게 새정치고 아니고 이전에 인간적인 도리가 있는 친구라면.....
강운태 이용섭은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나와 그리고 막판에 단일화 해서 어떻게 하던 윤장현을 낙선 시킴으로서 그들의 수모를 만회하려 할것이다.
그 굴절의 한국 근대사에서 오랜동안 고위관료 생활이 뼈에 박힌 그들 입장에서 보면 마치 자기들 영역인양 생각하는 판에서 시민운동이나 하던 친구에게 수모를 당한것을 생각하면 잠이 안올 지경이겠지만 딴것은 몰라도 그들 둘은 제발 광주정신 운운하지 않았으면 한다. 그건 정말 못 보아 주겠다.
본선에서 그들과 함 붙어 보았으면 좋겠다.
그때 광주시민의 참뜻을 알게 될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