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드나들면
.....................녹색문단 김 홍덕
햇살이
나무가지에
등불을
걸쳐놓고
청록을 물들여
빛을 받아 먹는다.
새들은 둥지틀어
호롱불 밝히듯이
여운의 여름날
초록의 빛을 달랜다.
.........월요일 아침 내리던 비가 잠깐멈추고, 바람도 잠깐 쉬는시간
저 멀리 앞에 보이는 산등성의 초록빛 무성한 나무들을 보다
청아한 마음으로 써나가셧을 김홍덕님의 시를 올립니다!
나라걱정하는 안사모님들의 휴식시간되십시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멋진 시네요.
뭔가 어색하고 내용일 파악하기 어려운데
시어가 너무 멋져서 어색함을 묻어버립니다.
뭔가를 달래야 하는 시인의 마음은 슬픔을 머금은 듯 하고
그 슬픔의 원인이 뭘까 살짝 궁금해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