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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약 새정련 혁신위원이라면^^ 다음과 같이 혁신의 방향을 제시해볼 것이다.

 

새정련의 고질적인 계파갈등은 다음의 두 가지 원인에서 비롯된다.

1. 김영삼의 3당 합당 이후 영남에 뿌리 내리지 못한 영남 민주화세력의 허약함.

2. 당 통합을 이룰 수 있는 강력한 리더쉽의 구축과 그것에 기초한 중도층 끌어안기의 실패.

 

혁신을 논할 때마다 거론되는 것이 이른바 '호남 기득권'이다. 그래서 매번 선거를 앞두고 호남 물갈이가 거론되는데 여기에  의문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 바꿔봐야 호남 사람일 테고 마찬가지로 새정련 소속 아닌가? 결국 본질은 (공천을 받는데 유리한) 누구한테 줄을 서느냐의 계파 문제일 뿐이다.

이번 광주 재보선에서 천정배가 당선된 것은 천정배가 꼭 예뻐서라기보다는 호남을 쌈짓돈 여기듯 하며 계파 확충에 이용한 새정련 지도부에 대한 응징이었다.

 

호남 기득권이라는 건 없다. 다만 호남민들을 이용하려는 새정련 정치인들의 영역다툼만이 있을 뿐. 그러므로 암만 호남을 붙잡고 내치고 메어치고 엎어치기 해봐야 맨날 결과는 그게 그거일 수밖에 없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딱 하나이다. 이제는 레드오션이 되어버린 호남은 그만 혹사시키고 블루오션인 영남으로 진출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혁신위에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

 

"불출마가 능사가 아니다. 현재 새정련의 지도부를 구성하고 있는 영남출신 유력 정치인들은 다음 총선에 집단적으로 영남에서 출마해 영남인들을 감동시키려 노력해야 한다. 문제인, 조국, 나아가 안 님은 부산에서 출마해야 하며, 박영선 등은 경남에서, 추미애는 대구에서 철옹성의 동토를 허물기 위해 몸부림쳐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영남 민주화세력이 순리적으로 영남에 자리잡게 될 때 '호남 기득권'처럼 순수치 못한 의도로 합성된 용어는 사라질 것이다.

 

새정련의 강력한 통합적 리더쉽을 구축하는 일은 어찌 보면 문제인이 부산에서 출마해야 하는 당연한 처사보다 어려운 문제일 수 있다. 그런데 이걸 한번 생각해보자. 매주 발표되는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을 보면 정권교체는 당연히 될 것처럼 보인다. 박원순, 문재인, 안 님의 지지율을 합하면 새누리주자들보다 월등히 높으니까.

 

그러나 현실이 그렇지 않다는 것은 우리 모두 안다. 세 분 중 누군가 후보가 되면 다른 후보를 지지했던 지지자들은 상당수 떨어져 나간다. 리더쉽이 당 중심으로 통합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정치인 개인의 지지율일 뿐이니까. 그러므로 새정련이 사당이 아닌 공당이라면 누가 대표가 되고 대선주자가 되더라도 정치인 개인이 아닌 당 중심의 리더쉽을 구축하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당 중심의 리더쉽이 구축되어야만 각 현안에 대한 신속하고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고 중도적인 국민들로부터 지지와 신뢰를 받을 수 있으며 그때 집권이 가능해진다. 

 

그렇게 생각하면 문제인은 아무래도 당 리더쉽 구축의 적격자는 아닌 것 같다. 세월호 국면 아래서 는  당 리더쉽에 상처를 내는 해당행위를 서슴지 않았고, 대표가 된 이후에는 자신의 리더쉽에 결정적 상처를 내고도 책임지지 않으니.

 

그렇다고 비노 측이 잘하는 건 없다. 칭노를 '외부에서' 비난만 하는 식으로는  책임 있는 대안세력이 되기 어렵다. 당에 책임을 지는 자세로 문제를 붙들고 칭노와 한판 붙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문제해결을 위한 투쟁을 회피하면 결국 결별만이 있을 뿐이다. 새정련의 앞날이 비관적으로 보이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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