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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평론가 박상병의 글을 너무나 마음에 와 닿아서 퍼 왔습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안철수 전 대표의 ‘혁신 전당대회’ 요청을 매몰차게 거절했다. 심지어 왜 당을 분열시키려 하느냐며 지난 공동대표 시절에 해 놓은 게 뭐냐는 식의 비난까지 했다. 감정적 대응이다. 내가 하면 ‘통합’, 나를 흔들면 ‘분열’이라는 해괴한 흑백논리를 들이대며 안철수 전 대표가 호소하고 있는 ‘혁신’마저 폄훼시켰다. 그렇게 혁신을 좋아하는데, 공동대표 시절에는 왜 못했느냐는 정치공세인 셈이다. 안철수 전 대표의 절박한 호소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나 성찰 같은 것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 깎아내리고 내치고 왜곡하고 심지어 비난까지 퍼붓는 태도는 새정치연합의 수준을 그대로 보여줄 뿐이다. 안타까움을 넘어 참으로 절망적이다. 정말 당도, 사람도 어쩌다 이렇게 됐다는 말인가.

꼼수로 대중을 속이지 말라 

문재인 대표의 ‘혁신 전당대회’ 제안 거부로 인해 이젠 안철수 전 대표의 최종 결단만 남았다. 그러나 “더 이상 묻지도 않겠다”고 했던 안 전 대표의 선택은 그리 많아 보이지 않는다. 사실상 ‘신당 창당’으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처럼 보인다. 

탈당이 임박해지자 새정치연합 안팎에서 공동 비대위원장 얘기가 나오고 있다. 물론 안철수 전 대표를 붙잡아 두려는 계산일 것이다. 갑자기 문재인 대표의 발언도 달라지고 있다. 고정희 시인의 시까지 올리며 대결을 피하지 않겠다던 문 대표였다. 그런데 지금은 “안철수 전 대표는 우리 당의 변화와 내년 총선 승리, 그리고 정권 교체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추켜세웠다. 둘이 손잡고 공동으로 비대위를 맡자는 속셈일까. 그렇다면 그 또한 과욕이요, 착각에 불과하다.

지금 안철수 전 대표를 붙잡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안은 안철수 전 대표에게 ‘혁신의 칼’을 쥐어 주는 것이 최선이다. 그래야 기득권에 찌든 당내 패권정치의 썩은 사슬을 끊어내고 제대로 된 인적 혁신을 이룰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것이 혁신의 본질이요, 총선승리의 관건이요, 정권교체로 가는 지름길이다. 그냥 달라는 것이 아니지 않은가. 혁신 전당대회를 통해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자는 것이다. 꼴찌를 해도 좋다고 하지 않았던가. 

그렇다면 문재인 대표와의 공동비대위원장 방안은 정답이 아니다. 그 또한 문재인 대표체제의 연장을 위한 꼼수일 뿐이다. 그저 두 사람의 갈등을 봉합하고 그 연장선에서 공천을 받아 내년 총선에 나서려는 ‘꾼’들의 계산은 이쯤에서 그만두시라. 그런 정치는 ‘안철수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결론은 간단하다. 문재인 대표가 사퇴하고 비대위에서 혁신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다. 그리고 시간은 많다. 다만 새로운 지도체제가 두려운 사람들의 저항이 만만치 않을 뿐이다. 그렇지 않다면 안철수 전 대표는 ‘창조적 파괴’의 길을 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것이 ‘안철수 정치’의 시작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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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산제자 2015.12.11 07:09
    안.문.김한길의원 모두 2선 물러나는 전제조건하에 혁신전대를 개최하면 몰라도 그렇지 않을 경우 안님은 미련을 떨치고 천정배의원과 손잡고 "국민회의"창당에 박차를 가하고 내년 총선에서 원내교섭단체 목표로 화끈하게 재기하는 모습을 보고싶다. 서울 김한길전대표 계보는 그들의 속셈에 맡겨두고 . . .
  • profile
    천인 2015.12.11 20:42
    안님 탈당하지 말아 주십시요. 어제 음식을 잘못 먹어서 약한 식중독 때문에 밤잠 못자고 설쳐서. 오늘 낮에 하루종일 자고.
    이제 내일 부터는 아침일찍 일어나서 운동하고 할테니까, 탈당은 하지 말아 주십시요.
    지금 총선 전에 야권에서 힘을 같이 모아도 힘겨운 데 탈당하시면, 내년 총선에서 야권 표가 나누어 지면 위험하지 않을까요?
    야권에서 조금 내홍이 있더라도 참고 단합해서 내년 총선을 성공적으로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길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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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산제자 2015.12.12 07:10
    이미 호남민심이 돌아섰으니 회복불능입니다. 빨리 천정배신당과 합하면 과거 통일민주당만큼 파괴력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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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산제자 2015.12.12 13:13
    안님은 창당해서는 우후죽순모양새여서 되지 않고 천정배의원 신당작업에 동참, 대권-당권 분립체제로 나가면 이반된 표심을 어느정도 돌려놓을 수 있을 것입니다.
  • profile
    성일피아 2015.12.12 18:59
    문재인대표는 선거에서 뽑혀는데 내려오라는 것은 민주주의에 반한다고 하시면서 않된다고 했습니다.
    재신임을 묻겠다는 말은 왜 하셨는지요
    전에 행보를 볼때 진정성이 없습니다.
    국민을 바보로 보는건지
    아니면 정신세계가 원래그런건지 둘다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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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똥철학 2015.12.12 22:21
    닭이 알을 깨야만 진정한 닭이되듯이 흑탕물에선 않될듯 합니다. 부디 현명한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물론 아픔도 따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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