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안의원님 행보를 보고 있자니 마음이 짠합니다.
그러나 어차피 한번은 걸어야 할 고난의 길이기에 굳이 말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동작을 기동민.. 노회찬...
저 지역은 6. 4 지방선거에서 박원순 시장이 58%를 얻었고 정몽준이 41%를 얻어 17% 차이가 난 지역입니다.
이런 득표율과 박원순 시장 후광을 이용한다면 기동민 후보가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의당이 동작을 야권 승리를 진심으로 원한다면 노회찬 후보가 사퇴해야합니다.
요즘 정의당이 보여주고 있는 꼬락서니를 보면 저 사람들이 과연 야권인지 의문이 듭니다.
오늘도 유시민이 권은희 후보 공천이 잘못됐다고 하는 뉴스가 나돌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심상정, 천호선, 노회찬은 야권연대 안 할 거냐고 윽박지르고 있고요.
정의당이 저렇게 뻔뻔스럽고 이기적인 배경에는 유시민, 천호선등이 골수 친노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원래 친노집단은 자기들 밖에 모릅니다.
이런 정의당에게 새정치연합이 양보해준다고 한들 그들이 고마워 할까요?
오히려 다음에는 더 많은 양보릉 요구할 테고 저들 세력이 커질수록 지금보다 더 새정치연합을 공격하며 새누리 좋은 일만
시켜줄게 뻔합니다. 저는 그래서 야권연대 자체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야권이 아무리 잘 뭉친다고 한들 새누리당과 다당구도로는 절대 이길수 없습니다.
선거가 끝나면 권력 나눠 먹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국민 눈에는 그놈이 그놈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게 됩니다.
따라서 이번에 욕을 먹더라도 야권연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총선에서도 마찬기지고요..
안의원님이 새정치연합에 들어간 이유는 새누리당에 어부지리를 안겨줄수 있기 때문에 수족을 자르면서까지 민주당과 합쳤습니다. 그런 안의원님에게 권력 나눠먹기식 야권연대를 요구한다는 것은 아주 몰염치한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안의원님은 정치개혁을 위해 정치에 뛰어 드셨고 민주당과 합쳤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자꾸 안의원님을 선거 때 도우미 역할 해주는 치어리더로 취급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럴때일수록 안의원님이 초심을 잃지 마시고 절대 흔들리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안의원님 파이팅 !!!!!!!!
벌써부터, 야권연대를 안한다면 선거에서 필패한다는 생각보다는 조금더 멀리보는
정치감각이 새정치연합에 필요할듯합니다.
어떻게 이기느냐도 중요하겠지만 때로는 어떻게 지느냐도 한번쯤은 생각해봤으면 합니다.
그리고, 아직도 8일 이라는 선거운동 기간이 남았고 우리나라 정치지형상 하루 하루가
어떻게 변할지는 아무도 모르는데 지금 여론에 휩쓸려서 가볍게 움직인다면 이것또한
새정치연합의 자충수가 될수도 있음이니 신중한 판단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단은, 새정치연합에 지지하는 유권자들에게 적극적인 사전투표를 호소하고 참여케하는
전략과 경합지역에서의 이슈를 선점할수있는 맞춤형 공약개발이 절실한듯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