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거나 미치거나 "라는 미니시리즈에서 태조 왕건은
백전백승의 비결은 이기는 길이 보일때까지 싸우지 않는 것이다 라고 하였다.
한 나라의 태조다운 말인데도 평범하다.
비범한 것은 평범한 것인까?
다윗왕은 아들 압살롬의 반역으로 일생 최대의 위기에
처한다. 급하게 궁을 빠져나와 몽진을 할 때
베냐민 지파의 시므이라는 사람이 따라오면서
계속 저주를 퍼부으면서 조롱을 하였다.
보다못한 요압 등 부하들이 당장 잡아 죽이자고
청할 때 다윗왕은 이들을 제지하며 말한다
"아들이라도 아비를 반역할진데 하물며 저 사람이겠느냐.."
시므이는 사울왕을 따르던 베냐민 족속이었고...
다윗왕은 밧세바를 범하고 남편인 충신 우리야를 일부러 전장의 가장 위험한 최전방에 보내도록 지시하여 죽게 하였다.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다윗왕이
단 한번의 범죄의 댓가로 하나님의 징계를 인하여
그집에 칼이 떠나지 않을 것이라는 선지자의 예언을 들었고, 계속되는 집안의 참사와 분란들에 이어
압살롬의 반역에서 그는 하나님의 엄위하신
손길을 느꼈던 것이다. 그리고 시므이의 저주를 견디며
하나님의 자비를 기다렸다.
공화당 총재라는 인물이 안의원을 폄훼하고 인신공격하는 것을 보면서 나는 다윗왕의 이 사건을 떠올리고
안의원께서 조용히 자숙하며 하늘의 때를 기다리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나서 이 글을 올린다.
군자는 때를 얻는 것에 연연하지 않는다.
때를 얻으면 일어나 떨쳐 천하를 다스리고
때를 얻지 못하면 조용히 자기를 다스릴 뿐이다.
자기를 다스리는 것과 천하를 다스리는 것이
근본에서 다르지 않다.
그리고 그 때는
하늘이 정하는 것이다.
인내하면서 때를 기다리는것 이것 정말 대단한 이성적 자재력을 겸비한 사람도 고행이지요?!
하물며
국민을 위해 대통령이 되어달라 열망하는 이 사건은......
많은 것들로 애워싸여
얼마나 시끄러운지......똑같은 환경에서 살면서 어찌이리 다를까 하고 좀더 자세히 보면......
결론적으론 이권이 개입되어 있다는것......을 알아차린지가 얼마 안되니
얼마나 우둔한 인간였겟습니까......?!
그러니
정치나 정부가 이지경까지 간건 결과적으로
산책님이 말씀하신
나의 못남이, 부족이, 어리석음이, 빨리 깨닫지 못함이...........그것이 곧 나 란는 것이지 맞아요!!
차분히 시작되는 주말입니다!
우리 하치장도 일요일처럼 조용한 느낌입니다.
아참 몇번에 걸쳐 느낀건데요......성서에 대하여 아주 해박한 분이세요.......혹시 교회의 높은 직분자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엇습니다.
다윗의 사건에서 이정도까지 정리해서 말씀하시는 분이시면
혹시 성직자가 아닌가 하기도 합니다!
어째든 반가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