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아무개에 대한 "동향보고서"가 연말에 떠들썩하게 한다
그 양반 사진보니 틀도좋고, 지난번 세월호 침몰사고 나던 날 행적에 대해서도 뉴스꺼리가 되곤 하였다
여느 시대 할 것없이 권력주변에는 잡새들이 모인다.
이승만시절에는 가짜 이강(광?)석 사건도 있었다.
1980년대에도 주요인사 동향보고서를 일선 행정기관에서도 작성했다.
당시에는 민주인사에 대한 동향도 예의주시하여 정치적 재개낌새, 대학생들의 데모조짐까지 시.군.구 여론담당자가
작성하여 매일 오후 4시경에 취합하여 시.도(광역)로 팩스로 보내면 당시 내무부가 이를 취합하여 청와대로 들어간다
경찰도 마찬가지였다. 정보형사가 구청에 매일 들어와서 여론담당자를 만나 조율하기도 하였다. 왜냐하면 주요사안을 놓치게 될 경우 경찰이 궁지에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채널은 `삼일공사`라는 이름으로 정보기관이 있었는데 당시 관선구청장들도 상당히 신경쓰는 기관이었다.
청와대파견경찰관들이 밥값 장값하느라 작성한 문건인데 아동들의 낙서장이 아니지 않을까?
"정아무개 게이트 사건"이라고 명명한 새정연이 연말정국을 어떻게 요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 말도 이젠 시효가 다 된 말인듯...
아니 때도 연기 같은 게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