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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패권주의의 실체가 뭐냐고 딴청을 피는 칭노 정치인들에게 답하자면, 그 뿌리는 출신 학연과 사회단체 등의 인맥에 기대고 있는 운동권 패밀리즘(서클리즘)이라고 답할 수 있겠다.

물론 운동권 출신들은 정치인의 자격은 충분하다. 자기희생을 감수하며 시대정신에 충실히 앞장 선 사람들이니까. 하지만 대의민주제 아래에서 직업적 정치인으로 나서려면 대중의 승인을 얻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한명숙 전 대표 아래에서 공천을 받아 당선된 일부 경우를 보노라면 뭔가 거쳐야 할 절차를 꼼수로 통과한, 일부 당파의 보편적이지 못한 논공행상의 결과인 듯한 기분이 든다.

극단적인 예를 들어,  (국민들로서는 승인한 적이 없는)이석기가 혜성처럼 튀어나와 통합진보당에 어떤 결과를 야기시켰는지 상기해보라. 나는 비정규직으로서 통진당을 일정 지지했지만 느낌이 아주 좋지 않았다. 결국 유시민씨께서 늘 하던 대로 파티 브레이커의 역할을 했는데, 당연히 이 사안에서는 그를 탓하기 어려웠다.     

 

친노패권의 실체 하나에 영남지역주의를 덧붙여본다.

여기에 관해서는 누군가 양심선언을 해야 한다. 미필적 고의에 의한 정치적 범죄를 저질렀다고.

자기 손을 더렵혔던 것은 아니다. 그건 서프라이즈한 서모씨가 했지. 다만 어떤 힘이든 에너지가 필요했으니, 지역편견주의자와 야심가와 무책임 세력과 프락치들을 끌어모아 국민과 유리된 여론을 형성하는 걸 보면서도 내부 권력투쟁용 불쏘시개로 사용하는 데 자신한테 유리하니 조장하며 입 닫고 있었을 뿐. 물론 부메랑으로 돌아갔지만.

 

따지자면 천정배나 김한길은 유시민과 다를 바 없는 친노였다. 그런데 그들은 학생운동 출신도 아니고 사회운동단체 출신도 아니었다. 오랜 세월 생사고락을 같이해온 끈끈한 그들 세력 속에 섞이기 어려웠고, 그러다 권력투쟁에서 패했을 뿐.

친노와 천정배, 김한길과의 정치적 노선 차이? 그런 건 없다. 김한길이 칭노세력이 하는 꼴을 잘 두고 보지 못했을 뿐. 천정배도 세력구도가 받아들이기 힘든 방향으로 쏠리자 튀어나온 것일 뿐이고. 김한길은 그래도 책임감은 보였다. 열린우리당 실정에 대한 책임을 지고 한 번 출마도 접었으니.  

 

새정련 문제인 대표도 현재 친노가 갖는 문제를 알고 있을 것이다. 만약 정말 모른다면 정치적 감수성에 큰 문제가 있는 거다(설마 싶지만 그럴 수 있다는 생각도 든다. 봉화 추도식장에서 김무성과 귓속말을 나누며 그리 친밀하게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이, 왜 같은 당의 김한길 주승용 등과는 그리 못한단 말인가).

지금 식으로 가면 새정련은 선거 전에 필연적으로 깨진다. 공멸이고, 대한민국 진보정치의 막장이다.

 

문제인 대표는 문제를 혁신위에 밀어놓고 방기할 것이 아니라 잘 생각해야 할 것이다. 대선 불출마가 아니라 당대표 사퇴를 요구하는 것은 아직 일말의 기대가 남아있다는 뜻이다. 국민을 멀리 하고 칭노에 둘러싸여 패배의 길로 갈 것인가,  아니면 칭노를 물리치고 국민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획기적 변화를 시도할 것인가?

 

권하건대 문 대표는 김상곤으로 하여금 칭노 일부를 쳐내게 하고, 대표직에서 물러나 부산 지역구로 내려가는 게 나을 듯싶다. 그리고 총선 후 그때 희망 스크럼을 조직해, 어느 정치인이 집권하건 새정련의 진보적 정체성이 공고할 것임을 확실히 하라. 그것이 노무현을 잊지 않는 국민들에 보답할 수 있는 진정한 친노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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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일파만파 2015.05.31 10:14

    결국 친노 스스로가 싸 놓은X은 스스로 치워야지....다른사람에게 치우라고 하면 되겠습니까? 새정연의 혁신은 결국 친노세력의 인적청산이 이루워지지 않으면 결코 성공 할 수 없습니다. 새정연의 문제는 구조와 의사결정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문제라는 거죠....선민의식에 사로잡힌 패권주의라고나 할까...진정의 한국사회에서 새정연이 민주화세력의 맏형이고 야당의 대표성을 갖고자 한다면 지금처럼 늙고, 세련되지않고, 참신하지않은 야당은 지지 받을 수없죠...어떻게 보수적인 정당인 새누리당 보다 평균연령도 더 많고, 참신하지도 않고, 전혀 인적쇄신이 안되 몇십년동안 그 사람이 그 사람인지 모르겠습니다. 참 식상합니다. 그나마 새누리당이 참신한듯 합니다. 인적쇄신이라도 매 선거때마다 하고 있으니....
    한 마디로 권위주의에 맞선 민주투사님들은 이제 2선으로 물러나고 민생민주투사들이 새정연에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 ?
    title: Luck메밀꽃 2015.06.02 21:51
    대중들의 지지를 받지못하는 자가당착에 빠진 친노?
    민심을 제대로 읽지못하고 책임질줄도 모르고 오로지 권력에 눈이 먼 친문이겠지요
    썩을대로 썩은 초가지붕을 머리에 이고 있으니 폭삭 내려앉는건 시간문제 아닐까 싶습니다
    한발짝 물러서서보면 잘 보이는데 참 한심한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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