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모두의 광장은 자유게시판입니다.
* '게시판 기본 운영원칙(통신예절 등)'을 준수해 주시고 일부 인용이 아닌 통 기사(전체 퍼온 뉴스)는 모두의 광장에 올리지 말아주세요.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위가 높아지면 낚시가 잘 되는 걸까?

평소보다 조금 일찍 단국대 치대 정문 앞의 시위현장으로 나갔음에도 군데군데 불법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띈다.

이젠 참지 않으리라! 낚시하지 말라고 고함쳐대리라!다짐하며 서둘러 현수막과 피켓을 설치하고...

청소를 하며 천호지 주변을 돌다가 낚시하는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소리쳤다.

산적같이 생긴 두 젊은 아저씨들이 낚시를 하고 있어서 불법임을 알리고 해선 안 된다고 하니 바로 물러나 준다.

한 커플이 이른 데이트라도 나온 듯 내 주변으로 오더니 낚싯대를 펼치기 시작하기에 낚시 금지구역이라고 했더니 하면 안 되냐고 반문한다.

당연히 안 되죠...했더니 머뭇거리다가 조용히 물러나 준다.미안하고 감사하다.

그리고 한 팀이 더 있었지만 그들은 멀뚱멀뚱 이상한 사람 다 보겠다는 식으로 쳐다만 보고 그만둘 생각을 안 했지만 어쩔 수 없는 노릇.

싸우자고 대들지 않는 것만도 감지덕지 하고...

청소에 몰두하는데,오른손의 한 손가락이 아프다.

살펴보니 깨진 병을 줍다 생긴 상처인듯 바늘구멍 만한 구멍에서 모기 오줌 만큼 피가 흘렀다.ㅠㅠ아포라~

(우헤헤~제목과 글의 도입부가 심상치 않아서 싸우다가 얻어터져 코피라도 났나보다고 잔뜩 기대하고 보셨던 분들에겐 왠지 미안하다!)


그런데 운동기구들과 족구장,배드민턴장,인라인 스케이트장 등이 있는 곳으로 모퉁이를 돌아서며 아연실색하고 말았다.

인라인 스케이트장 입구와 벤치의 한가운데에서 보도블럭까지 갖다 놓고 숯불을 피워댄 흔적이 질펀하게 널려있는 것이다!ㅠㅠ

이럴 수가...

오늘따라 카메라도 갖고 오지 않았는데...나의 피처폰으론 사진촬영을 해봐야 별무소용인데...

그러다 생각한 것이 지나가는 산책객에게 부탁해서 사진촬영을 하고 나의 이메일이나 블로그로 보내달라고 부탁을 해보잔 것이었다.

통화료를 드리면 되겠지 생각을 했는데,한 젊은이는 이상한 눈초리만 던지고 패쓰!ㅠㅠ

두 분의 여인들이 기구에서 운동을 하고 걸어오다 나의 레이더에 걸려들어(?),사연을 듣곤 흔쾌히 응해주시며 분개하신다.

사진을 찍고 나의 명함을 받아들곤 "이럴 수가,,,너무 했다."를 연발하시며 통화료들 드리겠다는 걸 극구 사양하신다.감사!


꿀꿀한 상태로 청소를 마치고,더러운 손을 씻은 후 운동을 하려는데,한 젊은이가 처음 온 듯 기구앞에서 절절 맨다.

그래서 내가 최근 터득한 방법들을 실습까지 해가며 친절히 가르쳐주고...나의 운동을 마무리 한 후 

자전거 페달을 힘차게 밟으며 곧고 빠른 대로 대신,약간 울퉁불퉁하고 돌아가는 길이긴 하지만 정감이 차고 넘치는 시골길을 택해 돌아왔다.

두 군데서 박스파지도 차고넘치게 싣고 ...


숨이 막히도록 습하고 후텁지근한 날씨다.

오늘은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놀러와서 얼마나 더러운 흔적들을 아낌없이 남기고 가려나?ㅠㅠ


http://blog.daum.net/migaein1

Who's 미개인

profile

미래를 개척하는,인간적인,참으로 인간적인 인간이란 뜻의 미개인입니다.

덜깨서 깨고자하는 강한 의지를 담아 40년 가까이 써오고 있는 애칭이기도...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1524에서 친일 매국노들을 척결하고,친일파 재산을 환수하기 위한 법안을 만들라고 

촉구하기 위한 천만 명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나시다 커다란 태극기가 그려진 간판이나 '친일파 청산'이란 피켓을 발견하시면 잠시 멈춰서 서명 좀 해 주세요!

우리의 후손들에게 바른 세상을 물려주잔 생각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답니다!^*^

동참하시고 싶은 분은 쪽지로 이름,주소 전화번호를 주세요.

참여의 영광을 그대에게 드리겠습니다.믈론 정보유출은 목숨 걸고 막겠습니다!


http://blog.daum.net/migaein1

이 글을 추천한 회원
  title: 알프스의소녀으름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추천 수 조회 수 최종 글 글쓴이
공지 게시판 기본 운영원칙 (통신예절 등) 36 50 428206 2018.01.03(by 지원맘이현희) title: 햇님관리자
오름 제발 끝까지 갔으면.. 2 91127   힘내세요
오름 2021 NEW안 철수 국민오뚝이: 박영선 양자대결이면, 안 철수 필승! + 2022 NEW윤 석열 필승! 2 2 197107 2022.01.10(by 비회원(guest)) 화이부동
오름 바라옵건데~~~~ 2 223200   엔젤로즈
오름 국민바보 안철수 3 230296   엔젤로즈
오름 님의 정부에서 남의 정부로! 문재인정부의 애매모호한 정체성+ 3 갑질 마인드... 2 222995   화이부동
» 좋흔남...아침부터 피를 보고 말았다.ㅠㅠ 1 4982   title: 태극기미개인
10585 <충격>후지TV에 방영된 한미FTA 동영상. 1 2 10139 2014.07.19(by 교양있는부자) (무소유한영혼)들풀
10584 정부의 DTI, LTV 규제완화정책은 730재보선 표를 의식한 "선심성 정책"이다 1 1 5272 2014.07.19(by 교양있는부자) (무소유한영혼)들풀
10583 안대표님께 응원하러 가세요.^^ 1 6186   양피지
10582 우비 입고 청소하고 운동하다 펑펑 울어버린 날. 0 5864   title: 태극기미개인
10581 좋흔남...아름답고 따스한 모자를 만나다...모자가 아니라 부부였다.ㅠㅠ 0 5946   title: 태극기미개인
10580 지금은 뭉쳐야 할때입니다 4 3 5981 2014.07.27(by 즐거운일) 즐거운일
10579 단국대 치대병원은 멋대로 특진료를 부과한다? 4 1 10431 2014.07.19(by 미개인) title: 태극기미개인
10578 오늘은 재능 기부도... 1 4760   title: 태극기미개인
10577 연초,국회에서 안 철수와 함께 한 신년회에서의 미개인.동영상. 2 3 5226 2014.07.17(by 미개인) title: 태극기미개인
10576 안철수덕에 이 정도의 지지율이 오른것도 모르고, 1 4 5864 2014.07.19(by 교양있는부자) boss93
10575 안사모 여론이(세월호 피해학생 특례입학 제언) 정책에 반영될 듯합니다 0 5076   다산제자
10574 어김없이 월요일 새벽엔 차고 넘치는 쓰레기들의 파티! 1 5355   title: 태극기미개인
10573 민주당과 결별하는게 바람직 하다고 봅니다. 8 4 6633 2014.07.16(by 사랑서리) boss93
10572 [김영환의원의 희망일기]-이번 공천결과는 잘 되었다..지금은 단결할 때, 지도부를 흔들어서는 안 된다 1 1 4637 2014.07.14(by (무소유한영혼)들풀) (무소유한영혼)들풀
10571 화들짝 반가웠다가 조금 실망한... 2 0 5058 2014.07.14(by 미개인) title: 태극기미개인
10570 함께 밥을 먹는 사람들을 식구라고 하지요 2 2 5661 2014.07.12(by (무소유한영혼)들풀) (무소유한영혼)들풀
10569 안철수 대표, 7.30 재보궐선거 국회의원후보자 공천장 수여식 2 3 4909 2014.07.12(by 비비안리) (무소유한영혼)들풀
10568 새누리 4곳·새정치연합 7곳 우세… 4곳은 경합 `백중지세` 5 2 4906 2014.07.12(by 즐거운일) (무소유한영혼)들풀
10567 안철수 대표, 한양여대,창업선배 안철수와 만나다(7/11일) 3 5 11714 2014.07.12(by 복길이) (무소유한영혼)들풀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 638 Next
/ 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