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모두의 광장은 자유게시판입니다.
* '게시판 기본 운영원칙(통신예절 등)'을 준수해 주시고 일부 인용이 아닌 통 기사(전체 퍼온 뉴스)는 모두의 광장에 올리지 말아주세요.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늘부터 '지연이체제' 시행, 어떻게 사용하나?아시아경제 | 조은임 | 입력 2015.10.16. 11:06

최소 3시간 이체 효력 늦춰…지연시간 종료 30분 전 송금 취소 가능
'본인 계좌, 소액 송금, 등록 계좌'에 예외 적용…본인확인 거쳐 설정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직장인 A씨는 주택을 마련하는 데 쓸 보증금으로 1억원을 이체하다 실수로 계좌번호 마지막 자리를 잘못 입력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급히 콜센터에 전화를 해 반환을 요청했지만, 수취인과 연락이 닿지 않아 결국 부당이득반환청구 소송까지 제기해야 했다. A씨처럼 계좌번호나 금액을 잘못 입력해 송금하는 '착오송금' 규모는 한 해 1700억원. 하지만 앞으로 시행되는 '지연이체 신청제도'로 '착오송금'으로 인한 피해는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시아경제DB아시아경제DB

고객이 원하면 자금 이체를 3시간 이상 늦추는 '지연이체 신청제도'가 16일 시작됐다. 고객이 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인터넷뱅킹으로 돈을 송금해도 실제 송금은 3시간 뒤 이뤄진다. 착오송금에 따른 피해를 막고 금융사기를 예방하자는 취지로 도입됐다. 지연이체제에 대한 궁금증을 사례별로 알아보자.

Q. 5월부터 시행하는 '지연인출'와 무엇이 다른가.
A. 은행권에서는 자동화기기(ATM)를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지연인출 제도가 도입됐다. 대포통장 피해를 막기 위한 제도다. 처음에는 현금으로 이체된 300만원을 ATM에서 찾으려면 10분을 기다려야 했다. 그러다 지난 9월부터 지연인출 시간을 30분으로 늘렸고, 지연인출 금액도 100만원으로 낮췄다. 긴급한 경우 창구에 가면 30분이 되지 않았어도 출금이 가능하다. 또한 모든 계좌에 일괄 적용된다.
반면 지연이체 제도는 희망 고객에 한해서만 적용된다. 최소 지연 시간은 3시간. 지연 시간 종료 30분전까지 이체를 취소할 수 있다.

Q. '지연이체'를 신청했는데 즉시 송금해야 한다면.
A. 금융당국은 지연이체제 시행에 앞서 '즉시 이체'가 가능한 예외 조항을 마련해 각 은행에 통보했다. 본인 계좌, 소액 송금, 등록 계좌 등 세 가지에 대해서는 즉시 이체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이 경우 공인인증서, 보안카드, 자동응답전화(ARS)인증 등의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면 된다.

Q. '지연이체' 신청 고객이 송금 후 착오 사실을 알았다면
A. 지연 시간 종료 30분 전까지 인터넷뱅킹이나 창구를 방문해 취소가 가능하다. 가령 3시간으로 지연 시간을 설정했다면 송금하고 나서 2시간30분전까지는 이체를 취소할 수 있다. 지연시간 설정은 최소 3시간이며, 은행별로 한 시간 또는 분 단위로 정한다.

Q. 고객 불편은
A. "보안이 강화되면 어느 정도 불편은 감수할 수 밖에 없다"는 게 은행 관계자들의 말이다. 지연이체를 신청하면 자유롭게 이체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든다. 예컨대, 3시간으로 지연시간을 설정하면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뱅킹으로 오전 7시부터 저녁 6시까지만 송금할 수 있다. 또 지연이체 신청은 인터넷으로 할 수 있지만 취소하려면 반드시 창구를 찾아야 한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추천 수 조회 수 최종 글 글쓴이
공지 게시판 기본 운영원칙 (통신예절 등) 36 50 427702 2018.01.03(by 지원맘이현희) title: 햇님관리자
오름 제발 끝까지 갔으면.. 2 90875   힘내세요
오름 2021 NEW안 철수 국민오뚝이: 박영선 양자대결이면, 안 철수 필승! + 2022 NEW윤 석열 필승! 2 2 196622 2022.01.10(by 비회원(guest)) 화이부동
오름 바라옵건데~~~~ 2 222758   엔젤로즈
오름 국민바보 안철수 3 229844   엔젤로즈
오름 님의 정부에서 남의 정부로! 문재인정부의 애매모호한 정체성+ 3 갑질 마인드... 2 222564   화이부동
» 오늘부터 '지연이체제' 시행, 어떻게 사용하나? 2 5342   백파
11025 혹시, 당신도 치매? 1 4281   백파
11024 2012대선개표 부정은 기우라고 본다 1 2 4808 2017.07.03(by 퇴직교사) 다산제자
11023 경복궁 집옥재에 모였던 잊혀진 근대 0 6082   백파
11022 정신병원에 감금된 男, 56시간 만에 탈출…배후는 ‘아내’였다 0 4445   백파
11021 속담 한마디... 2 5472   쿠킹호일
11020 죽기 전 소원 1 4368   백파
11019 아름다운 코스모스꽃길 느껴 보세요 0 4096   백파
11018 안의원 보좌진들은 정치적 감각이 둔감한가? 2 2 5178 2017.07.03(by 다산제자) 다산제자
11017 대구 사문진 나루터 (화원 유원지) 0 8475   백파
11016 땔감·빨래판으로 쓰이던 ‘목판’이 세계기록유산 됐다 0 4519   백파
11015 훈민정음에 없던 띄어쓰기 탄생의 비밀 1 7200   백파
11014 시어머니를 며느리 삼는 상상력 0 6351   백파
11013 안사모 2016춘계 산행을 제언합니다 3 7 6896 2017.07.03(by 푸르른영혼) 다산제자
11012 잘 다루면 약, 시달리면 독 0 3928   백파
11011 남자 가을만 되면 외로워지는 이유 1 4570   백파
11010 몇 번을 읽어도 좋습니다 1 3 4845 2017.07.03(by 꾀고리) 백파
11009 남북한 언어비교 0 4419   백파
11008 한국관광공사 사진 공모전 수상작 1 6 8093 2017.07.03(by 쿠킹호일) 백파
11007 자연이 만들어낸 바위의 형태 1 3 4849 2015.10.08(by 다산제자) 백파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 638 Next
/ 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