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많은 편견이 존재합니다.
'안철수는 정치에 어울리는 사람이 아니다.'
이말도 그 많은 편견중에 하나일겁니다.
저는 오히려 정치에 안어울릴것 같은 안철수 같은 분들이 더욱 많이 국회로 진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은 매우 다양화 다원화되었으며, 그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는데,
정치권에는 이런 급격히 변해가는 시대의 조류를 따라갈수없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율사출신들이 국회 다수를 점령하고, 과거의 방식에 젖어있는 분들이 기득권 사수를 위해 발악을 하고 있습니다.
선거를 앞두고 선거구 획정조차 못하는 식물 국회에...
친박,비박,진박,가박,친노,비노...미래를 보지 않고 과거의 영화에 기대는 한심한 싸움에...
권모술수는 능한데 소통과 타협은 뒷전이고, 자기 밥그릇 걱정에 민심을 도외시한다면...
기존 정치인의 자질이 다 무슨 소용일까요.
정치인의 자질 기준을 새로 세워야 하는것 아닌가하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시대의 요구를 거스르는 사람들은 도태 되겠지요.
앞으로는, 수많은 분야의 전문가들이 국회로 진출해서, 각 분야의 목소리를 대변해주고,
그분들의 전문성과 능력이 기존 조직을 벗어나 나라를 위해 쓰였으면 좋겠습니다.
틀에 박힌 사고를 하는 정치인들 말고, 박스를 벗어난 사고를 할줄 아는 분들이 정치권으로 유입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국회에도 다양성이 생겨야하고, 일하는 국회가 되어야죠.
근데 참 아이러니 하게도, 남다른 사고를 하는 분들이 국회로 진출하는게 아니라,
선거전에 각종 위원으로 영입되었다가 반짝 활동하고 사라지더군요.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차라리 그런 분들로 채웠으면 하는 엉뚱한 상상까지 해봅니다.
안철수 의원님의 2016년 사자성어는 '換腐作新(환부작신)' 이네요.
'썩은 것을 싱싱한 것으로 바꾸어 만든다.'
20대 국회에는 학력/지역/나이 불문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이 많이 등장하기를 바라며,
썩은것은 버리고, 신선함이 가득한 2016년 한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국회의원세비는 사무실운영비를 제외한 모든경비는 없애고 명예직으로 해야하며,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이나 불체포특권도 없애야 합니다. 죄를 지었으면 조사를 받고 감옥에 가는것이 당연한데 지금까지 국회의원들이 미꾸라지처럼 요리저리 잘 빠져나가는 모습에 국민들이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생겼다고 생각됩니다. 국회의원이라는 자리가 권력행사기관이라는 인식이 너무 큽니다. 그래서 안철수 의원의 주장한 새정치의 방향은 국회가 국민을 대변하는 봉사기관이라는 인식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됩니다.