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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사람들이 꿈꾼 '100년 후 세계는'

로봇청소기와 고래버스… 전투기와 장갑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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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년 전 사람들이 꿈 꾼 2000년 지구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기술 발전으로 인류 모두가 행복한 유토피아였을까, 아니면 탐욕이 빚어낸 디스토피아의 세계일까.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4일(현지시간) 19세기 프랑스 작가들이 그린 2000년 지구의 풍속화 수십장을 공개했다. 이들 그림은 1900년 파리 세계박람회장에 ‘100년 후 세계는’이라는 주제로 전시된 작품들이다. 장마크 꼬테 등 당대 유명 화가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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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적으로 유토피아에 대한 기대가 컸다. 기술의 발달로 해양과 우주 여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농사와 미용, 양복 재단 등은 자동 기계가 인간의 수고를 덜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늘에선 공중부양 택시가 운행되고, 2000년 경찰·소방관들은 날아다닐 수 있는 장치를 통해 업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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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가 끄는 버스를 타고 바다 속 구경에 나선 그림도 흥미롭다. 로봇청소기와 헬기, 장갑차, 전투기에 대한 상상도 이때 선을 보였다. ‘공중부양전’이라는 제목의 그림을 보면 고무풍선 모양의 거대한 항공모선에서 해상 전투함을 향해 폭탄을 떨어뜨리는 장면이 나온다. 군인들이 날카로운 충돌용 톱니를 단 장갑차를 타고 총질을 해대는 모습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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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적 상상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대표적인 게 2000년 교실 풍경이다. 교사가 단상에서 교과서를 기계에 넣고 있는데 이 기계 전선은 머리에 주입식 장치를 단 학생들과 연결돼 있다. WP는 “100년 전 사람들이 오늘날 풍경을 거의 정확하게 예측했다는 게 놀랍다”며 “당대 사람들은 이들 그림에 힌트를 얻어 비행선 제작 등에 나서기도 했다”고 전했다. 박람회 직후 그림엽서 등으로 제작된 전시품들은 퍼블릭도메인리뷰(http://publicdomainreview.org/collections/france-in-the-year-2000-1899-1910)에서도 소개돼 있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글로벌 미디어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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