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정치인 경선 후보를 결정하는데 국민을 끌어들이기 시작했다.
국민 모두가 알만한 인물을 올려놓고 한다면 그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다.
그런데 우리 나라는 정당정치이므로 정당에서 책임있게
내세워 선거에서 국민의 표로 심판을 받는 것이 정당한 것이 아닐까?
어쩌면 당의 책임을 국민에게 전가하는 것은 아닐까?
전문직에 종사하는 한 사람으로서 그런 생각이 든다.
같은 직종의 사람들을 모아 놓고 비교한다면 나보다 훌륭한 실력자가 대부분일 것이다만 비 전문가와 상대하라면 이 세상 누구에게도 실력으로나 이론으로나 지고싶은 생각이 없다. 전문적인 공부와 수십년간 실무를 한 사람을 비 전문가가 어떻게 상대하겠는가?
정치는 어떤가?
나는 솔직하게 말해서 내가 속한 지역의 국회의원이 누구인지도 모른다.
아마 국민의 태반은 그럴 것이다,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을 내세워 천거하라하면 정상적인
선택이 가능할까?
심장이식이 필요한 환자를 시술할 의사를 열거하고
선택하라면 열일 제끼고 알아보고 바른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정치는 그렇게 해도 될까?
안의원께서 정치를 한 후 고백을 보면 그 또한 만만하고
쉬운일이 아니지 않은가?
아니 어쩌면 이 나라에서 똑똑한 사람은 다 모인 곳이 아닌가?
목적이 훌륭하다해서 모든 수단이 정당화 되는 것은 아니다.
오픈프라이머리를 외치는 까닭은 십분이해하나
개인적으로 포퓰리즘이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