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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부터 지금까지 친노문재인 지지자들을 설득하며 때로는 싸우며 힘들게 버텨왔지만 이젠 많이 지칩니다. 
도대체 언제까지 자신들만이 선이요 다른이는 모두 적이라는 자들과 같은 배를 타고 괴롭게 오월동주해야 하는 건가요.
제가 안의원님(저는 안님이니 달님이니 하는 별칭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와 같은 별칭들은 정치인 개인을 비판적으로 지지하기보다 맹목적인 지지로 흐르게 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거든요. 달님 사태를 보신 분들이 안님이라고 호칭하는 게 전 긍정적으로 보이지 않는군요)께 한가지 불만이 있다면 현실적으로 친노와 끝까지 함께 간다는 이상은 실현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망한 다음에 대장 노릇해서 무엇하냐 하셨지요. 그런데 망한 다음에도 친노들은 안철수 의원님께 대장 자리 안 넘겨줍니다. 
여론이 나쁠때 잠시 맡겼다가 다시 연판장을 돌리겠지요. 

의원이 되셔서 개개인으로 만나 대화해본 친노들은 좋은 사람들일 수 있습니다. 보통 사회인들도 내게 도움되는 사람에게는 웃는 얼굴을 합니다. 정치인들은 어떻겠습니까. 그러나 그들이 집단이 되면, 자신의 이익이 걸리면 최악의 적이 된다는 걸, 안철수 의원님은 정치판에 들어가서야 겨우 경험하셨을 겁니다. 
그동안 쭉 선도자, 대표만 맡아오셨으니 그 밑의 사람들이 어떤 욕망과 비겁함과 두얼굴을 가지고 있는지 잘 모르실 겁니다. 그래서 아마 답답하시겠죠. 내가 옳은 소리를 하고 있는데 왜 내 말에 동조하고 따라주는 사람이 없을까. 내가 이렇게 노력하고 희생하고 양보하는데 어째서! 이유는 사람이라는 건 좋은 사람보다 내게 이득이 되는 사람, 권력을 지닌 강한 사람을 따르는 존재라서입니다. 
안의원님은 지금도  앞으로도 새정연에서 좋은 사람은 되실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새정연 내에서 안의원님은 결코 이득이 되는 사람(내가 잘보이지 않아도 알아서 이득을 주는 사람이니, 이득이 되는 사람이어도 그에 따른 대접은 못받으시겠죠)이나 강한 사람이 되기는 어렵습니다.  운동권출신들은 같은 출신이 아닌 사람이 자신들을 지휘하는 걸 결코 참을 수 없는 존재들이니까요. 

총선을 참패하고 대선을 넘겨주고 쪼그라들대로 쪼그라들면 눈치 보느라 잠시간은 친노가 아닌 정치인들을 따르는 척 하겠죠. 그러다 지지율 회복되고 조금이라도 살만해지면 그들만의 리그는 다시 시작되는 겁니다. 

저를 지지자로 생각하실지 새누리 프락치 정도로 여기실지도 모르지만 
이젠 답답해서 안되겠습니다. 안되는 걸, 안의원님 개인의 노력과 훌륭함으로 극복할 수 있을거라는 순진함은 이제 그만 버려주시길 바랍니다.
안의원님께서는 깨끗하고 바른길 정도만을 걷고 싶으시겠죠. 
하지만 지켜보는 지지자와 새누리2중대가 되어서 새로운 정치세력을 짓밟는 친노들에게 지치고 지친 야권 지지자, 새누리가 싫지만 싸가지없는 진보는 더 싫어 어쩔 수 없이 새누리 찍는다는 보수 지지자들을 위해서 단 한번 남들이 더럽다하는 길을 가주실 수는 없겠습니까? 

손학규, 천정배 의원등과 더불어 신당 창당 해주실 순 없겠습니까? 


지금 어떻게 노력해도 새정연 총선 참패 못 막습니다. 저부터가 안 찍습니다. 대선 후보 문재인? 한번 준 것만으로 치가 떨리게 화가 납니다. 

[친노든 안철수든 비노든 어느 한 세력이라도 없으면 총선 대선 이길 수 없다.]

 이 지긋지긋한 야권연대 절대명제 덕분에 오늘날 제대로 된 다른 대안 야당 하나 없이 새정연이 새누리 2중대 노릇하는 꼴을 보고 있는겁니다. 
가치가 다르고 이념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면 각자의 길을 가야 합니다. 
한나라당이 집권한다고 나라 안망한다고 유시민씨가 말했습니다.
네 아직 안망했습니다. 전쟁이라도 나지 않는 한 안 망할 겁니다. 서민 고통이요? 그건 비정규직 우후죽순 양산하고 친삼성으로 돌아갔던 노무현 정권때도 고통이었는데 새삼스러울 것 있습니까? 정권교체 해봐야 정치인들은 자기들끼리 또 싸우느라 노무현 시즌2를 업그레이드버전으로 찍을텐데 그와중에 민생이나 제대로 챙길 수 있을 것 같습니까? 최소한 갈라져서 국민들 스트레스나 덜 받게 해줬으면 하는게 정치판을 바라보며 하나 남은 기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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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산제자 2015.09.17 12:08

    지금와서 탈당할 경우 모양새가 좋지않다고 봅니다.

    애시당초 혁신위 구성 운운하고 천정배의원이 신당 운을 뗄무렵 제휴했으면 했는데 지금 탈당하면 국민들께 가벼운 사람으로 비춰질 수 있어 음식의 간만 본다는 "간철수"라고 낙인찍힐 수 있으니 조경태의원처럼 당내에서 입바른소리를 해서 존재감을 과시해 나가면서 때를 기다려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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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책 2015.09.17 16:00
    어제 밤에 발톱을 깍았더니 시원하다.
    정리할 것은 빨리 정리해야 삶이 단정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정당을 함께하는 것은 결혼과는 달라서 뜻이 맡지 않으면 언제든 갈라서기도 하고 합치기도 하는 것이니 갈이 아니면 떠나는 것이 맞겠지요. 다만 지금까지 정치 과정을 돌아보고 심사숙고하여 깔끔하게 정리하면 좋겠다. 손학규 천정배 이분들은 몇 안되는 그나마 마음이 가는 인물들이니 함께 하는 것도 의미가 없지는 않겠지만 내 생각에 가능하면 혼자 독자적으로 하면 더 좋겠다.
  • profile
    성일피아 2015.09.25 09:12
    문재인당은 망해야합니다.
    새정치민주당에서 나와야합니다.
    저도 표 못줍니다.
    시기를 잘 선택해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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