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의 개혁을 별로 기대하지 않고 있지만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만은 누구보다 간절하다.
그런데 당명변경이나 신당 창당 등 이슈가 심심찮게 오르 내리는 것이
이것이 루머 차원은 아닌 것 같다.
작년 겨울
안님의 신당 창당이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었고 당명을 지으려고
축제 분위기에 젖어있던 그 때가 그립다.
합당하지 않고 그냥 고집스럽게 치고 나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뭐가 그리도 다급하여 창당의 기치를 내걸고 잉크도 마르기 전에
합당을 서둘렀을 까...너무 아쉬운 일이지만 이미 지난 일을 돌이킬 수는 없는 것을..
팩스로 입당원서를 접수하고 당비 납부도 딴에는 큰 맘먹고 약정액을 적어넣었는데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민주당과 통합이 급진전되면서
지분 전쟁이 치러지고, 어떻게 된 것인지 내가 낸 입당원서는
깜깜 무소식이다.
권리당원이니 뭐니 투표할 때도 아무 연락이 없었고 지금도 그런 것을 보면
내 입당원서는 어딘가에서 처밖혀 있든지 쓰레기 통으로 가버린 것 같다.
지금은 새정연에 가입할 생각도 없고 별 관심도 없다.
그러나 안님이 의원으로 활동을 하고 있으니 전혀 무관할 수도 없고
어찌하든지 신당은 민주당에 통합되어 있으니 야속하지만 발을 뗄 수도 없지않은가
안님이 신당에 참여한다는 미확인 기사도 올라온 것을 보았다.
그러나 내 생각은 그것은 아닌 것 같다.
아무리 시대가 바뀌었어도 국가와 민족의 도저한 정서는 무시하는 것이 아니다.
개인의 출세를 목적으로하더라도 조변석개하는 모양은 좋은 것이 아닌데
하물며 안님은 본인이 원하지 않는다 해도 국민들이 불러낸 목적은 대권을 열망해서다.
적어도 그 때는 과반수의 국민들이 염원하던 것이다.
앞으로 기회가 또 올지 그것은 알 수 없다.
그러나 다시 당을 깨고 나가는 그런 행동은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것이 옳다.
국민들의 대다수가 원하는 일이 아니라면 최선을 다해서 당을위해 헌신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지금 친노 세력은 공공의적이 되었다.
그렇다고 저들을 무시하고는 새누리당을 이길 수 없다.
지금은 하늘의 도우심을 구하고 잠잠히 기다리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국민이 다시 손을 들어줄 때까지 실력을 기르고 내실을 다지고 동지들이 결속하며
기다리는는 것이 지혜로운 일이라 본다.
때는 준비 된 자에게 찾아온다.
안님도 충분히 과거를 보고 현재를 읽고 내일을 어떻게 갈지 생각하시리라 믿어요...!!
단, 안님의 옆에 사려깊고, 인성갖춘 거기에 경험까지 있는 헬퍼들이 곳곳에서 힘이되어 드리길 바랄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